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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1.23 [09:20]
“이념과 풍조보다 하나님 뜻이 더 중요”
예장합동 제104회 호남인 당선자 축하예배에서 소강석 목사 강조
 
김철영

   

예장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 제104회 총회 호남인 당선자 축하 감사예배가 7일 오전 1130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전국호남협의회(대표회장 이상복 목사, 광주동명교회)가 주관하고 재경호남협의회와 호남협의회(회장 김용희 목사)가 공동으로 협력한 이날 기도회는 대표회장 이상복 목사의 사회로 예배를 드렸다.

▲ 예장합동 제104회 호남인 당선인 축하 감사예배. 맨 앞이 전남 무안 출신 김종준 목사     © 뉴스파워

 

 

실무회장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의 특송과 실무회장 양성수 장로의 기도, 부서기 문홍선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로마서 121-2절을 본문으로 풍조와 이념보다 하나님 뜻이 더 중요하다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설교에서 저는 호남인으로 태어난 걸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물론 서울에 올라와 교회를 개척할 때는 호남인으로 태어난 것에 대해서 회의감이 많이 들었다. 왜냐면 제가 전라도 말을 쓰니까 사람들이 싫어하고 등록을 하려다가도 안 해 버리는 것을 보았다.” 고향을 떠나 수도권에서 목회하면서 겪었던 호남인 목회자로서의 차별과 아픔을 겪었던 것을 토로했다.

 

이어 그래서 전라도 말을 안 쓰고 서울말을 쓰려고 해도 이것만큼은 안 되더라.”그러나 저는 지금에 와서는 호남인으로 태어난 것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 풍류가 있고 예술이 있고 예향의 고장인 호남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저는 내러티브 설교의 달인이 되었고 때로는 광대 설교도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호남은 민주화의 고장이기도 하고 시대정신을 이끌어왔던 지역이라며 자긍심을 나타내고 무엇보다 우리 호남은 3.1운동을 가장 높이 치켜들었던 고장이다. 자진 폐교를 하면서까지 끝까지 신사참배를 반대했다. 3.1운동 이후에 광주학생운동, 5.18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민주화의 고장이고 고향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일부 극우쪽에서는 5.18운동에 북한의 특수공작원들이 개입했다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저는 그때 5.18 현장에 있었던 사람이다. 5.18은 군사정권과 독재정권에 항거했던 순수한 민주화 운동 자체였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그런 의미에서 우리 호남은 진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발전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그런 호남에 의해서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게 한 것이다. 현 정부도 호남에 기반을 둔 정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성애 동성혼 반대운동에 앞장서온 소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문 대통령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이다. 그 분은 정말 겸손하고 온유하며 착하신 성품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그래서 저는 그 분을 뵐 때마다 반동성애에 대한 말씀을 많이 드렸다. 개인적으로는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하셨다. 지난 대선 TV토론 전에도 전화로 동성애를 반대해야 한다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 예장합동 제104회 총회 호남인 당선인 축하 감사예배에서 설교하는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     © 뉴스파워

 

 

소 목사는 특별히 종교인 과세 시행령을 짤 때도 현 정권의 많은 분들과 소통을 하고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다.”헌법개헌과 NAP를 제정하는데도 최소한 우리가 원하는 선을 지키는데 많은 소통을 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전혀 도움을 받은 적이 없지만 한국교회 공적 사역을 하는데 있어서는 그 분들에게 빚진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 정부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소 목사는 지금 가만히 보면, 현 정부는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것 같다. 현 정부의 기조가 사회주의를 은근하게 표방하는 것 같다.”는 견해를 나타내면서 이것이 현 정부가 주관하는 풍조요 트렌드요 이념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소 목사는 성경은 분명하게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라고 하고 있다. ‘세대라는 말이 헬라어로 아이온인데, 풍조, 흐름, 유행, 시대 트렌드, 사상이나 이념까지도 포함되는 말이라며 이것을 우리가 본받거나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고 했다. ”고 말했다.

 

우리에게 시대정신과 이념보다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강조한 목사는 북유럽이 기독교 사회주의로 출발했지만 이미 북유럽은 예수님의 정신과 가치를 뺀 네오 막시즘의 사회주의로 온 땅을 지배해 버렸다. 이미 거기는 말로만 기독교 나라이지 국가가 종교를 통제하는 구조를 만들어 버렸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처음에는 기독교 사회주의로 시작한다고 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무신론적 사회주의로 전락을 해 버렸다.”국가가 종교를 통제하고 관리를 하니까 종교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고 그러면 사휘주의 구조 속에서 권력의 독재화가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국가가 동성애를 합법화 하려고할 때 교회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버렸다.”그 결과 교회는 국가의 종교 서비스 기관으로 전락을 해 버렸다. 그래서 지금은 요가강습이나 하고 관광객들에게 관람료를 받아서 운영을 하고 있다.”고 북유럽 교회들의 현실을 개탄했다.

