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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2.05.26 [15:21]
합동정통 "변승우, 본 교단 교리 따르라"
변승우 "참된 믿음이라야 한다고 말한 것 뿐" 반론
 
최창민
예장합동정통(총회장 장원기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김학수 목사)는 지난달 25일 큰믿음교회 변승우 목사에게 “본 교단의 교리를 따를 것을 재차 촉구하기로 결의했다.”고 통보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정통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공문.     © 뉴스파워

이들은 “2009년 4월 16일 질의 답변시(게시관, 성경관, 구원관, 칭의와 성화의 관계) ‘본 교단의 신학과 교리대로는 사역할 수 없다. 만약 그렇게 한다라면 나는 사역할 수 없다. 따라서 교단의 신학과 교리대로 한다면 본인은 본 교단을 떠날 수 밖에 없다.’라는 답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또 “이에 대한 답변서를 2009년 6월 19일까지 제출(자필서명서)해 달라.”며 “이상과 같이 권면함과 동시에 상기 정한 날짜에 답변이 없을 시는 우리 이대위의 권면을 수용하지 않는 것으로 인정하고 성 총회에 이 사실을 보고 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큰믿음교회 변승우 목사는 장문의 답변서를 통해 자신의 계시관, 성경관, 구원관, 칭의와 성화의 관계에 대해 답했다.

특히 구원관에서 “가짜 믿음은 기독교의 교리에 동의하는 것이요, 진짜 믿음은 예수님을 임금과 구주로 모셔 들이고 복종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며 “일부 사람들이 저의 가르침에 대하여 오해하는 것처럼 믿음에다가 행함을 더해야 구원받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저는 믿음만으로 충분하나 그 믿음이 참된 믿음이라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변 목사는 또 “총회 임원님들과 이대위 위원님들 중에 제가 이단이 아님을 알고 저를 보호하려고 했던 다수의 분들이 있었다. 그러므로 벌써 마무리 되었어야 할 일이 한두 사람에 의해 여기까지 왔다.”며 “한 목사와 교회에게 이단시비는 사활이 걸린 문제다. 그러므로 교회 보호 차원에서 부득이 이렇게 할 수밖에 없음을 넓은 아량으로 헤아려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큰믿음교회 변승우 목사의 답변서 전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정통) 총회장님과 이대위 위원장 귀하 

  최근 저희 교회를 공격하던 최삼경, 진용식, 박형택, 최병규 등 이단사냥꾼 4인방이 한기총에서 쫓겨났습니다. 한 언론사 사장으로부터 이들의 행태에 한장총 회장도 대노했고 곧 그들을 축출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한기총에 복귀를 시도하며 허식 이단대책위원장을 모함해서 쫓아냈으나 조사가 불공정했다는 점과 조사 도중 초법적 협상안(자신들을 복귀시켜주면 문제 삼지 않겠다는)을 제안 받았다는 점 때문에 한기총에서 재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아시겠지만 이번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 때 권오성 목사(ncck 총무)는 전국민이 다 듣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 이제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영혼이 이 세상 모든 속으로 부터 벗어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안식으로 들어가기를 기원하며 함께 기도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고 노 전 대통령님의 영혼을 주님께 맡기옵니다. 하늘의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고인이 마지막까지 느꼈던 참담한 고통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치유되기를 원하옵니다.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께서 무한한 능력으로 그 영혼을 하늘의 푸른 초장에 인도하여 주시고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은 아주 비성경적이고 기독교의 근본진리로부터 심각하게 벗어나 있는 기도입니다. wcc와 ncck는 선교사들을 철수시킬 정도로 종교다원주의에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습니다. 총회장님, 그리고 이대위원장님, 이단 시비는 이런 자들을 대상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런 사람들을 내버려두면서 이단사설과 전혀 무관한 저를 이토록 집요하게 조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바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분명히 해두면서 총회 이대위가 2차 소환 때 질의한 내용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계시관

  성경에 대한 계시는 이미 종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무엇을 가감하거나 성경과 동일한 권위를 가진 계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것을 100% 믿습니다.

  그러나 요엘이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욜 2:28)라고 예언한 대로 오순절날 성령이 부어졌으며, 예수님의 공중재림이 있기 전까지 성령의 은사가 계속 역사할 것을 저는 믿습니다. 이것이 교단의 교리보다 우위에 있는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그러므로 꿈과 환상과 예언은 지금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제가 알기로 이대위도 이것을 부정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은 성경과 같이 완전무오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성경말씀과 열매를 보고 잘 분별해서 바른 것만 받아들여야 합니다(고전 14:29). 이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계시관입니다.

