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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1.15 [06:02]
"마르틴 루터는 실수하지 않았다"
장신대, 종교개혁기념 학술대회에서 김철홍 교수, 라이트 '새관점' 비판
 
윤지숙
▲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임성빈) 연구지원처 주최,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 주관으로 20일 오후 1시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14회 종교개혁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뉴스파워 윤지숙 기자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임성빈) 연구지원처 주최,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 주관으로 20일 오후 1시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14회 종교개혁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루터사상과 한국교회개혁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는 김도훈 연구지원처장의 사회로 김철홍 교수(장신대)와 엄진섭 박사(한국루터연구센터)가 발제하고, 김선영 교수(실천신대)와 최인호 목사(예명교회)가 각각 논찬을 맡았다.

 

▲ ‘루터사상과 한국교회개혁’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는 김도훈 연구지원처장의 사회로 김철홍 교수(장신대)가 발제하고, 김선영 교수(실천신대)가 논찬을 맡았다.     © 뉴스파워

 

 

김철홍 교수루터의 칭의론을 둘러싼 논쟁: 루터가 실수한 것인가? 새관점이 실수한 것인가?’라는 주제로 최근 논쟁의 한 복판에 있는 가장 강력한 새관점의 주창자인 라이트(N.T. Wright)루터가 1세기 1세기 유대교를 율법주의 종교로 오해했다. 당시 유대교를 율법주의 종교가 아니라 언약적 신율주의(covenantal nomism)로 보고루터의 바울 칭의론 해석이 틀렸다.’고 주장한다.”고 서론을 열었다.

 

라이트는 전통적 칭의론에서 믿음을 가질 때 신자에게 일어나는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imputation of the righteousness of Christ)를 부정한다. 그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의가 전가된다는 것은 루터가 만들어낸 사법적 허구’(legal fiction)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라이트가 1세기 유대교를 언약적 신율주의(covenantal nomism)로 보는 점, 바울의 율법의 해위에 대한 비판을 할례법, 음식법, 안식일 법 등을 지키는 것으로 한정한 점, 하나님의 의를 신실함으로 해석하는 것, 칭의를 교회론적으로 보고 구원이 공동체에 가입하는 멤버십과 동일 시 하는 것, 최후의 칭의에서 심판의 기준이 전 생애(the whole life), 즉 순종·행위로 보는 것등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한현재 목회 현장의 윤리적 상황이 악화됨으로 전통적 이신칭의의 복음 대신 행위를 강조하는 복음을 가르쳐야 한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 행위를 구원의 조건으로 하면 성도의 삶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렇게 하면 복음이 손상된다.”이신칭의와 은혜 복음을 견지하면서 어떻게 하면 성도들을 악행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선행을 하게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루터는 실수하지 않았다.”고 피력했다.

 

김선영 교수는 루터를 전공한 연구자로서 우선 논문이 루터와 새관점이 바울을 놓고 대변하고 있는 것인지 그렇지 않은 지에 대한 논쟁처럼 보인다. 기준이 되는 바울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제시하고 그 다음 루터와 새관점을 바울의 견해와 비교 평가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논평했다.

 

 

▲ ‘루터사상과 한국교회개혁’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는 김도훈 연구지원처장의 엄진섭 박사(한국루터연구센터)가 발제하고, 최인호 목사(예명교회)가 논찬을 맡았다.     © 뉴스파워

 

 

엄진섭 박사한국 교회 갱신의 관점에서 본 루터 사상의 몇 가지 특징들이라는 주제에서 -인 관계에서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 말씀으로 자신을 드러내시는 하나님과 신뢰로 응답하는 인간, 성경만으로(Sola Scriptura)와 선포, 성례전, 율법과 복음, d이신칭의, 성화, 자유와 섬김 등의 루터의 사상들을 소개했다.

 

특히 루터가 신학을 목회로 번역함에 있어서 놀라운 점은 개인과 사회가 무너지는 와중에서 사람들에게 그들이 해야 할 일을 말하는 대신 하나님이 그들에게 하신 일을 말했다는 사실이다.”라면서 루터는 위기에 처한 그리스도인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선명하게 선포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개신교회는 영성, 교세, 사회적 영향력에 있어 후퇴되고 있는 것이 16세기 교회 상황과 유사하다. 전통 정교들에 둘러싸인 환경에다 포스트모더니즘과 과학만능주의와 같은 사조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환경파괴, 지구온난화, 변화무쌍한 국내외 상황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는 현실 문제를 먼저 다뤘다.

 

이어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는 개혁자들의 주장을 수렴하겠지만 진정한 개혁의 출발은 회개라며 루터의 <95개 논제>의 첫 번째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개하라(4:17)고 하셨을 때 우리의 전 삶이 회개의 삶이 되어야 할 것을 뜻하신 것이다.’였다.”고 밝혔다.

 

더불어 회개에의 부름은 세상 끝 날까지 계속된다.”한국교회는 피로 세운 믿음의 전통을 막강한 채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십자가의 능력으로 세워진 신앙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인호 목사는 엄진섭 박사는 논문을 통해 한국교회의 갱신의 로드맵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특히 루터 사상의 핵심을 통해 교회 갱신의 방향과 원칙을 재조명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한편 종교개혁기념 학술대회는 2003년 새문안홀에서어거스틴과 마틴루터를 시작으로 깔뱅, 칼빈, 얀 후스와 개회교회의 영성, 국가관, 부흥, 목회 리더십 등을 주제로 2004년부터는 매년 장신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

 

▲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 국제회의장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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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0/21 [11:5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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