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국제/NGO/언론교계뉴스한 줄 뉴스파워인터뷰오피니언생활/건강연재
전체기사보기
편집  2017.06.25 [05:04]
“'대북 지원' 대신 '대북 섬김'으로!”
한복협 ‘남북의 화해와 대북인도적 지원’ 주제로 월례회 개최
 
범영수
▲ 한복협은 9일 서울영동교회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남북의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 뉴스파워 범영수


정권교체로 인해 남북민간교류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남북의 화해와 대북인도적 지원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9일 서울영동교회에서 남북의 화해와 대북 인도적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6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남북관계 개선에서의 교회의 역할에 대해 발제한 유관지 목사(북한교회연구원 원장)는 남북 화해와 대북지원 문제의 답을 성서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화해와 연합을 남북관계 개선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성서에는 화해라는 말이 두 번, 화해와 비슷한 말인 화목21번 나온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마태복음 5장 말씀과 로마서 12장 말씀을 근거로 원수를 악으로 갚지 말고 화해할 것을 권고했다.

 

연합이라는 키워드에 대해서는 통일선교 운동에서 가장 요청되면서 잘 되지 않는 것이라며 지금은 통일선교 운동의 새 전기라고 할 수 있기에 한국교회는 연합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북지원이라는 용어를 대북협력, 혹은 대북나눔, 대북섬김으로 바꾸자는 제안도 나왔다.

유 목사는 지원이라는 것은 자칫하면 갑을관계가 되기 십상이라며 이런 것을 생각하면 갑갑관계임을 담고 있는 용어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북한의 식량난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언론에서 여명거리 건설 등 북한의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하지만 북한의 식량난은 구조적인 문제이며 계속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드는 막대한 비용은 모두 북한주민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이유에서이다.

 

또한 유 목사는 지난해 가을 강화도 제적봉 평화전망대를 찾았을 때 해설사가 북한 땅은 지금까지 추수하는 광경을 거의 보지 못했다고 말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대북인도적지원의 시급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이 NGO 입장에서의 대북인도적 지원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민간단체 대북지원 활동은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이라 불리는 북한의 극심한 식량난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양 회장은 그동안의 민간단체 대북지원 활동에 대해 분단 이후 민간 중심의 남북 첫 접촉 정부-시민사회-기업의 결합 긴급구호에서 개발협력 사업으로의 발전 등의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개발협력에도 대북지원 사업이 남북관계 부침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현실과 민간단체의 역량 부족, 대북지원 사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부족 등의 한계점이 나타났다.

 

양 회장은 이러한 한계점을 돌파하기 위해 통합적 개발협력의 추진과 대북사업의 구체적 목표설정 및 국제기준에 기반한 추진, 북한 정책과의 조화, 대북지원 전문성 제고 등을 중심으로 대북지원을 추진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북한사역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일이 아닌 반드시 해야만 하는 하나님의 명령이라며 한국 교회와 NGO가 연대해 비둘기처럼 순결한 우리의 동기를 점검하고, 뱀처럼 지혜로운 실천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동북아평화연대 도재영 이사장은 고려인 강제이주 80년의 재조명과 동북아 화해를 주제로 발제했다.

 

도 이사장은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분단극복에 의한 ‘G7 통일한국건설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러시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보유는 서방의 기존 대북정책의 실패를 의미하고 북핵개발에 직간접으로 관여한 핵종주국인 러시아와의 협력과 우호증진이 세계평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도 이사장은 고려인 강제이주 80년을 맞아 강제 이주의 역사를 겸허하게 재검토하고 화해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방적인 가해와 피해를 떠나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고려인이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사회에 끼친 영향과 기여도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남북의 이념대치 속에 가려진 고려인들의 항일 독립무장운동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 정신을 고양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도 이사장은 동아시아의 평화는 이런 작은 것들을 찾아내 대관소찰함으로써 홍익이념을 바탕으로 남북화해와 평화, 그리고 세계평화와 통일한국의 G7을 향한 번영을 향해 나가야 한다며 발제를 마쳤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허문영 박사(평화한국 대표)대북지원에서 화해하고 지원만 하면 오히려 분단이 고착화 될 수 있다대북지원에 목표를 잘 세우고 잘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대북사업목표를 복음통일과 영성대국 건설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허 박사는 향후 5년간 경제, 안보, 북한이라는 위기가 문재인 정부와 충돌할 것이라며 지금은 비판할 때가 아니고 정부를 위해 열심히 기도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해방이후 전쟁을 통한 통일과 박정희 정권 이후 46년간 지속된 대화를 통한 통일정책은 모두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기독교를 기초해 건설된 대한민국은 복음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허 박사는 그동안 북한 고위간부를 대상으로 하는 복음전파는 이뤄지지 않았다. 어려운 일이지만 하나님 앞에는 불가능이 없다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박사는 북한에 억류된 7인의 선교사의 석방을 위해서도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화해하고 지원하는 것 못지않게 병행해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복협 다음 월례회는 98일 화평교회에서 은퇴자로 후배 목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
기사입력: 2017/06/09 [21:04]  최종편집: ⓒ newspowe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관련기사목록
[한복협] “'대북 지원' 대신 '대북 섬김'으로!” 범영수 2017/06/09/
[한복협] "한국교회, 성경 불감증에 빠져있다" 윤지숙 2017/04/14/
[한복협] "이슬람, 타도 대상 아닌 선교대상" 윤지숙 2017/03/10/
[한복협] 나의 삶과 나의 감사 박삼열 2016/11/12/
[한복협] 범사에 감사하라 림인식 2016/11/12/
[한복협] "하나님만이 내 삶의 전부입니다" 윤지숙 2016/11/12/
[한복협] "믿는 자는 신도주의 실천자여야" 윤지숙 2016/10/14/
[한복협] 오정호 목사, "목회자 개혁 급선무" 윤지숙 2016/09/09/
[한복협] 피터 바이어하우스 강연 논평 김영한 2016/06/14/
[한복협] 선한 싸움, 잘 싸웠다 김상복 2016/06/14/
[한복협] 나의 삶을 돌아보고 나누고 싶은 것들 피터 바이어 하우스 2016/06/14/
[한복협] 내가 닮고 싶은, 존경하는 신앙의 선배 이기풍 목사님 권오륜 2016/05/13/
[한복협] 행하고 가르치는 스승 임석순 2016/05/13/
[한복협] 내가 닮고 싶은, 존경하는 신앙의 선배, 칼빈, 손봉호 교수, 김명혁 목사 주도홍 2016/05/13/
[한복협] 내가 닮고 싶은, 존경하는 신앙의 선배 김경호 목사님, 박도삼 목사님 안만길 2016/05/13/
[한복협] 성경으로 사람과 세상을 움직인 김장환 목사님의 ‘3E’ 삶 고명진 2016/05/13/
[한복협] 내가 닮고 싶은, 존경하는 신앙의 선배 손양원 목사님) 김명혁 2016/05/13/
[한복협] 닮고 싶은 선배 이정익 2016/05/13/
[한복협] 전인구원 목회자의 표상 故 한경직 목사님 이상형 2016/05/13/
[한복협] "선생 아닌 스승의 삶 살아야" 범영수 2016/05/13/
뉴스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후원 및 광고 만드는사람들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136-5) 본관 107호 TEL 02-391-4945~6| FAX 02-391-4947,
Copyright2003-2017뉴스파워.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power@newspower.co.kr 등록번호 서울 아 00122 등록일 2005.11.11 발행 및 편집인 김철영. 청소년보호책임자: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