  한편, 계시관에 대해서 참고가 될 만한 자료라 여겨져, 제가 저희 교회 카페에 올린 다음과 같은 글을 함께 보내드립니다.

  < 걸핏하면 “직통계시이단” 운운하는 어리석은 신학자들과 눈 먼 이단 사냥꾼들에게!

  우리 교회를 행위구원을 주장하는 율법주의 이단으로 매도하다가 실패하자, 예언사역이 마치 무슨 이단의 근거라도 되는 양 떠들어대며, “직통계시이단” 운운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많습니다. 왜 그들의 무지와 편견 때문에 우리가 모함을 당해야 하는지 참으로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다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으로 유명한 예수전도단에서 출판한 최신간, “하나님을 위하여 예언을 사모하라!”(래리 랜돌프)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읽고 깨달으시고 비 성경적인 생각들을 휴지통에 과감히 던져 버리시기 바랍니다.

  “내적 음성과 외적 음성

  정신병원에는 내적 음성과 환청에 시달리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물론 그중에는 뇌질환 환자나 약물 복용으로 뇌에 손상을 입은 사람들도 많다. 의학계에서는 내 말에 동의하지 않겠지만, 그들이 듣는 대부분의 음성은 영적인 어둠의 세력이 주는 소리다. 이러한 현상은 인간의 음성과 말을 흉내 내는 악령의 역사다.

  많은 사람이 악령의 음성을 따라 극악무도한 죄악을 저지른다. 강간하고 학대하고 살인하고 자살하라는 악한 음성을 따른 결과다. 더욱 혼란스러운 점은 악령의 소리가 '하나님의 음성'으로 탈바꿈하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현혹된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확신할 뿐 아니라, 때론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믿기도 한다. 결국,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자고하다가 정신병자라는 꼬리표를 달게 된다.

  그러나 이런 회의적인 생각과 달리, 모든 초자연적인 음성이 모두 사탄에게서 오는 것은 아니다. 정말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인도를 받는 그리스도인이 많다. 음성을 듣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악령도 소리를 낼 수 있다면, 모든 것을 지으신 창조자 하나님이야말로 그분의 백성들에게 말씀하실 수 있지 않겠는가?

  예수님은 요한복음 10장 27절에서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라고 말씀하시며 이를 입증하셨다. 요한계시록 3장 20절에서는 부활하신 주님이 다시 선포하신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하나님의 음성에 대한 구절은 성경에서 125회나 이상 등장한다.”

  종교적인 신학자들과 어리석은 이단사냥꾼들은 자기들의 견해가 무조건 성경적이라고 착각합니다. 이것은 교만 때문에 속은 것입니다. 성경에 계시가 끝났음을 말해주는 성경구절은 단 한 구절도 없습니다.

  고전 13:8-10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은사중단론에 미혹된 사람들이 자주 근거로 제시하는 이 구절은 그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온전한 것이 올 때”는 성경이 완성 될 때가 아니라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예언이 끝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의 재림 때까지 예언이 계속 될 것을 보여줍니다. 그 증거로 요한계시록 11장 3절에 보면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 이백 육십 일을 예언하리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약 성경의 완성과 함께 예언이 끝났다면 이것은 7년 대환난 때의 일인데 어떻게 이들이 예언을 할 수 있겠습니까? 10절에는 이 두 증인을 “두 선지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언과 선지자는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 직전까지 계속 존재함이 틀림없습니다.

더구나, 바울은 “온전한 것이 올 때” 방언과 예언 뿐 아니라 “지식”도 폐해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경 공부는 왜 합니까? 그러므로 이 구절을 은사중단론 혹은 계시가 끝났다는 증거로 삼는다면 자체 모순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 말씀은 절대로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지금은 성령시대입니다. 성령은 “지혜와 계시의 영”(엡 1:17)입니다. 왜냐하면 성령은 지혜를 주실 뿐 아니라 계시를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요엘은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욜 2:28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또한,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아홉 가지 은사 중 "지혜의 말씀의 은사", “지식의 말씀의 은사(계시적으로 어떤 사람이나 사건에 대한 지식을 가르쳐 주시는 것)”, “예언의 은사”, “영분별의 은사”(영분별의 은사는 캐더린 쿨만, 오랄 로버츠, 케네스 해긴 목사님이 동일하게 말한 것처럼 영의 세계를 보는 은사입니다. 보고 분별하는 것입니다.), 방언 통변의 은사 등이 계시적인 은사입니다. 성령시대는 이런 은사들이 활발하게 역사하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계시가 끝났다는 말입니까? 그것은 지적인 종교적인 신학자들이 만들어낸 비성경적이며 가장 어리석은 주장 중의 하나입니다.

