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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12.11 [13:03]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입니다”
[희망칼럼] 말의 열매로 신앙을 분별하고, 나를 부인하는 것이 천국신앙
 
나관호

생활 속에서 하나님 말씀의 본질을 깨닫게 되는 것은 행복이고 은혜입니다. 나의 삶과 목회의 근간이 되는 말씀은 마태복음 25장의 양과 염소의 비유부분입니다. 그렇게 살고 그렇게 목회하려고 합니다. 작은 일부터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기고, 존중하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그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 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태복음 25:34-40)

 

▲ 내 삶의 가장 힘들고, 가장 어렵고, 주린 자, 치매 어머니는 이땅의 작은 예수님이었습니다.     © 나관호

 

성경 말씀은 우리 삶의 기준이며 길이고 해답입니다. 나의 신앙관과 목회관, 삶의 기준을 말씀 속에서 찾은 것입니다. 천국에 예수님이 계시지만, 말씀을 기반으로 우리 삶 속에 계신 예수님을 발견하고 나서 새로운 큰 감동과 은혜, 떨림과 거룩한 충격을 받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목마를 때에 마시게’,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을’, ‘헐벗었을 때에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봄을’,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고’. 이렇게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예수님 자신에게 한 것이라는 말씀은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예수님이 계신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깊은 깨달음의 순간 나는 주변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때 내 주변에서 가장 작은 자를 발견했습니다. 그분은 바로 나의 치매 어머니였습니다. 치매어머니가 예수님이었습니다. 돌봄이 없이는 식사도 대소변도 할 수 없고, 행복한 산책도 못하고 누워만 계시고, 어떤 때는 콧줄로 식사를 헤야하고, 통장도 돈도 없고, 좋은 옷을 입고 교회도 가지 못하시고, 명절에 손주들의 세배를 받고 용돈도 주지 못하시고....

 

그 순간, 나에게 거룩한 충격파가 내 영혼과 가슴을 통과했습니다. 놀랐습니다. ‘그렇구나’. 그후 치매어머니를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모셨습니다. 정성을 다해 14년 동안 집에서 치매어머니를 모신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내가, 내 힘으로 모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내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어머니! 작은 예수님! 보고 싶어요.”

 

최근 생활 속에서 고민하던 또다른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마태복음 713절로 23절에 나오는 천국가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인 열매로 분별하라는 비유입니다. 구원론에 관한 부분인데 난해하고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 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태복음 7:21-23)

 

어느 사람이 전세를 살다가 새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 교회에서 새해 첫달 세주 동안 말씀사경회를 했습니다. 그때 베드로 물고기처럼 ‘153 축복을 선포하고 그렇게 축복된 삶을 살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수십년 동안 자기 소유의 집이 없던 그 사람은 자신이 섬기고 따르는 목사가 전세를 끼고 집을 사야지. 일을 저질러야 자기 집을 가지게 되는 거야라는 말을 따라서 항상 그런 상황의 집을 수년 동안 찾아다녔습니다. 여기저기 많은 집을 살펴보았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 사정을 말하며 전화가 왔기에 요즘, 새집 너무 많아요. 집이 넘쳐나니 경기 외곽지역 새로 건축된 빌라를 알아보세요라고 내가 말했습니다. 결국 헌집을 찾다가 새로 건축된 새 빌라를 찾아 계약했다고 기뻐하며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나보다 그가 따르고 섬기는 그 목사에게 예배 요청을 하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대답은 목사님이 안오시면 이사예배 취소 할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설교의 중심은 모든 것은 은혜이니, 집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라는 권면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이 새집을 주셔서 감사하네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순간 같이 동참 했던 성도들 앞에서 그 사람이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내가 새집 달라고 기도했거든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의 말대로라면 처음부터 새집을 찾아다녔어야 하는데, 그가 섬기고, 스승이라고 따르는 그 목사의 말처럼 전세를 끼고 사려고 헌집을 계속 찾아다닌 사람이니 모순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자기가 기도해서, 내가 일을 잘해서, 내가 헌신해서, 내가, 내가를 강조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그 순간 고민하던, 마태복음 721절로 23절 부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의지적이고 불가항력적 은혜로 부르심을 받아, 교회에 나오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접붙임을 받게 했습니다. 이 일은 내가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된 구원은 틀림없습니다.

 

내게 공로 없이, 행위 없이 일방적으로 하나님께서 해 주신 일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나의 죄를 위하여 대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무덤에 들어갔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내가 못할 구원을 완성하여 주셨으니, 예수 그리스도가 빛이고 생명이고 구원이고 믿음의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 다 있습니다. 기도의 응답도 온전히 은혜입니다. 내가 무엇을 잘했기에 주시는 행위의 열매가 아닙니다.

 

마태복음 7장에서 예수님께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들이 대답을 잘못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이 말하기를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을 전제하고 대답했는데 그 부분이 잘못됐습니다. “우리가, 내가가 아니라 이렇게 대답했어야 합니다. 그들은 평소 신앙은 자기과시를 나타내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그들의 말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 우리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주의 은혜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 것이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주님이 하신 것입니다.”

 

내가 기도했거든요라고 강조하며 말한 그 사람은 말과 말의 열매가 아름답지 못했습니다. 천국문 앞에서 거절 당한 그 사람들도 내가, 내가를 강조한 신앙의 열매, 말의 열매가 아름답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이었습니다. 열매로 나무를 아는 것처럼 말의 열매, 고백의 열매로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신앙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어떤가요? “모든 것이 은혜요,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주님이 일하신 것이고, 우리는 마땅히 할 것을 한 것이며, 나는 한 것이 없습니다,”라며 겸손의 말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시나요? 아니면 내가, 내가 선지자 노릇하고, 내가 기도해서 받았고, 내가 귀신을 쫓아냈고, 내가 권능을 행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따져 물으시나요?

 

오늘 묵상하기를 권합니다. 구원에 관계된 심각한 부분입니다.

 

 

/ 나관호 목사 (작가, 칼럼니스트, 문화평론가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소장/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교수 / 치매환자 가족멘토/ ‘미래목회포럼정책자문위원/ ‘한국교회언론회전문위원)



작가, 문화평론가, 칼럼니스트,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대표소장이다.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 교수, 치매환자가족 멘토로 봉사하고 있다, <나관호의 삶의 응원가>를 운영자이며, 기윤실 문화전략위원과 광고전략위원을 지낸 기독교윤리실천 200대 강사에 선정된 '커뮤니케이션 및 대중문화 분야 전문가'다. 또한 '생각과 말'의 영향력을 가르치는 '자기계발 동기부여' 강사, 심리치료 상담과 NLP 상담(미국 NEW NLP 협회)을 통해 상처 받은 사람들을 돕고 있는 목사이며,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으로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기독신문 <뉴스제이>의 발행인 겸 편집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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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21 [15:5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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