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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9.15 [14:02]
한교총, 한교연과 16일 창립총회 결의
12월 첫 주 1회 총회 때까지 미진한 부분 보완하기로
 
김철영

 

(가칭)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의 모체가 되는 한국교회교단장회의(공동대표 김선규, 이성희, 전명구)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과의 통합을 결의하고 오는 16일 오전 1030,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연) 창립총회를 갖기로 결의했다.

▲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 뉴스파워

 

이날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는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사회와 김영수 목사(나성 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배굉호 목사(예장고신 총회장)가 열왕기하 183-8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배 목사는 히스기야 왕의 종교개혁을 소개하면서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이다. 우리 교단에서는 응답하자, 교회개혁이라는 주제로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개혁은 정직성을 상실하면 실패한다. 한국 교회는 말은 하지 않지만 지도자들이 정직하게 연합운동하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히스기야 왕은 우상을 제거했다.”한국교회 개혁은 교회 안에 있는 우상을 제거해야 한다. 세속주의, 물질주의, 집단주의를 개혁해야 한다. 특히 지도자들 안에 우상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목사는 또 히스기야는 개혁을 진행했다.”정직하게 우상을 제거하자.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가자.”고 말했다.

 

이성희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축도에 이어 진행된 현안토의에서는 한교연과의 통합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전명구 감독(감리회 감독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의에서 한교연 이사회문제로 오랜 시간 의견을 주고받았다. 중간에 발언권 문제로 총무들이 퇴장했다가 다시 들어오는 해프닝도 있었다. 현재 한교연 법인이사는 40명인데, 통합정관(안)에는 15명으로 했다.

 

총무들 중에서는 한기연이 정상화될 때까지 한교연의 이사회 권한을 중지시켜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칫 한기연 출범 예배 후 현재 한교연 법인이사회가 합의된 정관 등을 뒤집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창립총회 권한은 한교연 이사회에 주지 않기로 했다. 또한 한기총이 정상화되면 통합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 전명구 감독이 한국교회교단장회의 내용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뉴스파워

 

 

모임 후 전명구 감독은 종교개혁 500주년에 한국교회 희망이 되고, 대사회적 문제 해결과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 그리고 이단 대처 등을 위해 1천만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을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기총 법인만 갖다가 바꿔서 사용하기로 했다. 법적인 문제는 4개월간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기로 했다.”1회 총회를 12월 첫째 주에 드리기로 하고, 한교총 공동대표였던 김선규, 이성희, 전명구 감독과 정서영 한교연 대표회장을 공동대표회장으로 한 4인이 과도기 체제를 끌고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또 한교연의 직원 승계는 노동법에 저촉이 안 되는 범위에서 승계 및 정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대표회장은 선거 없이 추대하는 것으로 해서 돌아가면서 현직 교단장이 맡기로 했다. 다만 현직 교단장을 우선으로 추대하되, 만일 현직 교단장이 문제가 있으면 그 교단 안에서 증경 총회장도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총무들 중에는 법인 이사회 문제를 거론하면서 창립총회가 아니라 창립 준비를 위한 출범예배를 드리자고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향후 법인이사회 문제가 통합 작업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열린 한교연 임원회에서는 정관에 대한 축조심의도 하지 않고 정서영 목사와 통추위원인 고시영 목사의 설명을 듣고, 일단 통합을 결의했다. 양측 모두 정관과 법인이사회 문제가 창립총회 이후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한기총에 행정보류를 하고 연합기관에 참여하지 않았던 예장합동과 진보 기독교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NCCK, 총무 김영주 목사)의 핵심 교단인 대한기독교감리회가 참여함에 따라 한국 최대의 연합기관이 탄생하게 됐다.

특히 오는 2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임시총회를 통해 이단성 논란이 있는 김노아 목사가 대표회장에 선출되지 않는한 한기총과의 통합도 무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일, 김노아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선출될 경우 기하성 등 한기총의 핵심 교단들이 한기총을 탈퇴하고 한기연에 가입하는 방식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가칭) 한기연 정관 제8장 부칙 제20조(경과조치)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소속된 회원교단 중 7.7정관 이전에 가입한 교단이 본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 제1조(회원의 가입자격)과 제2조(회원의 가입절차)의 규정과 상관없이 임원회에서 이를 심의하여 인준하고 총회에 보고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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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14 [10:5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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