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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9.23 [04:02]
[김준곤 설교] 신앙생활의 시금석
다시 듣고 싶은 김준곤 목사 메시지
 
김준곤

고린도전서 13장

 

▲ 김준곤 목사      ©뉴스파워

  이단 가운데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신학적 이단으로 성경의 권위를 부인하거나 예수의 신성과 속죄성을 부인하거나 예수 이외에 구원이 있고 예수 재림과 부활 이러한 기본 교리를 부인하는 사람을 말하며, 또 실천적 이단은 죄를 범한 사람, 십계명을 범하고 예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항상 사랑이 없고 이기주의 생활을 하고 옛 사람의 생활을 계속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 마음에 사랑의 피가 흐르고 예수를 향하고 이웃을 향한 열린 문이 있어야 되는데 옛 사람 그대로 있으면 실천적 이단입니다. 바리새인들은 가르침이 정통이었으나 사랑이 전혀 없는 실천적 이단자였습니다. 고린도는 헬라 사람이 많이 살고 헬라 사상의 철학적인 번쇄한 그런 것이 많이 들어왔고 종교도 가지가지였습니다. 그런 고린도 교회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을 쓰면서 그 당시에 기독교가 흠모하고 존중하는 모든 가치들의 최고형을 열거 했습니다.


1. 방언 : 이 방언은 오순절 때 성령의 충만한 결과로 나타났던 초대 교회에서는 이것이 특별한 은사로 누구나 흠모를 했습니다. 이 방언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진짜 있어야 되는 사랑이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방언은 신앙의 척도가 아닙니다.

2. 예언 : 이 예언은 설교라는 뜻과 같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빌리 그래함은 최고의 예언자입니다. 빌리 그래함과 같은 설교, 그런 예언의 능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기독교의 진짜 척도는 될 수 없습니다.

3. 모든 것을 통달하는 지식 : 이것은 신학적 지식을 포함해서 해박한 신학 박사, 해박한 기독교 학자들, 그들의 머리에는 지식이 차 있지만 그 가슴은 텅 비어 있는 그런 인간형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신학적 지식을 가졌을지라도 그것은 기독교 진짜의 증거는 될 수 없습니다. 세계의 신학 박사들이 기독교 이단학설을 주장하고 얼마나 많은 이단이 기독교의 신학을 통해서 생기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 지식은 최고의 것이 아니라 임시적인 것입니다.

4. 산을 옮길 만한 믿음 : 이 믿음은 최고의 믿음입니다. 이것은 순교적인 신앙입니다. 그러나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5. 자선 : 네 모든 것을 팔아서 구제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구제와 자선의 깊은 동기는 하나님만 알고 있습니다.

6. ‘몸을 불사르는 데 내어 줄지라도’ 그것은 순교를 말합니다. 이것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러면 무엇이 제일 귀한 것입니까? 그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의 정의는 무엇 입니까? 원수를 사랑하고, 미운 사람을 사랑하고 조건 없이 절대적으로 사랑하는, 상대방의 원인과 행동에 상관없이 사랑하는 아가페의 사랑, 하나님이 예수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를 사랑하는 그 사랑이 진짜입니다. 신앙의 진짜와 가짜를 분별하는 시금석은,


1.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의 사랑이 있어야 됩니다.
  예수를 믿은 때부터 예수를 향해서 가슴이 뜨거워져야 합니다. 베드로나 바울은 주님을 생각할 때 미친 사람처럼 자기의 전토나 부모나 자녀나 생명보다 주를 더 사랑했습니다.

초대 교인들은 주님을 너무 사랑해서 예수의 이름 한마디만 부인하면 살려 준다 해도 부인하지 못해서 사자의 밥이 되고 십자가에 매달리고 화형에 처함을 받는 그런 뜨거운 마음을 순교자들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기 모인 대학생들이 우리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충성과 결사를 각오한다면 우리 민족 복음화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어제까지 주님을 위해 죽겠다고, 이 일을 위해 몸을 바치겠다고 서약을 하고 했지만 오늘 그 마음을 헌신짝처럼 바꾸어 버릴 수 있는 간사한 인간이므로 참으로 우리는 조심스럽게 살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아들을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할 때 옛날의 충신들이 임금에게 바쳤던 사랑보다 더 순수하게 사랑해야 됩니다. ‘주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말은 아무리 해도 자본도 안 들고 그럴수록 사랑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이것은 입술의 제사입니다. 말로만 하고 마음으로 안 하면 가짜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항상 키우고 지녀야 되겠습니다. 그 마음이 없어졌을 때 기독교인이라고 전혀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자녀, 하나님의 자녀이면 반드시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됩니다.


2. 형제를 사랑해야 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면 형제를 안 사랑할 수 없고, 형제를 사랑함이 예수님의 사랑에 근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중생을 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고,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이고 굉장히 소중한 사실입니다. 이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전부가 아니고 시작입니다. 생명이 태어난 것뿐입니다. 그것을 키우고 성장시켜야 됩니다.

