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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6.25 [00:11]
[예수칼럼] 예수의 피 밖에 없네
다시 읽는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김준곤

인류는 백혈병보다 무서운 불치의 죄혈병(罪血病), 사혈병(死血病), 마혈병(魔血病)을 앓고 있다. 사탄이 인류의 시조의 피 속에, 영혼 속에 주입시킨 원죄와 자범죄로부터 우리 피를 혈청(血淸)시킬 피는 예수의 피밖에 없다. 그리스도의 피는 죄와 죽음을 죽이는데 쓰이는 유일의 보혈이다.

어떤 사람이 목사에게 와서 예수의 피가 죄를 씻는다는 사실을 어떻게 실증하느냐고 반문했다. 목사는 한참 묵도하다가 어떻게 물이 갈증을 풀어주는지 설명하고 실증해줄 수 있느냐고 했더니 설명할 수는 없으나 먹어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예수의 피를 믿음으로 마셔보라. 죄를 씻는 유일의 생명액이다.

시카고의 제1회 세계 박람회 때 종교 전시관 코너가 있어 세계 여러 종교 지도자들이 자기 종교를 자랑하고 선전하고 있었다. 기독교관은 맨 끝에 위치하고 있었고 조셉 쿠크 박사가 서 있었다. 기독교는 종교시장에 무엇을 출품할 것인지 호기심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모아지고 있었다. 이때 쿠크 박사는 셰익스피어의 ‘멕베드’를 인용하면서 멕베드의 피가 묻은 살인한 손을 무엇으로 깨끗이 씻을 수 있을까요? 하고 물었다. 물론 누구의 입에서도 대답이 나올 수 없다. 침묵이 흘렀다. 분위기가 엄숙해졌다. 이윽고 쿠크 박사는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십니다.”(요일 1장)하고 말했다. 이때 할렐루야 코러스가 은은히 들려왔다.

어느 성도가 임종 때 이런 말을 했다. 살았을 때는 성경의 여러 말씀이 필요했지만. 죽어가는 마당에서 나에게는 단 한 가지 주님의 피가 나의 모든 죄를 씻어 주시고 사해 주신다는 말씀만이 필요하다고. 천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주님의 약속, 피의 사실을 믿어야겠다. 예수님의 피만큼 진실한 것이 있을까.

우리는 모두 절대자의 도덕적 법정에 선 사형수다. 마귀는 우리의 고발자이다. 진실하려고 하면 할수록 우리는 로마서 7장의 절망의 늪에 빠지고 만다. 그것이 존 번연의 ‘천로역정’에 나오는 도덕산(山), 절망소(絶望沼)이다. 예수의 피, 예수의 보혈 공로로, 그 은혜로 값없이 죄 사함 받았다. 그 피로 영생 얻고 하나님 자녀가 되었다. 이것이 복음이다.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 선교를 실천한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한국 기독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된 신앙인인 저자의 선지자적 영감과 시적 감성으로 쓰인 잠언록이다. 민족과 역사,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외침을 담아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고백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우리 영혼을 전율시킨다. 출간 이후 최장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써 수많은 젊은 지성인들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칼럼>은 파스칼의 <팡세>에 필적할 만한 현대적인 고전으로 평가되며, 특히 문체의 간결성과 심오한 기독교 사상은 독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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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4 [17:1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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