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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8.03 [23:05]
제24회 유럽목회자 세미나 개최
이탈리아 말타에서 70여 명의 목회자와 선교사 참가
 
김현배

 

유럽목회연구원(원장 한평우 목사, 로마한인교회)은 제 24회 유럽목회자세미나를 회복하라 바울의 선교 열정을”(28:1)이라는 주제로 지난 424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말타(Malta)에서 개최했다.

▲ 제24회 유럽목회자 세미나     © 뉴스파워

 

 유럽 목회자들과 선교사들, 사모들의 영성회복을 위해 고시영 목사(기독인문학연구소 이사장), 변희관 목사(세계로선교회 초대, 2대 회장), 이영환 목사(대전한밭제일교회), 심하보 목사(은평제일교회)가 강사로 초청되었다. 금번 세미나에는 한국, 독일, 영국, 불가리아, 헝가리, 이탈리아, 터키,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미국, 한국 등 12개국에서 약 70여명의 목회자와 선교사, 사모들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시간 시간마다 강사들의 메시지를 통해서 큰 은혜를 받았다.

 

하나님께서 주목하시는 칠천인’(왕상 19:9-18)라는 제목으로 개회예배를 인도한  유럽목회연구원장 한평우 목사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언약을 버리고, 많은 선지자들이 죽임을 당했을 때, 엘리야는 오직 자기 한 사람만 남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 명을 남겨 두셨다. 많은 현대인들은 물질을 섬기며, 하나님의 신앙을 말살해 버리고 있고.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해 숨겨 놓은 자들이 많다. 우리들 대부분 작은 목회를 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숨기시는 칠천인과 같다. 하나님은 거룩한 사람을 붙들어 주시고 위대하게 여겨주신다. 한인 목회자들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시영 목사는 기독교 인문학의 가능성이라는 제목으로 기독교 인문학의 핵심은 인간의 문제를 성경에서 해답을 찾자는 것이다. 즉 문제는 인문학으로, 해답은 말씀으로다. 성경에 대한 내용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면서 다양한 해석을 시도해 본다. 예를 들면 모세는 행복했는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아담과 하와의 본성, 사울과 다윗의 선택, 바울과 바나바의 성격 등등 주제들은 매우 많다. 즉 성경의 모든 사건에 대해 창조적 의심을 해 보라는 것이다. 설교에 현실적인 느낌을 갖게 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희관 목사는 하나님을 존중하는 삶’(삼상 2:30)라는 주제로 본문은 엘리 집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이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면 하나님은 존중히 여기는 자를 존중히 여기신다. 그러면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삶은 어떤 것인가?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께 마음을 드려야 한다. 하나님은 전심으로 찾는 자에게 능력을 베풀어 주신다. 말씀을 존중하는 삶이다. 하나님께 속한 것을 존중하는 것이다.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에 죽이지 아니했다. 하나님께서 처리하실 때 까지 손을 대지 아니한 다윗을 하나님은 축복하셨다.”고 전했다.

 

심하보 목사는 교회를 채우라, 배를 채우라’(5:1-7)는 제목으로 배는 교회를 상징한다. 우리는 베드로가 가는 길로만 가면 된다. 베드로는 부지런했다. 예수님을 모셨다. 예수님께 배를 빌려드려야 한다. 말씀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순종, 복종이다. 그 결과는 만선이 되었다. 목회지와 선교지가 만선이 되어야 하고, 교회가 만선이 되어야 한다. 교회가 성장해야 할 이유는 주님의 일을 하기 위함이다. 부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영환 목사는 보배롭고, 존귀하고, 사랑스러운 나를 누리라’(43:1,4)는 제목으로 신앙은 누림이다. 그리스도인의 누림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자신의 신분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다. 나는 하나님의 작품이요, 자녀요, 장자요, 하늘나라의 상속받을 자다. 보배로운 나, 존귀한 나다. 이 사실이 감격으로 다가와야 한다. 이제까지 나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멸시하고 자학했던 것을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나를 예수님의 목숨을 주고 사셨다. 나는 예수님짜리다. 세상에서 나보다 가치 있는 존재는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부원장 이상구 목사(빠리침례교회)의 인도로 성찬식을 거행하였다. 그리고 참가자들의 사역 소개 및 단체사진 촬영과 세미나를 위해 수고해 주신 강사들에게 감사패를 전하면서 3일간의 목회자 세미나를 모두 마쳤다. 세미나를 마친 후 목회자 일행은 2일간 사도행전 27장과 28장에 나오는 바울 선교의 현장을 찾아 나섰다.

