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
광고
교계뉴스문화/교육국제/NGO/언론생활/건강파워인터뷰오피니언연재정치/경제/사회한 줄 뉴스
전체기사보기
편집  2018.12.11 [13:03]
평양에 다녀온 이홍정 총무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서광선 목사(평통연대 고문, 이대 명예교수) 평화칼럼
 
서광선

 

평양정상회담 이후의 구체적 제안[평화와통일연대 평화칼럼] 평양에 다녀온 이홍정 총무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 서광선 목사는 누가복음 1장 46절부터 55절까지 나오는 마리아 찬가를 시국선언문과도 같다고 말했다.     ©뉴스파워 범영수

 

이번 918일에서 20일 까지 문재인 정부로서는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의 수행원으로 평양과 백두산에 다녀오신 것 경하 드립니다. 남북 정상회담이 2000년 이래 다섯 번이나 있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남한의 종교인 대표의 한 분으로 초대되어 2018년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현장에 참관하실 수 있은 것은, 저와 같은 한국 기독교인이며 신학자의 한 사람으로 영광으로 생각하며 자긍심을 가지게 됩니다.

 

여러 가지 사정과 일정상, 평양의 기독교도연맹 지도부와 개신교의 대표적인 봉수교회 목사님 등과 접촉이 없어서, 정상회담 기간 중, 회동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는 소식은 적지 않은 실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남한의 정부가 이번 정상회담에 종교인 대표자들을 평양과 백두산에 초대한 것만으로, 아쉬운 점이 없지 않지만, 감사하고 일정상 부족했던 점을 너그럽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2018년 새해 벽두부터 평창 동계 올림픽에 불어오기 시작한 평화와 통일의 봄바람이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의 꽃을 피웠고, 그 동안의 핵전쟁의 위기를 불식시키고, 북한의 비핵화와 남북 간의 적대행위와 대결의 역사를 뒤로 하고, 평화와 공영의 새 역사를 만들자고 약속하는 현장을 우리는 박수와 갈채를 보내며 눈물을 흘리며 환영했습니다. 우리는 지난 612일 북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합중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폴에서 손을 맞잡고 평화를 약속하고 완전한비핵화 선언을 신뢰한다는 신호를 지켜보았습니다. 우리는 이번 9, 평양 정상회담에서 남과 북의 정상이 약속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군사적 적대관계 해소와 비핵화에 대한 약속의 현장을 지켜보면서, “분단의 다리” “적대행위의 다리를 넘고 끊어버려서, 다시는 돌아 갈 수도 건널 수도 없게 되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안으로 북의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문재인 대통령의 서울 초청을 수락했다는 소식은 우리 분단의 다리를 청산하는 하늘이 주신 역사적인 기회라고 생각하여, 온 한민족이 경하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계기로 다음의 몇 가지 제안을 이홍종 총무님과 정부 당국자들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이번 김정은 서울 방문 시기가 11월 기독교의 감사절 시기로 정해지면, “평화 통일 감사의 행사의 일환으로 1회 서울 남북정상회담 환영 대 성회로 대중 집회를 한국 기독교 범 교단 주최로 개최할 것을 제안합니다. 혹여 올해 크리스마스 계절에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정상회담 차 오게 되면, 평화의 왕,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기념예배를 김정은 위원장 부부, 그리고 북한 정부대표들과 교회 대표들과 함께 드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정부요인들과 함께 서울시가 주최하는 범국민 환영대회에 참석하는 일을 계획한다면, 한국의 기독교 범 교단의 환영예배는 북조선의 기독교 대표단을 환영하는 예배로 계획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총무님이 생각하시기 바라는 것은, 남과 북이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분단과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해소하는 과정, , 비핵화를 위시하여, 종전선언, 평화협정, 그리고 개성공단 재개나 이산가족 연락, 상봉의 제도화, 금강산, 백두산 관광 설계, 남북한 철도와 도로 연결 등, 여러 가지 절차와 사업을 전개하는 동안, 남북의 민중들의 남북 분단과 전쟁과 이념적 적대 관계로 인한 몸과 마음의 고통과 슬픔을 치유하는, “남북 분단의 치유목회입니다.

