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
교계뉴스문화/교육국제/NGO/언론파워인터뷰생활/건강오피니언연재정치/경제/사회한 줄 뉴스
전체기사보기
편집  2020.04.05 [23:03]
“타클로반에 복구지원팀 보내주세요"
타클로반 김병이 선교사, ‘ 태풍피해 복구지원팀’ 요청
 
김준수
지난 11월 8일, 관측사상 최대 크기인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타클로반을 덮쳤다. 이로 인해 420여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해 전 세계에서는 긴급구호팀을 파견하고, 식량과 물을 전달하는 일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에서도 정부 차원에서는 물론, 온 교계가 한 마음이 되어 필리핀 돕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월 11일에는 한국교회희망봉사단(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대표회장 박종덕 사령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 등이 연합해 ‘한국교회 필리핀재해구호 연합’을 발족해 효과적인 구호를 위한 역량을 결집하기도 했다. 또한 굿피플, 기아대책, 월드비전 등 여러 NGO 단체들도 긴급구호팀을 파견해 이재민들에게 물자를 전달하는 한편, 현장복구에도 힘쓰고 있다.
 
▲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의 모습     ⓒ 김준수

한편,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 이하 CCC)는 GAiN Korea(대표 최호영 간사)와 함께 총 3차례에 걸쳐 ‘필리핀 태풍피해 복구지원팀’을 파견한다. 의료진을 포함한 복구지원팀은 태풍으로 가족들을 잃은 현지인들이 이로 인한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도록 이들을 정신적으로 돌보는 사역에 비중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복구지원팀은 내년 1월 12일부터 24일, 25일부터 2월 2일,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일반 자원봉사자들과 의료진으로 구성해 타클로반에 파견된다.

총진행을 맡은 김병이 선교사(필리핀 타클로반 사역)는 13일 CCC 서울지구 중앙지부 채플에서 말씀을 전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로 태풍 피해 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 김병이 선교사     ⓒ 김준수

슈퍼태풍 하이옌의 위험성에 대해 반신반의했던 김 선교사는 태풍으로 지붕이 날아가고, 창문이 깨지고, 코코넛 나무가 젓가락처럼 흔들리는 모습에서 그 위력을 실감했었다고 한다. 그는 “현관문을 잠그는 이음새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서 몸으로도 문을 막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김치냉장고로도 막아봤지만, 그 김치냉장고를 밀고 현관문이 열렸다”며 당시의 긴박한 순간을 전했다.

김 선교사는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 식량이나 물을 구하는 것도 문제였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전신주나 철탑이 쓰러져 모든 길이 막혔던 점을 꼽았다. 목재로 지어진 건물뿐만 아니라 콘크리트로 된 건물도 흔적도 없이 사라져 “한 순간에 집과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수두룩했었다”고 말했다.

평소에 알던 필리핀 목사님을 통해 미군 항공기가 이재민들의 탈출을 돕는다는 소식을 듣고 탈출해야겠다고 결심하기도 했었다고. 하지만 시체가 즐비한 지역을 지나면서 어린 두 자녀가 감당해야할 정신적 고통을 생각하면 “도저히 공항으로 갈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행히 둘째 딸의 친구 집 아버지가 찾아와 함께 탈출할 것을 권유해 그 가정의 도움으로 무사히 근처 섬인 세부까지 탈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어떤 사람들은 타클로반이 얼마나 죄악 된 도시이기에 그런 어려움을 겪느냐고 말한 사람들도 있다”면서 “그러나 하나님은 타클로반의 사람들을 위로해주시기를 원하시고, 그 아픔을 감싸안아주시기를 원하신다”고 강조했다.
 
