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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2.09 [16:32]
회개와 참회의 영성을 염원하며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와 특별대담 발표문
 
김명혁

*이 글은 10월 17일 오전 10시 강변교회에서 열린 "회개와 참회의 영성을 염원하며" 특별대담 발표문이다.  

▲ 김명혁 목사     ©뉴스파워

 

저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올바른 신앙생활이란 어떤 신앙생활인가를 생각하다가 다섯 가지 신앙생활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개와 참회의 신앙생활과 몸을 드리는 예배의 신앙생활과 사랑과 섬김의 손길을 펴는신앙생활과 감사와 기쁨의 신앙생활과 천국 소망의 신앙생활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저는 신앙 오도라는 말을 자주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회개와 참회의 영성에 대한 말씀을 간단하게 줄여서 하려고 합니다.

 

저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죄인들로부터 기쁘게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신앙생활은 눈물을 흘리면서 드리는 회개와 참회의 제사라고 생각합니다. 다윗은 성부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제사가 보통 형식적인 제사가 아닌 상하고 통회하는 회개와 참회의 제사라고 지적하면서 밤낮 울면서 상하고 통회하는 회개와 참회의 제사를 드리고 또 드렸습니다. “주는 제사를 즐겨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않으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51:15,17).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34:18). “내가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6:6).

 

성자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오셔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회개를 강조하시고 또 강조하셨습니다. 갈릴리에 오셔서 제일 처음에 전파하신 말씀이 바로 회개하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4:17). 성자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바로 전에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말씀도 회개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파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24:47,48). 부활 승천하신 다음에도 예수님께서는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들 중 다섯 교회들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시면서 회개하라” “회개하라” “회개하라” “회개하라” “회개하라라고 다섯 번 반복하셨습니다.

 

배신자 베드로가 디베랴 바다가에서 회개하고 또 회개한 다음 오순절 날 예루살렘에서 제일 먼저 선포한 말씀도 회개하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2:37,38). 예루살렘교회는 회개하므로 시작되었습니다. 살인자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였던 사울아 회개하고 또 회개한 다음 소아시아 선교지에서 전파하고 증거한 말씀도 회개믿음에 관한 말씀이었습니다. “내가 항상 너희 가운데서 어떻게 행한 것을 너희도 아는 바니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거한 것이라”(20:18,21). “회개는 자기가 죄인임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고백하면서 무릎을 꿇고 항복하는 것인데 회개없이는 죄 사함도 구원도 의롭다 함도 천국도 없다고 말씀했습니다. “회개는 한 번 크게 삶의 방향을 돌이키는 데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울면서 돌이키고 또 돌이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을 참회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회개와 참회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올바른 신앙생활의 입문이고 과정이고 출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회개와 참회를 계속해서 가장 많이 가장 처절하게 한 사람이 다윗이었는데. 사도 바울도 다윗의 뒤를 이어 처절한 회개와 참회의 제사를 평생토록 계속해서 드렸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7:24).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 1:15).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을 귀중한 종으로 그리고 순교의 제물로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의 처절한 “회참회의 고백 때문에 성 어거스틴과 길선주 목사님과 이기풍 목사님도 사도 바울과 같은 회개참회의 길을 걸으면서 하나님의 귀중한 종들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이성봉 목사님도 김치선 목사님도 한경직 목사님도 박윤선 목사님도 그 뒤를 이어서 맨날 울면서 회개와 참회의 삶을 사셨습니다.

 

저는 신앙의 선배님들의 회개와 참회의 고백들을 써서 성경책과 수첩에 넣고 다니면서 자주자주 읽게 되었습니다. 신앙의 선배님들의 회개와 참회의 고백들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다윗).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이사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사도 바울). “나는 망할 지이옵니다”(어거스틴). “나는 작은 벌레입니다”(프랜시스). “나는 버림 받을 죄인입니다”(루터). “나는 망할 자이옵니다”(칼빈). “나는 눈 멀고 병 들고 연약한 죄인입니다”(웨슬레), “나는 아간과 같은 죄인입니다”(길선주). “나는 죄인 중의 괴수외다”(이기풍). “이 놈이 주님이 차지하여야 할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습니다”(주기철)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며 티끌 같은 미말의 존재입니다”(이성봉). “나는 고멜과 같은 우상숭배한 음녀입니다”(김치선) “나는 어릴 때부터 범죄를 계속한 불의하고도 불충한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 나는 큰 죄인임을 깨닫고 떨면서 울었습니다”(손양원) “나는 신사 참배한 죄인입니다”(한경직). “나는 83년 묵은 죄인입니다”(박윤선). “제가 잘못했습니다”(김창인, 강원용, 조용기). “사람들 앞에서는 그리 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지만 나 혼자 있을 때면 우는 때가 많습니다”(방지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올바른 신앙생활이란 회개하고 참회하면서 살아가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회개와 참회가 없는 믿음은 형식적인 믿음이고 위선적인 믿음이고 거짓된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셔서 날마다 회개와 참회의 제사를 드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올바른 신앙생활을 최선을 다해서 하게 하시기를 바라고 소원합니다.

