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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9.25 [04:03]
"유럽교회, 아직 부흥의 불씨 남아 있다"
독일 드레스덴한인교회 안창국 목사(코스타 유럽 총무) 인터뷰
 
김철영

 유럽교회는 죽었다는 인식이 있는데 전반적으로는 맞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아직도 부흥의 불씨가 남아 있다.”


▲ 독일 드레스덴한인교회 안창국 목사     © 뉴스파워

 독일 드레스데한인교회 담임목사이자 코스타 유럽총무를 맡고 있는 안창국 목사는 국가에서 재정 지원을 받는 루터교회와는 다르게 독립교회들인 장로교회, 형제교회, 침례교회, 오순절교회 등에서 영적 성장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루터교회는 수백년 된 예배당에서 30-40명이 모여 예배를 드린다. 그러나 형제교회 중에는 300명이 모이는 교회도 있다.


독일인들에게 크리스천이냐고 물으면 1~2명만 그렇다고 답한다. 거듭난 크리스천은 2.8%밖에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실제로 정기적으로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적다. 특히 국가교회들이 자생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능력을 상실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지난
2003년 침례교 선교사로 드레스덴한인교회에 부임한 안 목사는 2005년부터 코스타 유럽 총무를 맡고 있다. 교회 성도들의 90퍼센트가 유학 온 청년들이고, 여름과 겨울에 청년대학생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는 코스타 유럽을 섬기고 있어서 유럽 한인교회의 흐름을 잘 알고 있는 목회자다.


한국에서도 청년수련회 1000명 모이는 청년사역 기획 진행을 했던 안 목사는 이동원 목사가 신앙적 멘토다. 이 목사는 홍정길 목사와 함께 코스타를 이끌었다 


총무를 처음 맡았을 때 숙소가 모자랄 정도로 청년들이 많이 참석했다. 1200명까지 참석했던 적도 있다. 한인 청년들, 유학생들, 현지인도 참석했다. 34일 동안 수련회를 하고 나면 참가자들이 확 변화된 것을 보게 된다. 일시적이 아니라 결혼 후에도 건실하게 살아가는 것을 본다. 그런데, 2년 전부터 피부로 느낄 정도로 수련회 참석자 숫자가 급감했다.”


안 목사는 참석자 숫자가 급감한 이유로 청년들에게 접근하는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도 있지만, 한국의 청년들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음악회를 하는 드레스덴교회     © 안창국 목사 제공

 드레스덴에 100명 유학생 중 70퍼센트가 전에 교회를 다녔거나, 현재 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이들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 중 크리스천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교회에 나오는 청년들 숫자가 줄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유학생들이 집을 얻고, 통장을 개설하고, 언어를 배워야 하기 때문에 마음이 가난해진다. 그들에게 교회에서 도움을 준다. 처음 예수 믿고, 처음 교회 나오는 청년들이 많다.”


안 목사는 음악을 전공하는 청년들이 많은 교회의 특징을 살려서 매주 토요일 드레스덴의 번화가에서 찬양을 하면서 복음을 전한다. 휴대용 화장지에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문구를 넣어서 선물한다.

그는 청년들에게 우리 교회는 선교의 베이스캠프다. 너희들이 선교사이고, 나는 왕초 선교사다.”라고 도전한다. 한마디로 디아스포라를 통한 선교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 거리 찬양 전도하는 드레스덴교회 청년들     © 드레스덴교회

 드레스덴한인교회가 거리에서 찬양전도를 하자 독일 독립교회들도 토요일마다 나와서 찬양을 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에는 중국인교회도 거리로 나와서 찬양을 하면서 전도를 하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영향을 끼친 것이다.


안 목사는 성도 한 사람이 한 명씩 교회에 초청하는 이웃초청예배를 개최했다. 45명이 초대되었다. 그중 32가 독일인이고, 시리아인도 있고, 교수도 참석했다. 그들 중에는 예수님을 영접하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영접은 안 했는데 고맙다는 편지를 보내온 사람도 있다.

드레스덴 교회에는 독일 청소년도 출석한다
. KPOP에 관심이 있는 한 청소년은 대학을 휴학하고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6개월 비자를 받아 한국에 와서 서울 이태원에서 일하면서 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안 목사는 한국 교회가 다음세대에 대한 전도와 양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600-700명 모이는 독일 교회당에 3-40명 노인들이 앉아 있다. 한국에 와서 1,000여 명 모이는 교회 설교하러 가면 20대는 거의 안 보인다. 30대도 많이 보이지 않는다. 그 모습을 보면서 한국 교회의 미래가 오버랩이 된다. ”

▲ 드레스덴교회     © 안창국 목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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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3 [16:59]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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