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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한교연 법인 해산하라”
한국교회교단장회의 23개 교단 총무단, 새로운 연합기구 위해 촉구
 
김철영

 한국교회교단장회의 소속 23개 교단 총무단이 한국 교회 하나의 연합기구 출범을 위해 한기총과 한교연의 법인을 해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2016년 교단장 회의 신년하례회     ©뉴스파워 자료사진

 

 한국교회 하나의 연합기구 출범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교단장회의의 움직임에 맞춰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교단장회의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실무총무단 일동은 지난 25일과 29일 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총무단은 본 모임은 교단장회의가 의논하고 있는 한국교회 하나의 연합기구 출범을 위해 실무적으로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양 기구(한기총, 한교연)의 법인을 해산(합병)하고 하나의 연합기구를 조직토록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 중 연합을 위해 해산하는 측과 먼저 협력하여 활동한다.”고 밝혀 양 측의 해산을 이끌어내고 새로운 연합기구를 출범할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한교연이 한기총으로 흡수 통합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명칭의 연합기관의 새판짜기를 시도하고 있어 한교연의 반발을 무마할 뿐 아니라 류광수 씨 등이 새로운 연합기구에서 자연스럽게 배제하는 것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총무단은 또 양 기구 모두가 해산하지 않을 경우 추후 활동방향은 계속 협의하기로 했으며, 소속 23개 각 교단은 교단총회에서 하나의 기구출범을 위한 결의를 얻으며, 가급적 임원회로 연합을 위한 권한을 위임받은 조직을 갖도록 한다.”고 밝혔다.

 

총무단의 실무 모임은 23개 교단 총무(사무총장) 전원으로 구성하며, 실무총무단으로 합동 통합 대신 기감 기성 기침 기하성 교단과 고신 개혁 합신 그리스도교연합 기장 예성교단 총무(사무총장)으로 조직하여 활동키로 했다. 추후 회의 소집은 13개 교단 총무단 명의로 하며, 소집책은 예장합동 김창수 총무가 맡기로 했다.

 

논란이 됐던 김수읍 목사와 오치용 목사, 최충하 목사 등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교회연합총연합네트워크는 총무단에서 배제했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중심이 되어 새로운 연합기구를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새로운 연합기구에 예장합동과 감리회가 참여할 경우 한교연과 분열되기 이전의 한기총의 규모를 능가하는 한국 보수 기독교 최대 연합기관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로운 연합기구는 교단의 상위기관이 아닌 현직 교단장들이 의사결정기구에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어교단 총무들을 통해 전국 교회에까지 곧바로 영향력이 미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단문제 등에 있어서 소속 교단의 결의를 무시하고 연합기구가 일방적으로 규정 및 해제를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편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과 한교연 조일래 대표회장은 새로운 연합기구 구성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31일 오후 2시 30분 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한다.그러나 한국교회교단장회의를 이끌고 있는 예장합동 박무용 총회장과 감리회 전용재 감독회장 등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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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8/30 [16:1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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