 

저는 중학생과 고등학생과 대학생 시절 이성봉 목사님과 김치선 목사님들로부터 회개와 참회의 신앙을 조금씩 아주 조금씩 물려받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중학생 때 한국교회의 무디라고 불리시던 이성봉 목사님께서 인도하시는 부흥회에 12번 참석하면서 이성봉 목사님으로부터 회개와 참회의 신앙을 조금씩 아주 조금씩 물려받게 되었는데 이성봉 목사님께서는 회개의 신앙을 강조하시면서 죄 지은 사람이 지옥 가는 것이 아니고 회개하지 않는 사람이 지옥 간다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저는 부흥회 때마다 금요일 밤에는 철야기도를 하고 토요일 새벽에는 이성봉 목사님으로부터 안수기도를 받곤 했습니다. 기도 제목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면 좋은 목사님이 되는 것입니다라고 대답을 하곤 했는데 나중에는 묻지도 않으시고 너 기도제목이 좋은 목사님 되는 거지라고 하시면서 안수기도를 해주시곤 했습니다. 모두 12번이나 안수기도를 해주셨는데 너무나 큰 은혜와 사랑과 축복이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과 대학생 시절에는 한국교회의 예레미아라고 불리시던 김치선 목사님께서 목회하시던 창동교회(후에는 대창교회로 개명)에 다녔는데 주일 아침과 저녁과 수요일 저녁 예배는 물론 새벽기도회를 빠지지 않고 참석하면서 예배와 기도 드리는데 전력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김치선 목사님께서는 매일 새벽 성령이여 강림하사 나를 감화하시고 애통하며 회게 할 맘 충만하게 합소서찬송을 부르시고 눈물을 흘리시면서 회개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김치선 목사님께서는 회개를 강조하시면서 설교 시간에 자신의 죄를 공개적으로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시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때 중구 회현동 245번지에서 살았는데 새벽기도를 마친 다음에는 남산에 올라가서 30여분 이상 더 성경을 보며 기도하고 집으로 내려오곤 했습니다. 저는 은혜를 사모하면서 김치선 목사님께서 인도하시는 부흥회는 어디든지 따라다녔는데 서울의 삼각산 관악산은 물론 대구의 주암산 부흥회까지 따라다니곤 했습니다. 주암산 부흥회 때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늘 사랑합니다라는 찬송을 부르게 되었는데 피 흘려 사신 교회라는 가사에 저는 깊은 감동을 받고 너무 감사해서 울고 또 울었고, “늘 사랑합니다라는 가사에 저는 늘 사랑하지 못한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면서 울고 또 운 울었습니다. 옆의 사람이 학생 무슨 슬픈 일이 있어?” 라고 물었지만 저는 대답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울었습니다. 주암산 부흥회에 함께 참석했던 김치선 목사님의 아들 세창군이 저보고 안수 기도를 해 달라고 해서 제가 안수기도를 해준 일도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매년 년 초마다 3일씩 금식 기도를 했는데 저는 언제나 빠지지 않았고 금식기도에 참예해서 열심히 기도하곤 했습니다.

 

저는 김치선 목사님을 너무너무 존경하며 사랑했고 김치선 목사님의 사랑과 은혜와 가르침을 너무 많이 받았는데 김치선 목사님이 하라고 하시는 일은 무엇이나 다 하려고 했습니다. 한번은 김치선 목사님께서 관악산에 기도원을 짓는데 교인들이 모두 산 아래에서 큰 돌을 열 두 개씩 산 위로 메어 나르라고 말씀했습니다. 어떤 교인들은 귀찮게 생각하고 불평하면서 듣지 않았지만 저는 제 몫으로 큰 돌 열두 개를 나른 다음, 저의 어머니 몫으로 열두 개를 더 날랐고 그리고 저의 아버지 몫으로 열두 개를 더 날랐습니다. 물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주님을 사랑하고 김치선 목사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을 날랐습니다. 저에게 들을 귀순종하는 마음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김치선 목사님은 매일 새벽마다 울면서 회개의 기도를 드리셨고, 28천 여 동네에 우물을 파게 해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를 하셨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무조건 왕십리로 달려갔습니다. 왕십리 들판에 우물을 파기 위해서였습니다. 토요일과 주일 왕십리 들판에 나가서 서울고등학교 학생의 교복을 입고 찬송을 부르면서 아이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설교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근처에 있는 어느 초등학교의 교장 선생님을 찾아가서 주일마다 학교의 교실 두세 개를 빌려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결국 주일마다 학교의 교실 두세 개를 빌려서 학생들과 함께 주일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고 3때는 공부에 전념하여야 하는데 저는 서울고등학교 3학년 때 전도와 목회에 전념했습니다. 그런데도 서울대학교 문리대 사학과에 합격하여 역사를 전공하며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생이 되어서도 서울대학교 학생의 교복을 입고 토요일과 주일 열심히 전도와 목회를 계속했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천막을 구해다가 천막을 치고 한양 제일교회라는 교회 간판을 달았습니다. 아이들 60여명과 어른들 40여명이 모였습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시작한 초라한 천막 개척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젊은 엄마 교인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 한양 제일교회가 제일 좋아요.” 제가 주일 오후 대학생 교복을 입고 노방전도를 하는 것을 어떤 교인이 보고는 천사가 전도하는 것 같아요라는 말도 했습니다. 저는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 모두가 김치선 목사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사랑과 은혜와 감동과 도전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김치선 목사님과 같은 눈물의 회개와 은혜사모와 기도와 전도와 헌신의 목사님을 저의 신앙의 스승님으로 주신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또 드립니다. 그리고 저에게 사모하는 마음과 듣는 귀와 순종할 수 있는 몸과 삶을 주신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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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7 [11:30]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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