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은 고난주간이었던 13일 떼오드라마(Theo-Drama) 시리즈 중 하나인 RESURRECTIO(라틴어 뜻은 ‘부활’)로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를 담은 공연을 채플에서 선보였다. 떼오드라마(Theo-Drama)는 김다니엘 교수(영성신학·선교신학)가 직접 안무하고 기획해 학생들을 가르쳐 무대에 올렸다. © 사진제공=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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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은 고난주간이었던 지난 13일 떼오드라마(Theo-Drama) 시리즈 중 하나인 RESURRECTIO(라틴어 뜻은 ‘부활’)로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를 담은 공연을 채플에서 선보였다. 떼오드라마(Theo-Drama)는 김다니엘 교수(영성신학·선교신학)가 직접 안무하고 기획해 학생들을 가르쳐 무대에 올렸다.
김 교수는 “RESURRECTIO은 에스겔 37장에 나오는 골짜기에 마른 뼈들이 선지자의 선포와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서로 연결되어 근육이 생기고 살이 붙어, 생기가 들어감으로 생동력 있는 군대가 되는 것에 영감을 받았다.”며, “그런 구약시대의 비전이 신약시대에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그의 십자가와 부활에 동참하는 교회로 의미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무에 숨겨진 가장 중심적인 개념은 ‘그리스도의 몸’(Corpus Christi)이다. 그리스도의 몸은 실제 그리스도의 몸도 있지만, 공동체인 그리스도(에베소서 4장), 즉 교회의 의미도 있다.”며, “이 작품에는 그리스도가 직접 등장하지 않으나 그의 공동체인 몸으로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 죽음을 맞이하고 부활하는 장면을 담았다.”고 전했다.
특히 “십자가의 행진은 총 24명(국제대학원 22명, 학부 2명)으로 구성된 ‘그리스도의 몸’으로 진행되어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지닌 인류의 죄와 고통을 세계적인 몸으로 표현했다. 공연의 끝은 곧 열방의 집회와 국제적 성찬식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교수와 Imago Christi Studio 스텝들로 구성된 연출팀과 13개국(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미얀마, 인도네시아, 우간다, 카메룬, 프랑스, 미국/캐나다,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자들로 구성해 2개월 동안 힘써 매주 두 세 번씩 진지하게 연습하여 무대에 서게 됐다고.
▲ RESURRECTIO의 공연자인 학생들은 "머리로만 실행하던 학문적 신학 교육이 아닌 온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살아있는 실제적 교육과 동료 학생들과 함께 움직이며 조화를 이루는 연습으로 하나인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귀한 체험을 했다."고 간증한다. © 사진제공=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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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RESURRECTIO의 공연자인 학생들은 머리로만 실행하던 학문적 신학 교육이 아닌 온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살아있는 실제적 교육과 동료 학생들과 함께 움직이며 조화를 이루는 연습으로 하나인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귀한 체험을 하게 됐다.”며 의미를 더 했다.
마지막으로 “한 번의 떼오드라마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실제적으로 무대조명에서부터 음악, 기술지원, 의상, 홍보, 식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 많은 재정이 필요하다. 그간 믿음으로 진행 해 온 떼오드라마는 이제 한국기독예술계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떼오드라마 2014년에는 ‘IMAGO’ 작품으로 구원의 역사를 세상창조부터 주님 재림까지 표현했다. 2015년에는 ‘PROPHETICA’ 작품으로 성서적 선지자의 계승으로 이어지는 설교자들의 정신을, 2016년에는 COMMUNIO 작품으로 성찬의 신학적(칼빈의 성찬론 중심으로) 의미를 담아 다양한 예술방식(댄스, 마임, 연기, 디자인, 미디어 등)으로 구성되어 하나님의 말씀이 더욱더 보이고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제작사인 Imago Christi Studio는 신학과 예술의 통합에 관해 연구하고 실험해 창의적 작품들을 기획하고 안무해 올림으로써 ‘역동적인 신학’으로 표현해 기독교 예술문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국제리더들을 양성하는 비전으로 창립된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는 현재 20개국 80명의 신학생들(석사와 박사과정)을 훈련시키고 있다. © 사진제공=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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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제리더들을 양성하는 비전으로 창립된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는 현재 20개국 80명의 신학생들(석사와 박사과정)을 훈련시키고 있다. 학교 차원에서는 떼오드라마 연구소를 설립하여 Imago Christi Studio와 공동 프로덕션을 더욱더 효과적으로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떼오드라마 MISSIO(선교)를 계획하며 본교의 비전인 아시아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표현하는 공연을 기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