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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1.18 [03:02]
기성 권석원 총회장 임기 중 사의표명
"건강상 이유"...실행위 임원회 등 철회 요청
 
최창민
불과 석 달 전 열린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추대됐던 권석원 목사(기성 총회장)가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권석원 목사는 지난 25일 총회본부에서 열린 2차 실행위원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 기성 권석원 총회장.     ©뉴스파워 최창민
권석원 목사는 이날 실행위 회의에 앞서 신상발언을 통해 “건강상 이유로 총회장직을 수행하기 어려워 실행위원회에 사표를 제출한다.”고 선언하고 “총회장 취임 이후 건강이 악화돼 의사로부터 6개월간 가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더 이상 총회 업무를 수행 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총회에 더 이상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총회장 유고시 부총회장이 대신하면 된다.”며 사임의사를 피력했다.

권 목사가 사의를 표명한 직후 다른 실행위원들이 철회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하지만 권 목사는 뜻을 굽히지 않고 퇴장했다.

권 목사는 그동안 여러 차례 병원 진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건강 악화로 두 달간 시무 교회인 천안교회 주일예배 설교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10일경 대장에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일단 권 목사의 사임은 표면적으로 ‘건강 악화’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배경에 교단 내부의 갈등도 자리 잡고 있다. 이와 관련 교단지 <성결신문>은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지만 총회장직을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총회장의 건강이 나쁘다고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총회장 취임 후 여러 가지 문제로 심적 부담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권 목사는 성결원에 관한 각종 의혹과 관련해 교단 내 우모 목사와 갈등을 벌여오면서 심적 고통이 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총회장의 사임서를 받은 실행위원들은 일단 총회장의 사임서 처리를 보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총회 임원회도 총회장의 사의표명 철회를 요청했으며 교단 원로와 중진 등도 함께 총회장을 설득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성교단은 오는 28일 총회장 자문회의를 긴급 소집해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성 창립 이래 최초의 사건인 현직 총회장 재임 기간 중 사임으로 인한 교단 내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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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8/27 [10:5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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