 

우선, 분단 이후, 그리고 6.25 전쟁 전후해서 수 없는 남한의 민초들이 공산당혹은 공산주의자” “탈 남자 가족그리고 종북이라는 이류로 억울한 죽음을 당했고, 요 주의 인물로, “연좌제로 수 없는 고초를 당해 왔습니다. 제주도 4.3 폭압은 그동안 여러 가지로 치유 행위가 정치적으로 이루어졌다고는 하나, 그 마음의 상처는 아직 치유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는 분단의 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하나님의 선교에 앞장 서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특히 남한의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서 공산당원” “공산주의자학살의 과오를 청산하고 희생자들의 억울함과 슬픔과 분노를 치유하는 종교적 치유 행동이 절실히 요청되는 것입니다.

 

다른 한 가지는 북한에서 반공, 친미라는 이유로 악질 지주라는 이름으로 매 맞아 죽고, 인민군에 의하여 총살당한 그리스도인들과 목회자 신학자들의 추모행사를 북조선의 기독교도연맹과 남한의 교회협의회의 공동 주최로 평양에서 개최되기를 바랍니다. 이에 더하여, 6.25 전쟁 중, 남한에서 납치되어 북으로 강제 이송되어 북조선 땅에서 분단의 아픔과 함께 생이별한 남한의 가족을 그리며 생을 외롭게 마감한 납북 인사들의 유골 발굴은 물론, 장례행사를 할 수 있도록, 총무님이 앞장서서 추진해 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이 청원은 평양에서 인민군에 의하여 총살당한 순교자 목사의 유가족의 한사람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2021년이면 만 90세가 되는 해에, “순교자 추모예배가 평양에서 열리게 된다는 희망과 꿈을 안고 살아가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죽기 전에 평양의 순교자 아버지 묘를 찾아 인사드리고, 참회와 화해의 순교자 추모예배에서 순교자 유가족을 대표해서 설교하고 싶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은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이며 정치행위라고 확신합니다. “한반도의 분단의 상혼 치유와 평화 정착의 하나님의 선교에 앞장 서 오신, 총무님과 한국 교회 지도자 여러분을 위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923일 주일 아침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
기사입력: 2018/10/07 [07:49]  최종편집: ⓒ newspower
 
관련기사목록
[평통연대] [평화칼럼] 거룩한 공동식사 장윤재 2018/12/05/
[평통연대] 2018년 북핵포기는 진실일까? 이장한 2018/11/27/
[평통연대] 지금은 북향민전문가들 키워야 할 때 박예영 2018/11/07/
[평통연대] 양만춘과 연개소문이 손잡을 때 김동춘 2018/10/30/
[평통연대] 안보프레임 넘어 평화프레임 구축을! 나핵집 2018/10/26/
[평통연대] 10.4 선언 11주년 평양방문기 배기찬 2018/10/19/
[평통연대] 평양에 다녀온 이홍정 총무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서광선 2018/10/07/
[평통연대] 한반도 남과 북의 화해 홍성현 2018/09/19/
[평통연대] "한국교회, '반전 평화'복음 선포해야" 김현성 2018/08/29/
[평통연대] 지금은 무소의 뿔처럼 가야할 때 정지웅 2018/08/28/
[평통연대] 평화는 잘 먹고 잘 살자는 것 방인성 2018/08/22/
[평통연대] 남북평화시대, 한국교회는 어디로? 김경민 2018/07/26/
[평통연대] 우리의 소원은 평화 서광선 2018/07/11/
[평통연대] 평화를 만드는 힘 박삼종 2018/06/13/
[평통연대] 통일화합나무심기운동을 시작합니다 평통연대 2018/06/06/
[평통연대] 한반도 운전자의 비핵화 수칙 박종수 2018/05/30/
[평통연대] '판문점선언'과 통일교육 전망 변준희 2018/05/16/
[평통연대] 민족의 역사에 대한 영적 해석학 김용복 2018/05/09/
[평통연대] 평통연대 “판문점 선언 높게 평가” 김현성 2018/05/01/
[평통연대] 세월호 사건과 한국인의 의식구조 이철호 2018/04/17/
뉴스
인기기사 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후원 및 광고 만드는사람들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136-5) 본관 107호 TEL 02-391-4945~6| FAX 02-391-4947,
Copyright2003-2018뉴스파워.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power@newspower.co.kr 등록번호 서울 아 00122 등록일 2005.11.11 발행 및 편집인 김철영. 청소년보호책임자: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