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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2.14 [19:01]
"탈북자 사역 충성" 윤요한 선교사 은퇴
중국서 탈북자 도운 혐의 15개월 수감 고난도
 
이동근

 

 

▲ 탈북자들이 은퇴하는 윤요한 목사 축하 찬양을 하고 있다.     © 뉴스파워 이동근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돕다가 15개월이나 수감되었을 정도로 탈북자 돕기에 헌신한 시애틀 ‘고향 선교회’대표 윤요한 목사가 지난 7월 14일 은퇴했다.

윤목사는 지난 47년간 러시아, 중국, 북한 등에서 선교를 해왔으며 특히 26년간 자유와 먹을 것을 찾아 중국 땅을 헤매는 탈북자 구원에 앞장서 왔다.

윤요한 목사는 그동안 탈북자 300여명을 한국과 미국에 망명시키고 2000여명을 후원했는데 특히 2005년에는 중국에서 탈북자 망명을 도운 혐의로 5월19일부터 2006년 8월9일까지 15개월이나 수감된 후 2006년 8월 9일 출옥 되었다.

출옥한 후에도 2007년 사상 최초로 4명의 탈북자를 시애틀에 정착시킨 것을 비롯 모두 30명의 탈북자를 미국에 망명 시키는 등 한국과 미국에 많은 탈북자들을 망명 시켰다.


▲ 천우석 목사(왼쪽)와 안형일 목사(중앙)가 윤요한 목사에게 은퇴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 뉴스파워 이동근


출옥 후 미국에 돌아와 미 국회의 청문회에서 연설 했고 미 국무부와 유엔 본부에도 가서 청문회를 가진 윤목사는 이 같은 공로로 대한민국 국회 인권 포럼에서 2007년 인권 상을 수상했고 미국에서도 3개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Train재단에서 '용감한 시민상'과 함께 부상으로 받은 5만 달러를 모두 탈북자 선교와 북한 지하교회 선교에 사용하였다. 또 중앙일보 시애틀 지사가 제정한 자랑스러운 2008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었다.

윤요한 목사는 항상 “탈북자들은 비록 북한에서 못 먹고 자유가 없어 탈북 했지만 그후 한국과 미국에서 통일을 돕는 일꾼으로 일하고 있는 귀한 인력으로 통일을 위해 보낸 천사”라고 주장해왔다.

또 “탈북자들을 돕는 이유는 먹지 못해 굶어 죽어가기 때문이요, 둘째는 나는 목사 신분이라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저들의 귀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함이요. 셋째는 고향이 북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윤요한 목사가 은퇴 인사 말씀을 하고 있다.     © 뉴스파워 이동근


윤요한 목사 은퇴 감사 예배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애틀 뉴비전교회(담임 천우석 목사)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은퇴식에는 뉴비전교회에서 열린 탈북자 통일 선교대회에 참가한 30여명의 탈북자들과 여러 교회 목회자, 성도 그리고 가족 등이 참가해 축하 해주었다.

안형일 목사(포틀랜드 중앙교회 담임) 사회로 열린 예배는 탈북자인 주영순 강도사 기도, 고용복 목사(신월동 성결교회 원로목사) 말씀, 변인복 목사(시애틀 큰사랑교회 ), 손길성목사(서울 극동교회) 축사, 나균용목사(타코마 연합장로교회 원로 목사) 축도, 고향선교회장 최창효 목사와 한국 회장 주영순 강도사의 감사패 증정, 탈북자들의 축하 찬양과 성악가 전기정씨의 축하 음악 순서 등으로 진행되었다.

고용복 목사는 말씀을 통해 “윤요한 목사는 사도바울처럼 하나님의 열심으로 지난 47년간 선교와 탈북자 돕기에 헌신했다”며 “이제는 그같은 뜨거운 선교 열정이 탈북자들의 마음에 옮겨 붙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변인복 목사는 “지난 2001년에 윤목사를 돕기 위해 교회에서 중국에 탈북자를 위한 셀터를 3개를 마련해주었다”며 “현지에서 윤목사가 밤에 몰래 탈북자들 찾아다니며 이들을 구원하고 성경쓰기 등으로 예수님을 믿게 하는 모습을 직접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또 “윤목사는 그후 수감되는 시련도 있었지만 결국은 좋은 결실을 맺은 진정으로 북한과 탈북자들을 사랑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죽도록 충성한 삶을 사신 윤목사님이 비록 선교사의 직분은 내려놓지만 남은 생애도 탈북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애써주시길” 부탁했다.

손길성목사는 "수십년동안 선교를 함께 하신 윤목사님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실천하셨다“며 ”선한싸움을 싸우고 주를 위해 죽도록 충성했으니 생명의 면류관을 쓰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요한 목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지난 47년동안 해온 선교와 탈북자 돕기에서 그동안 보호해주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선교사 활동을 잘 마치고 은퇴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후원해준 많은 교회와 후원자 그리고 아내와 가족에게 감사하고 축하해준 탈북자들에게도 감사했다.

또 “선교사는 은퇴가 없기 때문에 계속 하고 싶으나 이젠 나이가 들어 몸이 매우 불편할 정도”라며 “그동안 300명을 망명시켜 자유를 누리게 했으나 앞으로 나머지는 천국에서 기도로 돕겠다”고 말했다.(시애틀 이동근 기자)

▲ 윤요한 목사가 가족으로 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 뉴스파워 이동근



 



이동근:시애틀 뉴비전교회(담임 천우석 목사) 시무 장로. 전 중앙일보 시애틀지사 편집국장. 전 월간 신앙지 ‘새하늘 새땅’ 발행인

지은 책: 100명 신앙 간증집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사람들’ 상.하권, 서북미 여행가이드(2018), ‘아름다운 오리건’, ‘아름다운 워싱턴’, 중앙일보 칼럼모음집 ‘비, 눈, 바람 그리고 튤립’. 대한민국 국전을 비롯 일본 아사히 신문국제 사진전, 홍콩, 한국 국제사진전 등 수많은 사진전에 입상, 입선했다. 또 오리건주 오리거니안 신문 사진전에서 1위, 3위를 했고 미국에서 개인 사진전도 개최했다.

이메일:nhne7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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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15 [15:1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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