▲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CCC 학생들     ⓒ 김준수

이어 “집도 사라지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태풍에 의해 날아가는 모습을 힘없이 지켜만 봐야했던 그들에게는 이 아픔을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면서 “기회가 되면 복구지원팀에 함께해 인생 최고의 고귀한 일을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노욱영 학생(상명대 4학년)은 “선교사님의 말씀을 통해 상처받은 사람들의 회복을 위해 물질과 기도로 함께 해야만 하는 이유를 발견했다”며 “이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필리핀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희 학생(숙명여대 4학년)도 “그동안 필리핀의 소식을 여러 곳에서 들었음에도 막연하게 생각하고, 무디게 반응했던 저의 모습을 회개하는 시간이었다”면서 “그 땅에 상처받은 영혼들을 하나님께서 친밀히 만져주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
기사입력: 2013/12/14 [18:38]  최종편집: ⓒ newspower
 
글세올시다ㅡ왜 ? 글세 14/01/22 [21:03] 수정 삭제
  그들을 도운다 왜 ? 필리핀의 실체를 말하자면 경찰관이 무장강도요 순진하다던 일반시민도 강도로 돌변하기가 일쑤요 ㅡ 장부관리넘들 배채우느라 돌아보지 않은 백성을 외국정부가 돕는다 ? 왜 왜 왜 한국의 내국인들도 도움의 손길을 줘야하는 사람도 많은데 ㅡ ㅡ상황설명이 짧아서 ㅡ ㅡ
※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의 글을 게시하고자 할 경우에는 실명인증 후 등록하셔야 합니다.
실명확인 된 게시물은 실명인증확인 여부가 표시되며, 실명확인 되지 않은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 게시물은 선관위의 요청 또는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본 실명확인 서비스는 선거운동기간(2020.04.02~2020.04.14) 동안에만 제공됩니다.
※ 일반 의견은 실명인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CCC] CCC 유종호 원로간사, CCC에 장학금 김철영 2020/01/03/
[CCC] 한국CCC, 2020년 시무예배 드리고 출발 김철영 2020/01/03/
[CCC] CCC, MC² 사역 세미나 개최 정희수 2019/12/12/
[CCC] 제2회 CAM-COMM 취업컨퍼런스 개최 정희수 2019/11/19/
[CCC] 기적은 내가 아닌 하나님이 일으키신다 스티브 더글라스 2019/10/15/
[CCC] 국제CCC, ‘10월 1일은 세계기도의 날’ 김철영 2019/09/12/
[CCC] 대구CCC, 대구시민 5000명에 복음 전해 김철영 2019/07/07/
[CCC] 2019 CCC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 폐막 김현성 2019/06/28/
[CCC] 2019 CCC 전국 대학생 여름수련회 개막 김현성 2019/06/24/
[CCC] CCC MC2 팀, ‘PCS 관계전도 훈련’ 진행 정희수 2019/05/09/
[CCC] CCC 외국인사역부, 유학생 사역자 포럼 정희수 2019/05/09/
[CCC] GCTC 39기 개원예배 드려 정희수 2019/01/24/
[CCC] 2019 EDI 목회자반 33기 훈련 실시 정희수 2019/01/24/
[CCC] CCC, '인생사진 프로젝트' 진행 정희수 2019/01/24/
[CCC] “탁월한 전문성과 분명한 소명, 열정을 가져야 한다.” 이대현 2010/12/20/
[CCC] 하이어콜링 컨퍼런스, 성대한 막 내려 서인실 2019/01/10/
[CCC] 청주CCC 이상진 목사 “명의 도용당했다” 김철영 2018/12/19/
[CCC] 국제CCC 수석부총재에 스티브 셀러스 김철영 2018/06/12/
[ccc] CCC, 제주지역 전도 및 제자화 훈련 정희수 2018/05/02/
[CCC] 포항CCC, 선교기금 마련 하루찻집 이수미 2017/09/21/
뉴스
광고
광고
인기기사 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후원 및 광고 만드는사람들기사제보기사검색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136-5) 본관 107호 TEL 02-391-4945~6| FAX 02-391-4947,
Copyright2003-2018뉴스파워.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power@newspower.co.kr 등록번호 서울 아 00122 등록일 2005.11.11 발행 및 편집인 김철영. 청소년보호책임자: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