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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9.19 [19:24]
연봉 6억 목사 누구?
인터넷포털 통해 급속도로 확산..재정비리, 불륜의혹까지
 
이범진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연봉 6억 목사'의 재정비리가 일반인들에게 급속도로 확산됐다.
 
<오마이뉴스>를 통해 올라온 기사는 해당 교회의 교인이 쓴 것으로 제목은 '연봉 6억 받는 목사의 치부, 어찌하오리까'이다. 교회에 다닌지 7년째라고 쓴 김혜원 씨는 이 교회를 'b교회'라고 밝히고 "설마 내가 다니는 교회에서 그 같은 문제들이 일어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당혹스러움을 나타냈다.
  
김 씨의 글에 따라, 연봉 6억 목사의 '치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7박 18일 미국횡단 여행에서 유부녀인 b집사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신체접촉, 연인관계에서나 할 수 있는 스킨십을 주고 받음, 세 딸 유학비로 1년에 교회돈 3억원 지출, 세 딸이 한국에 들어올 때 비즈니스석 이용, 당회 승인 없이 펀드에 100억원 사용 등이다.
 
이에 해당 목사는 사죄문을 발표해 이러한 문제들을 시인하며 잘못을 인정했다. 교인들도 일이 커지는 것을 원치않아 더이상의 추궁을 하지 않고 넘어가려 했다. 그러나 안식년에 들어간 목사의 행동이 돌변했다. 사죄문 무효를 선언하고, 임시당회를 소집해 교회 재정 감사를 노회에 맡기는 것으로 의결해버렸다.
 
김 씨는 "투명한 재정감사를 통해 깨끗한 교회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도들이 제안해 만든 재정감사위원회의 감사를 받기가 두려웠던 것"이라며 "도대체 회계 장부 속에 무엇이 있기에, 얼마나 크고 무서운 비리가 숨겨져 있기에 목사와 장로들이 당회와 목사라는 권력을 이용해 성도들과의 약속을 깨고 요구를 원천봉쇄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해당 기사의 댓글에는 구체적인 교회 이름과 목회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특별히 최 모 목사의 이름이 언급되며 '10년전 최목사에게 짤린 모 목회자의 가족입니다'라는 글도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일반 성도들은 잘 몰랐겠지만 제가 아는 최 목사는 10년 전에도 그랬다"며 "그를 견제해야 하는 장로들과 안수집사들의 직무유기라고 본다"고 적었다. 이어 "순종은 하나님의 것이지 담임 목사의 사욕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며 목회자의 반성경적 행태에도 순종하려고 하는 교인들에게도 뼈있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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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1/13 [02:4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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