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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7.22 [21:02]
[예수칼럼] 한 창녀가 예수를 만날 때
다시 읽는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김준곤

누가복음 7장 36~50에 기록된 죄인인 여인은 창녀였다고 알려져 있다. 시가 삼백만 원짜리 향유를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뒤로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香油)를 몽땅 부었다. 단 한 번도 사람 취급을 받아 보지 못했던 이 창녀, 생일도 없고 부모의 얼굴도 모르고, 무엇하나 누구하나 사랑스럽고 기쁘고 그리운 추억이라고는 그 마음속에 남아 있는 것이 없다. 의식에 눈뜬 순간부터 혹사와 구타와 질타와 천대와 굶주림 속에 헤매고 밤마다 남자들의 제물이 되어 왔다.

아무 것도 기다려지는 것도 없다. 그러다가 만난 예수, 처음 그 눈동자 속에 잃어버린 부모와 사랑하는 하나님의 눈동자, 사랑과 생명의 눈동자를 만났다. 환희 코러스가 울려 퍼지고, 영혼 속 생명의 샘이 터지고 있다. 그렇게 많은 눈물이 어디선 터지는 것일까. 사랑의 고백, 인생의 고백, 그 눈물로 기도와 헌신의 제사를 드리고 있다.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 선교를 실천한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한국 기독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된 신앙인인 저자의 선지자적 영감과 시적 감성으로 쓰인 잠언록이다. 민족과 역사,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외침을 담아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고백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우리 영혼을 전율시킨다. 출간 이후 최장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써 수많은 젊은 지성인들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칼럼>은 파스칼의 <팡세>에 필적할 만한 현대적인 고전으로 평가되며, 특히 문체의 간결성과 심오한 기독교 사상은 독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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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03 [07:10]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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