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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8.26 [12:01]
‘5.18 참상’ 전 세계에 처음 알린 페기 빌링스 선교사 별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선교사님의 고귀한 뜻,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
 
김다은
▲ 1950년 5.18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처음 알렸던 페기 빌링스(한국이름 변영숙) 선교사가 지난 7월19일 미국에서 별세했다.     © 뉴스파워

 

 

19505.18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처음 알렸던 페기 빌링스(한국이름 변영숙) 선교사가 지난 719일 미국에서 별세했다는 소식을 접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150만 광주시민의 마음을 담아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우리 국민들조차 광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고 있을 당시, 그는 뉴욕 맨하탄의 리버사이드 교회에서 518진상보고회와 광주항쟁 희생자 추모예배를 열었고, 이후에도 한국에 대한 미국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활동을 펼쳤다.”고 추모했다.

 

또한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에 들어와 빈민층과 여성들을 도우며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위해 헌신했던 그에게 대한민국은 또 하나의 조국이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제대로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전하지 못한 채 그녀를 떠나보내고 말았다.”너무 아쉽고 미안합니다. 광주가 아프고 어려울 때, 함께 해 주셨던 선교사님의 고귀한 뜻,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용섭 시장의 추모글 전문.

 

<변영숙 선교사님, 명복을 빕니다>

 

19805, 전 세계에 518 참상을 처음 알렸던 페기 빌링스(한국이름 변영숙) 선교사가 지난 719일 미국에서 별세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조차 광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고 있을 당시, 그는 뉴욕 맨하탄의 리버사이드 교회에서 518진상보고회와 광주항쟁 희생자 추모예배를 열었고, 이후에도 한국에 대한 미국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에 들어와 빈민층과 여성들을 도우며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위해 헌신했던 그에게 대한민국은 또 하나의 조국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제대로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전하지 못한 채 그녀를 떠나보내고 말았습니다.

 

너무 아쉽고 미안합니다. 광주가 아프고 어려울 때, 함께 해 주셨던 선교사님의 고귀한 뜻,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변영숙 선교사님의 영전에 150만 광주시민의 마음을 담아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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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2 [07:1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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