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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7.04 [18:05]
한성호 목사 ‘주일 부인하는 일간지 광고…성결교회와 무관‘
본 교단 소속 목사 아니다… 광고 문의처 ‘안식교 목사’
 
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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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회(기성, 총회장 박현모 목사)는 최근 '본 교단 소속 목사’를 사칭하며 “주일 예배는 비성경적”이라는 주장을 일간지에 광고한 것과 관련 그가 교단과 무관한 인사라고 밝혔다.

기성은 1932년부터 안식교를 경계해 왔고 제41회 총회(1985년)에는 이단으로 규정한 바 있다.
 
기성은 "자칭 ‘기독교 대한 성결교회 소속 목사’라는 한성호 씨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등에 '주일예배는 성경에 없는 불법이고 토요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안식교와 같은 주장을 광고로 게재해 주일예배에 대한 정통성을 정면으로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성은 "한성호 씨는 본 교단 소속도 아니고 본 교단과 전혀 무관한 인물로 확인됐다"며 "그는 자신을 장로교·성결교 신학을 공부한 성결교 목회자라고 주장했지만, 미주 총회에 확인한 결과 본 교단 소속 목사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해명했다.

그는 주로 워싱턴DC에서 활동 중이며, 2012년 초 미주 한인신문 종교면 하단에 ‘일요일 예배, 성경에 있는가?’ 라는 제목으로 광고를 실었고, 한국에서는 ‘진리를 찾는 사람들’이란 단체를 통해 현재 세차례 광고를 게재한 바 있다.

한 씨는 “지금의 일요일 예배의 뿌리는 성경이 아니라 이교들의 태양신 숭배의 날에다가 예수님의 부활을 정치적으로 접목시킨 것”이라며 “어느 한 날을 필수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문제라면 하나님의 계명인 ‘토요 안식일 예배’를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는 것이 성경적이고 옳다”고 안식교와 같은 주장을 펴고 있다.

기성은 이에 "문제는 한 씨가 ‘성결교회 소속 목사’를 사칭하면서 본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안식교와 매우 흡사한 내용으로 기존 성도들을 현혹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기성교단은 이미 1932년 ‘안식일에 과연 구원이 있느뇨’라는 작은 책자를 발행해 안식교 교리를 경계했으며, 1985년 제41회 총회에서 안식교를 이단으로 규정한바 있어 한 씨와 주장은 성결교회의 교리와 신학과 맞지 않다"고 적극 해명했다.

기성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인 박문수 교수(서울신대)는 “그의 주장은 구약의 율법을 문자적으로 지키는 안식교의 주장과 일맥상통한다”면서 “그들의 주장을 정당하기 위해 안식교라는 것을 숨긴 채 대중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일간지에 무차별적으로 광고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씨는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회(안식일교회 또는 재림교회) 기관지인 재림신문과 인터뷰를 한 적도 있으며, 여기서 “결과적으로 재림교단과 같은 주장을 하는 글이 된 것 일 뿐, 재림교단이 무엇을 주장하는지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일간지에 광고를 냈던 ‘진리를 찾는 사람들’이라는 단체의 연락처도 안식교 목사였다. 강원 평창에 있다는 이 목사는 “안식일은 안식교만의 전유물이 아니고, 우리 단체는 초교파적”이라고 주장했지만 자신은 안식교 소속 목사이고, 이 단체도 “안식교와 전혀 상관없지는 않다”고 밝혀 사실상 안식교와 관련이 있음을 시인했다.

기성 총회 임원회는 이에 지난 6월 12일 열린 임원회를 통해 “주일예배를 부정하는 내용의 광고는 본 교단과 무관하고, 한성호 씨도 본 교단 소속 목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교단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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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6/21 [10:2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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