 

▲ 예장합동 제104회 총회 호남인 당선인 축하 감사예배. 앞줄 맨 우측이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     © 뉴스파워

  

소 목사는 하물며 기독교 사회주의로 출발한 북유럽이 이렇게 되었거늘, 지금 현 정부는 기독교가 사회주의가 아니라 네오 막시즘에 기초한 사회주의를 이루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것이 현 정부와 좌파적인 시민단체들이 주도하는 시대사상이고 이념이고 풍조라고 비판했다.

 

소 목사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 호남 기독교인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우리가 모든 할 수 있는 힘을 다 동원해서 현 정부와 대통령에게 충언을 하고 쓴소리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지나치게 우파에 속한 목사들은 정파적으로 움직이고 대통령 하야 운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저는 대구에서 집회를 하던 중 대통령 하야 서명을 하라고 했을 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03일날 광화문에서 순서를 맡아달라고 했을 때 맡지 않았다. 왜냐면 정파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 목사는 한국교회는 정파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주류 기독교가 대표성을 가지고 절대로 어느 정파와 함께 움직이지 말고 여야를 향하여 함께 쓴소리를 내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라고 메시지를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예장합동 제104회 총회 호남인 당선자 축하 감사예배     © 뉴스파워

 

지난 104회 총회 현장에 인사차 방문했던 청와대 김거성 시민사회수석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소 목사는 저는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우리 총회에 왔을 때 지금 청와대와 정부가 시대를 바로 이끌어가야 한다. 사회주의로 가면 안 된다. 물론 교회가 플랫폼 정신, 나눔과 공유, 퍼블릭 마인드를 갖고 선도해야 하지만, 네오 막시즘 사상에 기초한 사회주의로 가면 안 된다. 그러면 국가가 종교를 지배하려고 하는데 그런 구조를 이루시면 안 된다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우리는 정부가 잘못 가면 지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호남인 당선자분들은 그냥 총회 내부 살림만 해서는 안 된다. 당연히 총회 살림을 잘 해야 하지만, 우리 총회를 통해서도 이런 뜻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적어도 호남인으로서 이런 시대적인 각성을 하고 시대를 향하여 역사적인 사명이 있고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우리 당선자들이 이런 역사적인 사명을 각성하고 또 우리 호남인들이 뭉쳐서 이런 시대를 향한 메시지를 할 수 있도록 당선자들이 연합을 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저는 이런 일을 하려고 부총회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호남 기독교인들도 반기독교적 사상과 문화의 흐름 속에서 교회를 지키려면 힘을 가져야 한다.”시대 풍조와 사상에 매몰되지 말고 잘못 가고 있으면 잘못 간다고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한다.”며 시33:10절의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들의 사상과 나라의 계획을 무효케 하신다는 말씀을 인용했다.

 

특히 지금 우파 국민들로부터 호남이 얼마나 많이 공격을 받고 비판을 받고 있다.”이럴 때 우리 호남 기독교인들이 이 정부가 잘못 가는 것은 잘못 간다고 지적을 해 주어야 한다. 이것이 호남 기독교인들의 사명이고 역사의 책무라고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소 목사는 우리에게 이념과 시대 풍조보다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사회주의적인 이념 때문에 교회가 쪼그라들고 박살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겠는가. 교회가 더욱 더 세워지고 하나님의 복음이 잘 전해지는 풍토와 사회적 분위기를 이루어가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명예회장 김상현 목사의 축도에 이어 상임회장 정중헌 목사의 인도로 기도 및 축하의 시간이 이어졌다.

▲ 예장합동 제104회 총회 호남인 당선인 축하 감사예배     ©뉴스파워

 

 실무회장 정채혁 장로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기도, 실무회장 최병철 장로가 교단과 총회를 위한 기도, 실무회장 이재천 장로가 당선자를 위한 기도, 실무회장 서만종 목사가 전국 호남인 교회와 사역을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격려사는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와 증경회장 정평수 목사, 시무회장 이은철 목사, 실무회장 윤희원 목사 등이 전했다. 또한 축사는 총회총무 최우식 목사와 호남협의회장 김용희 목사, 울산대암교회 배광식 목사, 서북지역노회협의회장 배재철 목사가 전했다.

 

예장합동 제104회 총회 임원 당선자로는 총회장 김종준 목사를 비롯해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 서기 정창수 목사, 회록서기 박재신 목사, 회계 이영구 장로, 부회계 박석만 장로 등이다.

 

이밖에도 GMS 부이사장 조승호 목사, 재판국장 김정식 목사, 교육부장 서현수 목사, 경목부장 하종성 목사, 순교기념부장 박요한 장로, 헌의부장 김상신 목사, 학지부장 안창현 목사, 군목부장 서흥종 목사 등이다.

▲ 예장합동 제104회 총회 호남인 당선자 축하 감사예배에서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파워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당선인 인사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 총신과 총회의 회복과 다음세대 회복을 위한 총회로 만들겠다.”며 기도와 협력을 당부했다.

 

대표회장 이상복 목사는 당선인들에게 선물을 증정했으며, 실무회장 이규섭 목사의 오찬기도와 상임총무 이형만 목사가 참석자들을 소개했다.

 

▲ 예장합동 제104회 총회 호남인 당선자 축하 감사예배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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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07 [12:40]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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