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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7.18 [06:02]
[예수칼럼] 믿음의 건망증
다시 읽는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김준곤

어느 분이 돈 없이 신학을 하겠다고 떠나는 것을 보고, 그 부인과 친구들이 돈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돈이 신학을 하는가? 사람이 하지.”하고 큰 소리를 질렀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돈이 없어 믿음과 기도만으로 신학 공부 못한 사람을 나는 한 사람도 만나 본 일이 없다.

내 미국인 친구가 영국에서 선교사로 일할 때 이천만 원 정도의 돈이 필요했다. 그는 일주일 동안 편지 50여 통을 쓰고 국제 전화도 하고 온갖 궁리를 다해서 계산해 보았지만 삼백만 원 정도밖에 나올 것 같지 않았다. 물론 기도도 했다. 그러다 보니 초조감과 좌절감 패배 의식 같은 것으로 영적 저기압 상태가 계속되었다.

그런데 그것을 본 그의 부인이 이렇게 물었다. “당신은 그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하시나요?” 그렇다고 했더니, “그러면 뜻대로 구하면 들으신다는 것도 확신하시는지요?” 이 물음에 번개처럼 주님의 책망이 있었다. 사실 하나님보다 그 많은 후원자들을 믿었던 자신을 회개하고 다시 믿고 기도해서 응답을 받았다.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 선교를 실천한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한국 기독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된 신앙인인 저자의 선지자적 영감과 시적 감성으로 쓰인 잠언록이다. 민족과 역사,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외침을 담아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고백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우리 영혼을 전율시킨다. 출간 이후 최장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써 수많은 젊은 지성인들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칼럼>은 파스칼의 <팡세>에 필적할 만한 현대적인 고전으로 평가되며, 특히 문체의 간결성과 심오한 기독교 사상은 독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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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06 [09:35]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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