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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1.16 [03:02]
소강석 목사 “동성애 합법화 막아야"
“동성애자들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포용할 필요도 있다”
 
김현성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동성애 합법화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동성애자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포요할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 제5회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에서 소강석 목사가 메시지를 하고 있다.     ©뉴스파워

 

소 목사는 2일 발행된 국민일보 미션면 <시온의 소리>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소 목사는 칼럼에서 한국교회는 미국교회가 실패했던 역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미국이 친동성애 상황으로 바뀌어갈 때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한국의 목회자들도 당시 미국교회 목사와 같은 인식을 갖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발표된 대부분의 논문은 동성애의 원인이 선천적이 아니라고 하지 않는가. 동성애자도 얼마든지 탈동성애할 수 있다는 분석도 많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하지만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포용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결코 그들을 비난하거나 정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그러나 동성애가 생산해내는 시스템 그 자체는 끊임없이 반대해야 한다. 국민보건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도 동성애는 결코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외쳐야 한다.”더구나 동성애 합법화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모든 문화와 프레임 전쟁은 사상과 철학에서 나온다. 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입법으로 가게 돼 있다.”한국교회는 퀴어축제와 동성애 운동에 공개적으로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다만, 처음에는 교회가 주도하되 나중에는 건강한 시민단체가 앞장설 수 있도록 바통을 넘겨야 한다는 것이 나의 일관된 주장이라며 그럴지라도 교회는 끝까지 반동성애 운동의 정신적 진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시각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우군끼리 비난하거나 공격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우리는 격려하며 함께 가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성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다. 인식이 잘못됐을 때 표현도 잘못될 수 있고 입장도 다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칼럼 전문.

 

[시온의 소리] 무엇보다 중요한 것, 인식 변화

 

동성애 문제로 교계 안에서 이견들이 많다. 우군인데도 진영 논리에 매여 서로를 비난하고 공격한다.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한국교회도 미국교회의 전철을 밟아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미국 사회 역시 네오마르크시즘과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영향을 받아 동성애 찬반 싸움이 시작됐다. 그때 미국교회는 다수와 힘의 논리로 밀어붙여 한동안 소수 동성애자들의 주장이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런데 네오마르크시스트이자 레즈비언이었던 주디스 버틀러(Judith Butler) 교수가 동성애자들의 활동 그룹을 퀴어(Queer)라고 표현하면서 동성애자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희석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동성애자들을 사회적 약자와 성소수자 프레임 안에 넣어 고통받는 연민의 대상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했다.

 

이런 사회적 흐름 속에서 미국교회는 동성애에 대한 인식의 차이로 내부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동성애적 성향을 갖고 있던 헨리 나우웬이 동성애자들은 비난과 공격의 대상이 아니라 관용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필립 얀시도 동성애를 지지하는 기독교인들이 반동성애 기독교인들보다 오히려 더 선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라고 묘사했다.

 

동성애 진영에서는 동성애 운동을 소수 인권에 포커스를 두는 방향으로 선회했고 마침내 동성애 문제는 정치적 이슈로 확전됐다. 그러면서 정치적 정당성(Political Correctness) 운동도 함께 전개됐다. 미국교회 목회자들은 정교분리원칙을 핑계 대며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을 피하기 시작했다. 미국 연방하원도 동성애에 대한 찬반 결의를 포기하고 주의회가 알아서 결정하도록 위임해 버렸다.

 

급기야 미국의 공영방송에서 동성애를 미화하기 시작했다. 레즈비언 드라마나 게이 프로그램이 공공연하게 방영됐는데 동성애를 반대하는 교회를 시대에 뒤떨어진 집단으로 비하하기 시작했다. 결국 정치권도 기독교를 패싱하게 됐고 37개 주가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

 

미국교회가 실수했던 것은 동성애 문제를 성경적 가치관과 영적 세계관으로 판단하지 못한 것이다. 동성애를 잘못 인식하고 포퓰리즘에 편승했기 때문이다. 영향력 있는 저술가였던 유진 피터슨도 자신의 북 마케팅(book marketing)’을 위해 동성애를 옹호하지 않았던가.

 

한국교회는 미국교회가 실패했던 역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미국이 친동성애 상황으로 바뀌어갈 때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한국의 목회자들도 당시 미국교회 목사와 같은 인식을 갖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대부분의 논문은 동성애의 원인이 선천적이 아니라고 하지 않는가. 동성애자도 얼마든지 탈동성애할 수 있다는 분석도 많다.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포용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결코 그들을 비난하거나 정죄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동성애가 생산해내는 시스템 그 자체는 끊임없이 반대해야 한다. 국민보건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도 동성애는 결코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외쳐야 한다. 더구나 동성애 합법화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모든 문화와 프레임 전쟁은 사상과 철학에서 나온다. 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입법으로 가게 돼 있다. 한국교회는 퀴어축제와 동성애 운동에 공개적으로 반대해야 한다. 다만, 처음에는 교회가 주도하되 나중에는 건강한 시민단체가 앞장설 수 있도록 바통을 넘겨야 한다는 것이 나의 일관된 주장이다. 그럴지라도 교회는 끝까지 반동성애 운동의 정신적 진원이 돼야 한다.

 

나는 반동성애 운동에 가장 앞장섰던 사람으로서 함께한 모든 분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그러나 행여라도 자기 의로움에 빠져서는 안 된다. 그리고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시각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우군끼리 비난하거나 공격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 우리는 격려하며 함께 가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성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다. 인식이 잘못됐을 때 표현도 잘못될 수 있고 입장도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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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2 [11:3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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