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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2.08 [11:01]
구원파 박옥수, '또별' 관련 고소 당해
사이비이단종교피해대책연맹, 기쁜소식선교회 탈퇴교회 강제점거 등 비판
 
김준수
사이비이단종교피해대책연맹(총재 정동섭 교수, 이하 종피맹)은 3일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쁜소식선교회(대표 박옥수)의 불법성을 폭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사이비이단종교피해대책연맹 주최로 열린 구원파 박옥수 불법성 폭로 기자회견     © 김준수

기쁜소식선교회와 유관기관인 (주)운화는 ‘또별’이라는 식품을 개발하고 이를 암과 에이즈 치료제로 허위과장하고 판매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벌금형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기쁜소식선교회 교인들 중에서 ‘또별’ 관련 주식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로부터 사기혐의로 형사 고소를 당한 상태이다. 피해자는 대략 870명으로 파악되며, 그 피해액은 90억 원에 달한다.

주식 피해자 장정화 씨는 지난 10년 동안 기쁜소식선교회에 있으면서 박옥수 씨를 신뢰했던 사람 중에 한 명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나 2005년부터 액면가 5000원의 비상장 주식인 ‘또별’ 관련 주식을 1주에 15만원과 50만원으로 사들이면서 비극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장정화 씨의 피해액은 1억 500만원에 달한다.

▲ '또별' 관련 주식사기에 대해 말하고 있는 장정화 씨     © 김준수

그는 “이 주식은 수천조의 이익을 낼 수 있다고도 했다. 기쁜소식선교회 신문 뒷면 전면에 광고도 하면서 2005년부터 주식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먼저, 2배 보증으로 5000만원을 투자했다.”면서 “부모님도 5000만원을 투자했다. 우리 가족은 대출도 받아서 이 주식을 샀고, 지금도 원금과 이자를 갚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또한 “7남매 중에 5명, 부모님까지 6가정이 기쁜소식선교회에 다니고 있었다.”면서 “지금도 기쁜소식선교회에 다니고 있는 형제들이 있다. 이제는 가족도 둘로 나뉘어 온 가족이 파탄이 난 상태이다. 저도 이혼 직전까지 갔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또별’ 사건에 대해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이자 (주)운화 고문인 박옥수 씨에게 벌금 500만원, 도기권 전 IYF 회장((주)운화 전 대표)과 (주)운화 진영우 대표에게 각각 300만원의 벌금을 확정했으며, 이들은 벌금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박옥수 씨를 비롯한 (주)운화 관계자들을 주식 판매 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형사 고소를 했다. 덕진경찰서는 횡령의혹 혐의를 적용해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벌였고, 피고소인들이 수십억 상당의 횡령혐의가 있다고 보고 현재 압수수색물을 분석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어서 기쁜소식선교회 피해모임 대표인 전해동 집사는 그동안 기쁜소식선교회 측에서 고소한 건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 기쁜소식선교회 피해자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해동 집사     © 김준수

전 집사는 “저와 운화 측에서 ‘또별’ 제품을 동아제약에 의뢰해 성분 검사를 받아 그 자료를 검찰에 제출한 일이 있었다.”며 “시험기관, 시험번호, 시험기간이 동일한 보고서였음에도 전체 내용과 분석 내용이 완전 상이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에 운화 측이 제출한 보고서에 의문을 갖고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죄,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고소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기쁜소식선교회 탈퇴교회인 강진 성도교회와 광양 침례교회를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신도들이 3달여 동안 강제점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교인들은 쫓겨난 상태이다. 현재 예배는 교인의 식당에서 드리고 있다.”면서 “주변 지역의 기쁜소식선교회 교회들이 교대로 해당 교회를 점거하고 있는 상태이다. 경찰이 출동해도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구원파 측 성도들과 언론사 관계자들이 난입해 기자회견이 지연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다음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종피맹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

기쁜소식선교회(구원파, 박옥수 목사) 집단에 의한 최근의 행태를 종합해볼 때, 본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종피맹)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1. '또별'이라는 하나의 식품을 치료제로 홍보하고 각종 암 환자들에게 강요에 가까운 권고를 함으로써 치료시기를 놓쳐 생명을 잃은 자가 고 김영희 씨를 비롯해 적지 않게 확인되었다.

2. 기쁜소식선교회 신도였던 고 추교인 씨의 자살이 기쁜소식선교회 강남교회당에서 이루어져 자살로 수사 종결되었으나, 의문사 관련자들의 용기 있는 양심선언을 촉구하며 검찰의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한다.

3. 박옥수 목사는 막가파식 구원교리로 신도들을 현혹해 전형적인 사이비 종교의 양상으로 변질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신도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하며 관련 교역자들의 분별있는 지도(목회)를 촉구한다.

4. 박옥수 목사는 ‘또별’과 관련된 각종 사건에서 은폐나 조작모의에 신도들을 동원하지 말고 솔직히 회개하고 자중자애 함으로 강진과 광양교회에서와 같은 범법적인 폭력 행위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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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9/03 [19:0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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