 

로마로 호송되어 가는 바울이 탄 배는 미항을 떠난 지 14일째,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나 파선한다. 하지만 바울과 일행 276명은 기적적으로 멜리데란 한 섬 성 바울 만”(St. Paul's Bay)에 상륙하게 되었다. 그들은 토인들의 친절한 대접을 받는다. 당시 초겨울의 찬 기온이어서 그들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장작불을 피웠다. 그때 바울이 독사에 물렸다. 독사는 추울 때 나무 가지에 붙어 있다고 한다. 그 나무를 불에 던질 때 독사가 나와 바울의 손을 물고 매달렸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바울은 하나도 상함이 없었다. 하나님의 돌보심이었다. 이 일을 기념하기 위해 성 바울 만부두에는 거대한 바울의 기념 동상과 세계 구원을 선언하는 십자가가 새겨져 있었다. 그 현장을 둘러보았던 목회자들은

 

그리고 육지에는 바울 상륙을 기념하여 세워진 기념교회를 볼 수 있었다. 난파선 기념교회, 바울 피난교회라고도 부르고 있다. 교회 정면 벽화에는 바울을 문 뱀이 그려져 있었다. 또한 바울이 3개월 간 생활하였던 지하 동굴을 찾아갔다. 목회자와 사모 일행은 복음을 위해 죽도록 충성했던 바울이 겪었던 고난의 현장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졌다. 또한 전하는 바에 의하면 육지인 말타에 있는 사도 바울의 샘으로 알려진 아인라즐(GHAJN RAZUL)을 찾았다. 그곳에는 바울이 물을 마셨다고 해서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또한 바울은 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추장, 또는 통치자) 보블리오(28:7)의 집에서 그의 아버지의 병을 치료해 주었다. 그 후 이 치유기적과 연결하여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는”(28:10) 것을 볼 때 보블리오와 말타 사람들이 회심하였고 신자가 되었으리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목회자팀 일행은 보블리오가 회심한 후에 자기 집 터 위에 세운 교회로 알려진 보블리오 기념교회를 탐방했다.

 

짧은 2일 동안 바울의 유적지 탐방을 모두 마치면서 목회자들의 일행은 큰 도전과 감동을 받았다. 멜리데 섬에서 사도 바울에게 기적과 치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와 놀라우신 섭리 그리고 십자가의 은총이라는 진리를 또 다시 경험하게 되었다. 성난 풍랑도, 난파도, 대작하는 바다도, 죽음의 위기도, 독사도, 질병도, 살인의 위협도 선교의 길을 걸었던 바울을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떼어 놓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굳게 붙잡아야 할 진리임에 틀림없다. 지난 몇 세기 동안 부흥했던 유럽이 계속 침체하고 있다. 이처럼 쇠퇴하고 있는 유럽 선교 현장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은 구원의 복음, 십자가의 복음을 다시 굳게 붙잡았다. 더 나아가 자신들의 사역 가운데서도 멜리데 섬에 나타났던 은총과 기적의 은혜, 섭리의 은혜, 치유의 은혜 그리고 놀라운 부흥이 나타나기를 갈망했다.

 

내년에 또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면서 29() 오전에 말타 공항으로 모두 떠났다. 25회 유럽목회자세미나(EMI) 일시는 201849() 부터 14() 까지 이며, 장소는 차후에 알릴 예정이다.

 

 

정리: 김현배 목사 (베를린비전교회, GMS 독일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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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07 [17:3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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