요한 서신에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는 말을 두 번 쓰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5:24에는 믿는 자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고, 요한일서 3:14에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갔습니다.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어두움 속에 거하고 사랑하는 자는 빛 속에 거합니다(요일 2:9∼ 17).

성경에 보면 형제는 예수를 믿는 사람을 말합니다. 요한일서 3:10에는 사람은 하나님께 속하든가 마귀에게 속하든가 둘 중 하나에는 속하는데 죄를 범하거나 사랑하지 않는 자는 마귀에게 속한 자이고,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한 자입니다.

요한일서 3: 15에는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미워하는 것은 우발적으로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미워함이 마음에 뿌리를 박고 정착을 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신앙이 살았다는 증거는 내가 형제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점에서 우리는 한 사람도 자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겸허해 지고 마음에 회개가 생깁니다. ‘주여, 사랑이 없습니다. 사랑이 없는 것을 도와주십시오.’하는 이 마음의 상태가 사랑 지향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믿음으로 성령으로, 기도로, 자기의 순종으로, 사랑을 배우게 되고 사랑을 가지게 되며, 사랑을 선물로 얻게 됩니다. 우리가 형제를 향한 사랑이 떨어졌을 때 ‘주여 사랑 없는 것을 도와주십시오.’ 이렇게 회개하면서 사람을 믿고 다시 사랑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신앙은 예수를 믿기로 작정하고 열심히 전도하고 기도하고 성경 보는 그것만이 아닙니다. 진짜냐 가짜냐,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 하나님의 자녀냐 마귀의 자녀냐 하는 것은 예수를 사랑하느냐 않느냐의 차이입니다. 사랑의 본성을 가져야 됩니다. 우리가 남을 용서하지 못할 때 하나님에게 용서를 받지 못합니다. 여러분이 중생한 이후에도 부단히 자기를 시험해 보아야 됩니다.


3. 사람의 특성인 15가지에 거울처럼 자신을 비추어 봐야 합니다.
  내가 과연 이 거울에 비추어 보아 흠이 없는가? 항상 외워서 비추어 봅시다. 사랑은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 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참으며, 믿어 주며, 소망스럽게 바라봐 주며, 억울한 일을 자기가 안고 견뎌 주는 것, 이것이 사랑의 15가지의 특성입니다. 우리가 이 거울에 날마다 비쳐보고 하나님 앞에 고칠 것을 고치고 회개해야 될 것을 회개해야 됩니다.

4. 나를 사랑하고 있느냐, 나를 미워하고 있느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이 말에는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이기주의이지만 우리는 애기주의—자기를 사랑하는 주의—입니다. 예수를 알고 나서 비로소 나와 내가 화해를 합니다. 예수를 알기 전에는 모든 사람은 자기가 자기를 비난하는 원수입니다. 양심에 가책이 있고 불안과 죄책이 있습니다.

현대인의 심층 심리를 분석하면 적개심과 소외감과 허무 의식이 안개처럼 깔려 몽유병자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모든 사람의 문제가 바로 이것입니다. 나는 너를 미워합니다. 자신을 미워하는 것, 이것은 정신 위생의 문제가 아니라 영의 문제입니다. 자기하고 화해를 안 한 채로 자기를 미워하는 채로 고정되어 가지고 영원으로 들어가는 것이 지옥 입니다. 예수를 믿을 때 비로소 자기와 화해하게 되고 자기를 긍정하고 수락하게 되어 자기를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기까지 사랑했는데 하고 생각할 때 나는 얼마나 소중한 인간이고 우주의 왕자인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가 잘못해도 자학을 안 합니다. 예수를 모신 사람은 자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너 실망하지 말아라 그럴 수도 있다. 염려하지 말아라. 또 일어나라’ 그렇게 해서 자기를 사랑해 가고 긍정해 갑니다. 이것이 달라지는 것 입니다. 제일 중요한 사람이 나입니다. 나와 나처럼 남을 사랑합시다.

 
*이 글은 김준곤 목사가 <CCC편지> 1981년 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예수칼럼>으로 국내외의 수많은 사람을 변화시킨 유성 김준곤 목사의 진정한 영적 힘은 바로 그의 설교에 있다. 이미 엑스플로 '74, '80 세계복음화대성회 등을 주도하면서 민족 앞에 불을 토한 그의 메시지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84년의 인생을 살면서 그의 삶의 유일한 소망은 민족복음화, 영혼 구원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십자가 사랑을 설교한 사람이다. 어떻게 해서 진정한 주님과 만남을 통해 변화되고 확신 있는 크리스천이 되었는지 민족복음화의 환상이 잉태되었는지를 설교를 통해 알 수 있다. 그의 설교는 목회자와 평신도, 젊은 지성인에 이르기까지 무한한 감동과 영감을 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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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07 [07:1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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