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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9.22 [00:01]
"독일 통일 과정에서 서독 교회처럼! "
기독교학술원-온누리교회, 크레첼 박사 초청해 학술세미나 개최
 
김현성

기독교학술원과 온누리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학술세미나가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 양재 온누리 화평채플에서 독일 베를린 베르너 크레첼 명예박사(구 동베를린에서 목회)를 초청해 독일 통일에서 교회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 베르너 크레첼 명예박사가 독일 통일과정에서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옆은 김영한 기독교학술원 원장     © 뉴스파워

 

 

1966년부터 동베를린에서 사역을 시작한 크레첼 박사는 주제 강연을 통해 “1945년 동서독 분단 이후 동독 공산주의자들은 무신론을 선포하고 개인들이 교회를 탈퇴하도록 정치적 압력을 가했고, 학교에서는 종교교육을 금지시켰다.”동독 말기에 인구의 약 20퍼센트만이 성도로서 교회에 소속해 있었다.”고 밝혔다.

 

크레첼 박사는 이어 “1961년 베를린 장벽 설치와 독일 국경은 모든 교회들에 타격을 주었다.”그때까지 서독의 부유한 교회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동독 지역의 교회들을 재정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지원해왔다. 특히 1950년대에 서독의 젊은 신학자들은 무신론에 맞서 싸우기 위해 동쪽으로 갔다. 그들 가운데 현재 독일 수상 메르켈의 아버지 호르스트 목사도 있었다.”고 말했다.

 

크레첼 박사는 메르켈은 1954년 서독에서 태어나자마자 아버지 호르스트 카스너가 시무한 동베를린 북쪽지역으로 어머니와 함께 이주했다.”그녀의 어머니는 나의 영어 선생이었다. 그녀의 가족과 나는 오래 전부터 서로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돌아가면 메르켈 어머니의 90번 째 생일예배를 주관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크레첼 박사는 동독 공산주의자들은 서독의 재정 및 물질적 지원을 허락했다. 이로 인해 동독교회들은 정부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동독 교회들이 필요한 자금 중에 약 50퍼센트가 서독에서 유입됐다. 따라서 교회는 유지되고, 목회자들은 봉급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동독 교회)가 서독으로 여행할 수 없었지만 매년 수천 개의 서독교회가 재매결연한 동독교회와 성도들을 방문했다.”이 접촉이 통일 이후 우리가 서로 완전히 다른 사회화에도 불구하고 함께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크레첼 박사는 “(198911)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까지 동독 정권을 존재하게 했던 비밀경찰의 엄청난 압박과 폭력적 힘 속에서도 교회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1980년대 야당세력이 (교회로) 모였다. 이들은 동쪽과 서쪽 사이의 핵 위협 상황에서 평화를 주장했고, 이는 예수님이 산상수훈에서 요구하는 것과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교회는 중요한 사회적 중재역할을 수행했다.”조국을 떠난 사람들을 저주하지 않고, 친구를 잃고 조국에 남겨진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크레첼 박사는 “19895월 중국 베이징에서 학생들 중심으로 민주화를 요구한 천안문사태 가 일어났고, 198910월 동독 정권의 고위 간부가 나를 찾아와서 사회주의를 공격하는 사람은 누구든 중국식 해결책의 위험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이것은 동독의 모든 교회 및 비기독교적 야당 운동에 대한 분명한 경고였다.”고 밝혔다.

 

독일 통일 이후 교회의 역할도 소개했다. 그는 교회의 역할은 동독 사람들의 어려운 상태를 위로하고, 명예직을 수여하거나 영적 공급을 통하야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찾도록 하는 것이라며 모든 독일 교회에게는 나눔의 미덕이 강조되고, 통일 전에도 실천했듯이 동독으리 가난한 사람들에게 서독의 부를 일부 나누어 주는 삶을 실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크레첼 박사는 통일된 독일에서 교회들의 또 다른 임무는 하나님의 창조물을 보존하고, 자연 보호를 위해 모든 사람들이 책임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며 각자의 교회들에게 구체적 실행을 하도록 하고, 적절한 정책결정도 요구하기도 한다. 지구의 기후 변화 문제와 함께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에너지 문제도 의제로 올라와 있다.”고 밝혔다.

 

크레첼 박사는 메르켈 총리의 난민 정책을 독일 교회들이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 총리의 용기 있는 결단으로 난민 문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우리 교회의 모든 분야에서 수많은 이니셔티브 및 지원 프로그램들은 난민에 대한 환영 문화를 만들고 있다. 난민들의 정착과 교육, 주거 환경, 일자리, 언어교육, 심리상담 등을 통해 그들이 교회와 교회공동체의 구성원이 되도록 하고, 이러한 도전은 독일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크레첼 박사는 올해 3월부터 베를린에 있는 한국인 목사의 제안에 따라 한국의 평화(와 통일)를 위한 기도회가 매월 첫째 주 통일 12시에 갖고 있다.”한국 교회와 독일 교회에, 서울과 베를린 사이에 형성된 좋은 유대감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기독교학술원 원장 김영한 박사는 중국과 베트남식의 북한의 개혁개방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바람직하다.”북한은 단기간(6개월-2)에 완전 핵 폐기의 협상안 동의로 국제사회

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또한 비핵화와 북한 주민의 인권은 함께 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북핵 폐기의 반대급부로 이행될 경제협력도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는 한편 한국 교회는 이미 한국에 들어온 36천 명의 탈북민의 안착을 위한 사회보장과 인권이 박탈당하고 있는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주의적인 물질지원과 인적 지원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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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0 [08:40]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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