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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0.21 [19:01]
[예수칼럼] 순도 100의 진실
다시 읽는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김준곤

 

▲ 김준곤 목사      ©뉴스파워

골수 공산당은 피 속까지 빨갱이라고 들었는데 나는 내 무의식과 꿈속까지 예수 의식화된 골수 예수장이이고 싶다. 어떤 사람들은 인간의 본질이 생식기와 밥주머니라고 믿고, 정신 분석 학자들은 꿈이란 그 생식기와 밥주머니의 배설물 같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나도 성몽(性夢)이나 식몽(食夢), 개꿈 같은 것을 꾸기도 하지만 내 많은 꿈속에 예수가 있고, 40일을 금식 기도할 때도 밥먹는 꿈보다 예수 꿈을 더 많이 꾸었다.

일생에 두 번 의식이 죽었다 깨어난 경험이 있는데, 그때도 나는 예수 의식 속에서 깨어났으며, 나의 언어의 대부분이 예수를 설교했고, 내가 쓴 수천 통의 편지와, 내 딸들을 위해 써 놓은 한 줄 유서도 예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나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만을 전한다.’고 외친 바울이 미쳤다는 평을 받기도 했지만 ‘바울을 싣고 가는 배는 유럽을 싣고 가는 배’라고 토인비는 평가했다.


거창한 비교를 해서 미안하나 내가 바울같이 순수하게 전해 준 예수 때문에 천과 만을 헤아리는 수많은 대학생들이 죄 속에서, 죽음 속에서, 허무와 각양의 고통 속에서 새 생명을 찾았다고 고마워하며 울고, 수천 통의 간증 편지를 받기도 한다. 내게 무엇이 있어서 그토록 행복을 나눠줄 수 있겠는가?

해마다 기독교의 유명한 분들의 성탄절과 부활절 메시지라는 것이 나오는데 일반성을 의식해서겠지만 미·소 평화 회의 성명서나 “부활은 정의의 승리”를 의미한다는 식의 톨스토이의 도덕적 부활 같은 인상을 받을 때 피에다 물을 섞고 장미나 보석에 페인트칠한 것 같은 십자가의 격하와 저항감을 느낀다.

예수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는 신앙의 순도는 100퍼센트이고 싶다. 내게 흠도 티도 없는 최후의 순수하고 진실한 것이 있다면, 목숨이 열두 번 다한 후에라도 더욱 사랑하고만 싶은 예수님뿐이다.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 선교를 실천한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한국 기독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된 신앙인인 저자의 선지자적 영감과 시적 감성으로 쓰인 잠언록이다. 민족과 역사,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외침을 담아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고백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우리 영혼을 전율시킨다. 출간 이후 최장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써 수많은 젊은 지성인들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칼럼>은 파스칼의 <팡세>에 필적할 만한 현대적인 고전으로 평가되며, 특히 문체의 간결성과 심오한 기독교 사상은 독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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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24 [19:05]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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