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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7.03 [07:26]
기성총회,전.현직 총무 재정횡령 논란
우순태 총무, 총회 재판위원회에 넘겨 감사 실시키로
 
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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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독교성결회(기성, 총회장 주남석 목사) 제106년차 총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집에서 열리고 있다.

▲ 대한기독교성결회(기성, 총회장 주남석 목사) 제106년차 총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집에서 열리고 있다.     © 뉴스파워 정하라

23일, 700여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 다뤄진 주요 안건은 지난 1년여 간 많은 논란을 빚어온 송윤기 전 총무의 재정 비리 건과 총회 재정비리에 대한 특별 감사보고였다.

그러나 송윤기 전 총무의 재정 비리 건에 대한 감사와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은 채 우순태 현 총무의 재정비리 의혹에 대해 추궁하는 시간으로 총회의 대부분이 지나갔다. 그 결과 23일 오후에 예정된 총회 임원 선거도 당일 저녁으로 늦춰지게 됐다.

우순태 총무의 문제 제기로 불거진 총회 재정비리 문제는 영수증 위조, 허위 작성 등으로 5억원이 넘는 금액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 최 모 간사와 송윤기 전 총무는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또한, 총회 임원회는 송윤기 전 총무의 재정횡령 의혹을 제기한 우순태 총무를 총회 재판위원회에 넘겨 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그동안 감사를 거부했던 우 총무는 지난 7~8일 총회를 앞두고 첫 감사를 받았다.

오전에는 우순태 현 총무에 대한 2차 감사보고를 발표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도  현 총무를 둘러싼 회원들의 지지 세력이 극명하게 갈렸다. 오랜 시간동안 회의장은 여러 논의를 거치며 잦은 웅성거림과 발언을 요구하는 회원들의 목소리로 회의장이 들썩거렸다.

“‘전, 현 총무의 재정 횡령 의혹‘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기성은 총회를 통해 결국 총무 파면과 직무대행 임명을 요청한 우순태 총무의 재정비리에 관한 감사결과를 받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법적 구속력을 가지지 않고 참고자료로 사용 것으로 보인다.

우순태 총무의 재정비리와 관련 2차 감사보고를 발표한 김정봉 목사는 “행정감사에 있어 우 총무가 행정지시 불이행으로 감사를 3차례 거부했으며 외부인을 고용해 불법사찰을 자행하고 인터넷 성결광장에 총회의 기밀문건을 유출해 총회 재정 13억 횡령의옥에 대한 자료를 유출하고 불법 여론을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우순태 총무는 총회 재정을 유용하고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고 여러 차례 감사를 거부함으로 총회와 총회임원회를 능멸하고 총회 법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총무업무정지처분과 징계처분을 요청했다.

이에 우순태 총무는 “임원들이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13억 5억 9천을 사회법정과 교단 심판위원회에 넘긴 것은 사실”이라며 “제가 임원회에 강력하게 주장한 것이 아니고 임원회의 결의에 따라 확인 된 것이다”이고 밝혔다.

▲ 대한기독교성결회(기성, 총회장 주남석 목사) 제106년차 에서 우순태 총무가 발언하고 있다.     © 뉴스파워 정하라

이어 그는 “그동안의 관례와 관습에 대한 의견 충돌로 임의로 지출한 것으로 했는데 모든 것을 직원들과 의논과 협의해서 진행 한 것”이라며 “임의대로 지출했다는 것은 공무용 노트북, 사택에 책자 등 인데 이를 만들어 주는 것이 횡령이냐”고 반문했다.

또한 “개인적인 지출은 다 상의를 통해 이뤄졌고, 아직 인수인계를 받는 과정이라 행정적인 미숙함이 있었거나 잘못된 것이 있다면 철저히 변상 할 것”이라며 “법원에 이미 고소가 된 상탠데 정치적 발언을 자제해 주고 법원의 심판을 기다려 달라”고도 요청했다.

