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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4.22 [13:01]
총신대 교수협 “합격자 발표는 불법”
“졸속 입시 사정회, 시험문제 오류 등 채점 결과 공개해야”
 
김철영

 

 

총신대 교수협의회는 김영우 총장이 신학대학원 위원회를 구성해 전격적으로 입시사정회를 열어 합격자 발표를 한 것과 관련 15일 성명을 발표하고 신대원 위원회를 구성해 졸속으로 입시사정회를 한 것은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 총신대 교수협의회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영우 총장의 구속기소를 촉구했다.     ©뉴스파워

 

특히 20171125일에 시행된 입학시험은 정상적인 성적산정을 불가능하게 하는 오류로 가득 차 있다. 이런 저런 결함들을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합하면 13개가량이 된다.”신학대학원 입시당국은 이 문제들에 대한 채점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는가를 공개해야 한다. 이 문제들에 대한 채점방식이 밝혀지지 않는 상태에서 진행한 합격자 발표는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외에도 영어시험문제의 경우에 21개의 문제, 그리고 성경시험문제의 경우에 여섯 문제에 대하여 교정방송이 나오는 등 수험생들에게 큰 정신적인 혼란을 안겨 주어 공정한 입학시험이 진행될 수 없도록 한 점에 대해서도 총장을 비롯한 입시관리 담당자들은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 전문.

소위 신대원 위원회의 기습적인 합격자 발표에 대한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의 입장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는 20171125일에 실시된 신학대학원 입학시험이 8차례나 반복된 오류 교정방송으로 인한 입시생들에 대한 피해, 교정방송에 나오지 않은 심각한 성경문제상의 오류들, 시험시간의 자의적인 변경 등으로 공정하게 실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입시사정전에 시험문제상의 오류들을 검토하는 시간을 갖는 동시에 재시험을 치룰 것을 요청하였으나, 김영우 총장은 이와 같은 요구들을 묵살하고 입시사정회를 강행하려고 네 차례나 시도하였다. 김영우 총장은 그 시도가 실패로 끝나자 그 책임을 신대원 원우들의 방해로 부당하게 전가하면서 20171214일 자신에게 변함없이 충성하는 측근 교수들과 교직원만으로 불법적이고 편파적인 신대원 위원회(위원장 한천설, 위원 신현우, 황선우, 문병호, 안인섭, 심상법, 박태현, 서창원, 안은찬, 강신구)를 구성하여 입시 사정회를 진행하고 2018학년도 입학시험 합격자를 전격적으로 발표하였다. 이에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신대원 위원회의 구성의 불법성과 입학시험 합격자 발표의 불법성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1. 총신대학교 학칙 제100조에 입학 심의는 교수회 소관이며, 학칙 제99조에 교수회는 재적인원 과반수 이상 출석과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되어있고 제98조에 캠퍼스별로 교수회를 둔다고 규정하고 있다. 신대원 교수회가 정상적으로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신학대학원 위원회를 구성해서 입학을 심의 의결한 것은 불법이다. 게다가 신학대학원 위원회를 구성한 후 반나절 만에 입시사정회를 졸속으로 끝내 버린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다.

 

2. 신학대학원 학칙99(준용사항)에 따르면 신학대학원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신학대학원 내규에 규정이 없는 경우에는 총신대학교 학칙을 준용하거나 신학대학원 교수회의 결정에 따른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입학사정의 문제는 신학대학원 내규 971항에 신학대학원 교수회가 심의 의결하도록 명시되어 있으므로 이것은 내규에 규정이 없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 따라서 김영우 총장이 명시적인 내규를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신대원 위원회를 설치하여 교수회가 심의 의결권을 행사하여 입학사정을 진행한 것은 불법이다.

 

3. 총신대학교 학칙 제3(교육조직)본 대학교에 대학, 대학원,신학대학원, 교육대학원, 선교대학원, 목회신학전문대학원, 사회복지대학원, 상담대학원, 교회음악대학원을 둔다.” 대학원에는 일반대학원 유아교육학과, 교육대학원 유아교육학과, 상담대학원 상담학과를 둔다.”라고 되어 있다. 따라서 신학대학원은 대학원에 속하지 않으며 대학원 학사내규 제701항에 따른 입학 심의 의결권은 신학대학원에 해당되는 규정이 아니다.

4. 본교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는 본교 학칙 제 104절에 근거하여 신학대학원위원회를 통하여 입학사정회를 개최하고라고 되어 있다. ‘학칙 제 104학칙 제4, 104를 잘못 표현된 것으로 보이며 학칙 제4, 104조는 다음과 같다.

4절 대학원위원회

 

104(위원회 구성) 대학원의 학사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하여 대학원위원회를 둔다.

각 대학원에 위원회를 두어 세부적인 사항을 심의하도록 한다.

대학원위원회는 대학원 부총장과 각 대학원장을 포함한 총장이 임명하는 위원으로 한다.

위원장은 총장이 임명한다.

위원회의 세부기능 및 조직은 내규로 정한다.

 

대학원과 신학대학원이 각기 따로 있는 가운데 이러한 대학원위원회규정이 신학대학원위원회를 신설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없으며 더욱이 입학사정회를 신학대학원위원회가 할 수 있다는 근거는 될 수 없다.

 

5. 20171125일에 시행된 입학시험은 정상적인 성적산정을 불가능하게 하는 오류로 가득차 있다. 성경시험의 경우에 6개의 문제들은 명백히 오류가 있는 문제들로서 두 문제는 시험시간 중에 취소처리한다고 공지되었고, 네개의 문제들은 오류가 있다는 사실이 공지조차 되지 않았다. 공지되지 않은 네 개의 문제들은 1, 10, 37, 43번이다. 10번과 43번은 답이 아예 없으며, 1번과 37번 문제는 답이 두 개임이 확인 되었다. 이런 저런 결함들을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합하면 13개 가량이 된다. 신학대학원 입시당국은 이 문제들에 대한 채점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는가를 공개해야 한다. 이 문제들에 대한 채점방식이 밝혀지지 않는 상태에서 진행한 합격자 발표는 불법이다.

 

6. 이 외에도 영어시험문제의 경우에 21개의 문제, 그리고 성경시험문제의 경우에 여섯 문제에 대하여 교정방송이 나오는 등 수험생들에게 큰 정신적인 혼란을 안겨 주어 공정한 입학시험이 진행될 수 없도록 한 점에 대해서도 총장을 비롯한 입시관리 담당자들은 책임을 면할 수 없다.

 

20171214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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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15 [08:51]  최종편집: ⓒ newspowe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잘 한다~ 궤변 17/12/15 [17:04]
우리 학교도 불법이겠네. 우리도 대학원위원회에서 입학사정하는데... 수정 삭제
교수협의회 성명서 코메디보다 재미있다. 합격자 17/12/27 [23:49]
이미 총신대 홈페이지에 해명이 올라와서 게임 끝났는데, 아직도 엉터리 지적으로 누구를 속이려 하시나요. 역사상 가장 웃기는 입시 문제 지적 오류로 남을 듯~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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