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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2.08 [11:01]
“복음은 혀가 아니라 삶의 문제”
예장합동, 전국 목사 장로기도회’, 첫날 저녁집회 오정현 목사 설교
 
홍진우
▲ 예장총회가 주최하는 제43회 전국 목사장로 기도회가 의정부 광명교회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첫날 에는 전국에서 약 3천 여명의 목사와 장로가 참석해 성화을 이뤘다. © 뉴스파워 홍진우
‘에벤에셀, 개혁주의 신앙회복’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가 주최하는 ‘제48회 전국 목사 장로 기도회’가 25일 저녁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의정부 광명교회에서 펼쳐지고 있다.
 
기도회 첫 날에는 개회예배와 저녁집회로 그 순서가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3천 여명의 목사와 장로가 자리해 성황을 이뤘다.
 
저녁집회에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목사)는 다니엘서 9장 3절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시간표를 위한 눈물의 구국기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정현 목사는 먼저 “우리는 기도의 동지들”이라며 “이것을 믿고 확신하는 하나님의 백성들, 신앙의 동지들, 소명을 같이 갖고 있는 분들이 오늘 하나님의 손에 귀하게 쓰임 받기를 원하는 간절한 심정으로 함께 집중함으로 교회와 민족을 살리는 목사장로구국기도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세상이 교회와 충돌하여 교회를 흔들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면서 “이는 무엇보다도 교회지도자들이 복음에서 일탈하였기 때문”이라며 “교회가 세상을 복음의 영성으로 장악하기 보다는 세속의 기세가 교회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이 현실이다. 그 결과 교회는 영적인 기백이 희미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정현 목사는 “칼빈의 고백처럼 ‘복음은 혀가 아니라 삶의 문제’”라며 “정지된 빛은 더 이상 빛일 수가 없고, 방부하지 못하는 소금은 더 이상 소금일 수 없다. 교회가 들어야 할 소리는 생명의 빛에 비춰진 죄의 아우성이다. 교회가 보아야 할 것은 죄로 상처 난 곳에 뿌려진 소금으로 새살을 위해 진저리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오정현 목사는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가 갱신돼야 한다”며 “우리가 진정으로 엎드리면 한국 교회는 갱신될 수있을 것”이라고 강력히 피력했다.
 
그러면서 오정현 목사는 구체적인 행동으로써 ‘무릎으로 하나님의 때를 준비할 것’을 권면했다. 그는 “복음적 삶만이 하나님의 때를 완성할 수 있다”며 “우리는 흔히 복음만을 모든 문제의 해결책으로 생각하지만 실상은 복음이 입술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 전체를 소유할 때에야 우리 사회는 복음을 온전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첫날 저녁집회 설교자로 나서 복음을 아는자는 입으로만 복음을 전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뉴스파워 홍진우
또한 오 목사는 성경에서 위기의 순간에 기도한 다니엘, 모세, 여호수아등의 인물을 언급하고 “하나님의 때를 완성하는 복음적 삶은 애국적 무릎에서 시작한다”며 “성경 전체는 위기의 순간 하나님의 시간표에 역사의 지평을 열었던 것은 사회의 시선을 끄는 구호나 이벤트가 아니라 간절한 기도였음을 알 수 있다”고 알렸다. 그는 “한국 교회는 우직하게 생명을 걸고 전투적으로 기도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말보다도 기도가 중요하다. 글보다도, 신념과 사상보다도, 기도가 더 중요한 것이다. 기도에 힘이 없으면 말과 신념이 앞서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주님 앞에 진지하게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전했다.
 
오정현 목사는 “오늘이 21세기 왕 같은 제사장적 사역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가는 기도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니엘처럼 우리는 민족공동운명체임을 알고 우리의 죄악을 회개하는 자리로 나가자”고 권면했다. 그러면서 “예수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교단을 초월하여 공동운명체”라며 “출애굽기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너의 백성이라고 말씀하시고 있다. 신념이 안 맞아도 우리는 민족공동체이다. 그래서 이 기도회는 모든 신념과 좌우를 뛰어 넘어야 한다. 모세에게 주신 목자의 심정을 우리가 가져야 한다”고 강력히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 목사는 “오늘 이 전국목사장로구국기도회가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하나님의 임박한 때를 여는 은총을 입는 기도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 이 자리가 공동체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주님 앞에 ‘은총을 보여주시옵소서!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우리를 기도의 제물 삼으시고 하나님께서 이 일을 통해 반드시 일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개회예배에서는 김상봉 목사(총회장 대한교회)가 ‘에벤에셀, 개혁주의 신앙회복’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성경의 말씀을 빗대어 전국의 목사와 장로들이 모이게 된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 하나님은 축복을 주신다. 하나님은 또 모여서 기도하는 사람들을 돕는다. 또 모여서 진정으로 회개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김삼봉 목사는 “우리는 이 자리에 와서 무엇보다 기도의 사람이 돼야 한다”며 또 “우리가 개인이나 가정이나 교회를 위해 회개해야 할 것을 고민해야 한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에벤에셀의 축복이 함께하길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예장총회 총회장인 김삼봉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자로 나서 참석한 목사와 장로들이 먼저 진정으로 기도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권면했다.     © 뉴스파워 홍진우
또한 김삼봉 목사는 “혼탁한 이 사회, 혼탁한 이 교계 사정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바라볼 때 회개함으로 나아가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마음으로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살려 주실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믿음을 가지고 살길 간절히 바란다. 주의 이름으로 모인 이 곳에, 회개하는 이 곳에, 하나님이 중심하시는 이 곳에,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실 것”이라고 설교했다.
 
한편, 2박 3일간 진행되는 기도회는 ‘새벽기도, 오전강의, 오후강의, 저녁집회’ 일정으로 진행되며 둘째날 26일 새벽기도에는 이태희 목사(성복교회)가 ‘진정한 복’을 제목으로 설교하며 오전강의는 피터a.릴랙 목사(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교 총장)가 ‘개혁주의 경제’를 제목으로, 김영우 목사(총신대학교 재단이사장)가 ‘개혁주의 경제’를 제목으로 강의하고, 오후강의에는 정일웅 목사(총신대학교 총장)가 ‘중동세계의 정치변화와 한국 교회’를 주제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미래교육 이렇게 하자’를 제목으로 강의한다. 저녁집회는 송태근 목사(강남교회)가 ‘예수님의 고발’을 제목으로 설교를 맡는다.
 
또한 27일 마지막 날 새벽기도는 최병남 목사(대전중앙교회)가 ‘전진하는 생활’을 제목으로 설교하고 오전강의는 최병현 목사(낙원제일교회)가 ‘청지기의 영적전쟁이 교회부흥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제목으로, 서철원 목사(전 총신대학교 조직신학 교수)가 ‘개혁주의자의 문화적 사명’을 제목으로 강의를 맡고 폐회예배는 김삼봉 목사(총회장, 대회장)가 설교하고 기도회를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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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4/26 [01:0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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