송윤기 전 총무도 “10원 한 장이라도 횡령한 사실이 있다면 교단을 떠날 것이며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이라면서 “모든 것이 밝혀지기 전에 혐의만을 가지고 마녀사냥을 하지 말고 침묵해 달라. 도둑놈 아니다. 양심껏 행정했다“고 말했다.
 
▲ 대한기독교성결회(기성, 총회장 주남석 목사) 제106년차 총회에서 송윤기 전 총무가 발언하고 있다.     © 뉴스파워 정하라

 
“우순태 현 총무 둘러싼 입장 차이 두드러져“

이날 참석자들은 전 총무와 현 총무의 재정 비리와 관련해 다양한 입장차를 보였다.

현 총무를 지지하는 측은 “왜 전직 총무는 감사조사를 해달라는데 있어 아직 진행 상태로 결말을 짓지 않고 있으면서 현 총무에 대한 문제는 이 잡듯 샅샅이 드러내는 복잡한 감사를 실시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시했다.

또한 “정기 감사를 몇일 앞두고 원치 않는 특별감사를 1년의 임기를 갓 넘긴 현 총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전 총무에 대한 정확한 감사없이 현 총무를 총회 심판위원회에 고발하고 감사를 실시한 것은 ‘물타기’식 전략이 아니냐”는 소리도 나왔다.

감사 선임 자체에도 문제를 제기하며 새롭게 감사를 세울 것을 요청하는 의견도 나왔다. 임원회의 감사 선임 자체가 잘못된 상태에서 어떻게 감사의 내용을 믿을 수 있겠느냐는 것.

이에 대한 반대 입장으로는 “감사의 자격 논란은 총회 임원회에서 결의로 감사를 명명했고 신뢰할 만한 것”이라며  ”총무 업무를 하는 것을 인정하든지 투표로 과반수를 결정해 퇴임시키든지 결정해야 한다. 송윤기 전 총무도 특별 보고에서 사법당국에 고발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도 거론돼야 억울한 것이 풀릴 것“고 강조했다.

또한 우순태 총무에 대해 “감사는 정당하게 된 것이고 추호도 개인적 감정이 곁들어지지 않았다”며 “감사의 10%만 사실이라고 해도 총무로 뻔뻔하게 앉아있을 수 없는 것”이라며 “감사가 이를 도의적으로 했다면 형사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고도 밝혔다.

이에 우순태 총무는 “부당한 재정 사용에 대한 실태를 밝히고 예산을 세우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를 한 것인데 이를 사찰이라고 칭하는 것은 침소봉대 인 것“이라고 울상을 지었다.

이어 그는 “업무 인수인계 팀이 미정산 금액인 1억 9천만원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인데 이를 사찰했다는 것은 증거가 있다면 사회 법정에 넣어야 한다”며 “통계를 낸 것이라고는 회비에 지나치게 많은 금액이 지출되니 실 지출된 금액을 조사해 회계한 것일 뿐이다”고 일축했다.

이에 증경 총회장 이용규 목사는 “성결 교단에서 횡령과 사찰 얘기가 오가는 것은 참 부끄러운 일”이라며 “전 총무나 현 총무나 법을 어기고 규정을 어기고 횡령한 모든 금액은 모두 회수해야 한다”면서 “사찰 건은 교단 내에서 해결할 수 없으며 총회장이 사직 당국에 고발해 이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모 의장은 "이미 심판위원회에 회부를 했으니 거기서 해명될 것이다"며 "회무진행을 위해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으나 일부에서는 “편파판정은 아니냐, 회의진행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등의 불평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결국 전, 현 총무의 재정비리 의혹은 법원과 교단 총회 재판위원회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의혹'의 단계에서 멈춰있게 됐다. 이후 법적 심판대 위에 어떤 결과가 드러날지 이에 따른 큰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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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5/23 [21:0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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