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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5.20 [02:02]
"한국교회, 잃어버린 네러티브 회복해야"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한국교회, 미래목회를 말하다” 공개강좌
 
김현성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 김지철 목사, 원장 박영호 목사,  이하 미목원’)한국교회, 미래목회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14일 오후 730분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지혜의샘에서 개원 첫 공개장좌를 진행했다.

▲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 한국교회 미래목회를 전망하는 강좌를 열었다.     ©뉴스파워

 

미목원 이사장 김지철 목사의 사회로 숭실대학교 김회권 교수와 미목원 원장 박영호 목사(포항제일교회)가 발제자로 나서 한국교회의 현재 모습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토론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김회권 교수는 현 시대의 기독교를 거시적 입장에서 조망하였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창조주 하나님의 생명창조주권을 훼손하고,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주신 지구를 보존하고 갱신하는 노력에 소홀히 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초연결 사회는 공동체의 우정과 협력의 영성을 약화시키고, 인간사회의 공동체성의 붕괴를 일으킨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기독교는 구약의 예언자적 울부짖음을 외면하고 개인 구원을 강조하다보니 건전한 사회변혁에는 뒷전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전적 상황을 맞아 교회는 정통기독교 신앙 바탕에서 인간에게 새로움은 창조주 하나님의 죄사함에서 비롯된다는 복음을 전해야 하며, 개인 구원론에서 벗어나고, 과감한 자기혁신을 통해 공적인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장과 일터, 광장과 아크로폴리스로 나아가 기독교신앙의 공적 유익과 혜택을 공증하며 참다운 영생의 길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박영호 목사는 내러티브 신학의 관점에서 한국교회를 성찰하며 한국교회의 잃어버린 내러티브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현재 한국교회가 당면한 세습과 불법건축, 표절 등의 문제를 이야기 하며 교회 공동체는 유기적 생명체인데 개혁을 위한 과도한 비판적 표현과 관념적 과격성은 도리어 개혁을 멀어지게 할 뿐이라면서 목회현장의 이야기와 동떨어진 이야기는 더욱 그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대형교회를 향한 비판과 감시, 견제는 필요하지만 대안이 없이 인터넷 언론에서 쏟아내는 비판은 그 목표인 초대형교회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교회 생태계의 약자인 중소교회의 활력만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대형교회로의 집중을 가속화 하는 하나의 기재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대표성의 문제를 지적하며 유기적인 생면체인 신앙공동체를 당회, 노회, 총회 등 조직이라는 환경 안에 담으려고 하고 있지는 않은지 신학적 고민을 진지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90년대부터 강남 대형교회 소수 목회자에게 시선이 집중되어 한국교회를 대표했지만 역설적으로 교회 밖 영향력은 거의 없었다며 대형교회 목회자가 한국교회 대표로 자리매김 하는 한 교회의 대 사회적 이미지는 바닥을 헤맬 수밖에 없다는 진단도 했다.

 

그는 이제 한국교회는 지역교회로 돌아가서 겸손하게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헌신해야 한다며 마태가 전하는 하나님 나라도 빛과 소금이 되는 공동체의 삶을 통해서 구현되는 것이라며 말씀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온 성도가 공동체에 지속가능한 헌신(sustainable commitment)을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교회의 조직과 문화를 과감하게 단순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교회 각 지체들이 함께 연결되어 있는 유기체적 교회가 되어야 하고, 젊은이들의 상상력을 담아 낼 수 있는 사역의 형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역사 속의 교회,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로 장로회신학대학교 임희국 교수와 NCCK 손승호 박사를 초청하여 412일 저녁730분에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지혜의샘에서 4월 공개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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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9 [11:4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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