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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2.10 [22:01]
“설교의 위기, 성경적 설교 퇴조 때문”
2013 교리와 부흥 컨퍼런스, 강영안 교수, 이승구 교수, 도지원 목사 등 강의
 
김준수
성경의 교리에 충실한 교회의 부흥을 꿈꾸는 ‘2013 교리와 부흥 컨퍼런스’가 예수비전교회(담임 도지원 목사)에서 10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 2013 교리와 부흥 컨퍼런스     © 김준수

도지원 목사, “현대 설교의 위기, 성경적 설교의 퇴조에 있다.”

도지원 목사의 ‘성경의 교리에 충실한 설교의 부흥’ 강의를 시작으로 ‘무엇을 위한 설교인가’를 주제로 강영안 교수(서강대학교 철학과),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의 ‘성경신학적 설교’, ‘성경의 충실한 설교는 이렇게 1, 2’를 주제로 도지원 목사, 양낙흥 교수(고려신학대학원)의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 유상섭 목사(창신교회, 전 총신대학교 신학과 교수)의 ‘설교자를 위한 신약 주해’, ‘설교자를 위한 구약 주해’를 주제로 김진수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가 강의한다.

도지원 목사는 현대의 설교가 위기에 빠진 이유로 ▲설교자의 스캔들, ▲성경적 설교의 퇴조 등을 꼽았다. 또한 성경적 설교가 퇴조 현상을 보이는 이유로는 ‘프로그램 위주의 목회 철학’, ‘효과적인 전달에만 치중한 설교’, ‘주해가 없는 설교’, ‘교리적 무관심’, ‘강해 설교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을 꼽았다.

이어 “현대 설교의 위기는 성경의 교리에 충실한 설교의 퇴조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설교를 의사소통의 기술이나 방법론의 문제로 접근하려는 분위기 속에서 설교자들은 설교와 교회의 부흥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영안 교수, “목회, 하나님의 말씀으로 찢어진 그물을 깁는 일”

강영안 교수는 “오늘날 우리의 현실은 교회조차도 한국사회를 가동시키는 동일한 방식에 따라 운영되고 유지되며 확산되는 것은 아닌가 물어보아야 한다.”면서 “예수가 가르치고 선포하고 보여주었던 삶의 모습과는 관계없는 방식으로 우리의 삶이 추구되고 유지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신앙의 출발점과 목표 지침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감’을 제시했다. 이어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의 3가지 단계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됨, ▲‘온전한 사람’, ‘성숙한 사람’,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에까지’ 이르게 됨 등으로 설명했다.

강 교수는 “우리에게 이런 신앙의 열망이 있는지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무엇을 위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목사님들의 경우 무엇을 위해 설교를 해야하는지 고민해봐야 한다. ‘예수처럼 걸어가고 살아가기’, 이것이 끊임없이 우리 신앙의 ‘화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교회는 성도들의 신앙 공동체이다. 그렇지만 교회가 성도들의 신앙공동체라고 해서 교회 직분자들이 무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 “중요한 것은 왜 교회에 직분자를, 그 가운데서도 특히 목사를 세웠느냐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성도를 온전케 하는 일’을 해야 할 사람은 무엇보다 목사”라고 말하면서 “목회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일종의 찢어진 그물을 깁는 일이다. 상처 난 심령, 깨어진 가정, 세상에서 성도로 살고자 애쓰나 판에 판판이 넘어지고 쓰러지고 실패한 성도들이 주님의 교회로 모여들 때, 그들의 상처를 직시하고, 상처를 싸매는 일이 목회에서 중요한 일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목사는 성도들의 상처만 끊임없이 치료하고 있을 수 만은 없다고 말하면서 “교회에 모여든 성도들을 말씀으로 훈련시켜 세상에 나가서 성도로서 삶을 살도록 훈련시키는 일이 목사의 중요한 일”임을 강조했다.

그는 난국에 처한 한국교회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교회다워야 하고 목사가 목사워야 하며 성도가 성도다워야 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목사는 ▲말씀에 미쳐야 함, ▲성도들을 돌봄, ▲성도를 구별하지 않고 모두 가까이 할 수 있어야 함, ▲목사 자신부터 성도로서 삶의 모범을 보임, ▲언행일치를 위한 노력 등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성도는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간다는 의식, ▲‘봉사의 일’에 열심, ▲세상, 직장, 가정에서 성도의 삶을 살아감, ▲예수그리스도를 닮아 간다는 목표 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구 교수, “설교자의 직무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달하는 것”

이승구 교수는 “개혁주의 성경신학에 유의하면 우리의 설교는 참으로 하나님의 계시를 계시답게 받고, 전달하는 일이 되어야 한다.”면서 “계시의 역사에 유의하면서 주어진 본문을 해석하고 설교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구속사적 진전에서 그 본문의 독특한 위치와 내용을 드러내는 설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설교자는 자신을 포함하여 이 시대를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전달하시고자 하는 풍성한 내용을 다 전달해야만 제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섬기는 자신의 직무를 다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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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6/10 [20:3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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