  또, 바울은 고린도전서 1장 7절에서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바울이 예수님의 재림 때까지 성령의 모든 은사가 존재한다고 믿었음을 암시합니다. "모든 은사"라는 말에 주목하십시오. 어떤 은사도 폐해진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은사중단론과 성경의 완성과 더불어 계시가 사라지고 없다는 주장은 엉터리이며 당연히 폐기처분해야 합니다. 더 이상 그런 거짓된 이론을 자라나는 신학생들에게 가르쳐서는 안 되며, 교단들이 고수해서도 안 됩니다. 그런 이론은 이미 성경을 제대로 아는 목회자들 뿐 아니라 성도들에게까지 웃음거리일 뿐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이것을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요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하나님이나 예수님에 관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혹은 예수님을 아는 것이 영생입니다. ‘관해서’ 아는 것은 누군가에게 들어서 지식적으로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나 예수님‘을’ 아는 것을 계시가 아니면 알 수 없습니다. 이것을 예수님은 이렇게 지적하셨습니다.

  마 11:25-27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이것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은 후 예수님이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라고 하신 말씀과 맥을 같이 합니다. 그러므로 계시가 없으면 구원이 불가능합니다(롬 10:17). 그리고, 요한복음 10장에 의하면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습니다. 모든 진정한 성도들은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런데 목사들이 주님의 음성을 못 듣는다는 게 말이 됩니까? 저는 그게 오히려 비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헬라어에는 ‘영’이라는 의미임)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엡 1:17)

  여기서 바울은 성도들이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도록 기도했습니다. 성령은 “지혜와 계시의 영”입니다. 요엘이 예언한대로 성령이 임하시면 구약의 선지자들처럼, 환상을 보고 꿈을 꾸고 예언하게 됩니다(욜 2:28). 실제로 성령이 임하면 이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바울이 고린도전서에 다음과 같이 쓴 것입니다.

  고전 14:26-31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꼬?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 만일 누가 방언으로 말하거든 두 사람이나 다불과 세 사람이 차서를 따라 하고 한 사람이 통역할 것이요. 만일 통역하는 자가 없거든 교회에서는 잠잠하고 자기와 및 하나님께 말할 것이요. 예언하는 자는 둘이나 셋이나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변할 것이요. 만일 곁에 앉은 다른 이에게 계시가 있거든 먼저 하던 자는 잠잠할찌니라. 너희는 다 모든 사람으로 배우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예언할 수 있느니라.”

  이 말씀에 의하면 계시가 사도들의 전유물이 아니었으며, 고린도교회의 일반 신자들에게 임했습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이것은 오늘날도 신자들에게 이런 계시들이 임할 수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성경이 증거하고 있는대로, 이와 같은 유형의 계시들이 지금도 존재함을 믿습니다.

  2. 성경관

  저는 성경 66권은 성령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 교리와 신앙의 유일한 표준이며, 절대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습니다. 그리고 성경에 비할 수 있는 어떤 다른 책이나 계시도 존재할 수 없음을 온 마음으로 믿습니다.

  지난 번 만남 때 한 분이 샨 볼츠의 예언에 대해 제게 질문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께서 제게 강력한 말씀의 은사를 주셨다는 것을 의미할 뿐 그 이상의 의미가 없습니다. 예언하는 당사자가 실제로 그런 의미로 예언했고 저도 그런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실제로 믿고 있는 것과 상관없이 말꼬리를 잡아 의미를 부풀려서 문제 삼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것은 저질 이단사냥꾼들이나 하는 짓이지 한 교단이 소속 교단 목사를 상대로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구원관

  저의 구원관이 가장 잘 표현되어 있는 것은 예성교단 추계목회자세미나 때 강사로 가서 총회장님과 수백명의 목사님들 앞에서 설교한 것을 책으로 펴낸 “구원에 이르는 지혜”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출판한 “명목상의 교인인가? 미성숙한 신자인가?”라는 책에 가장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진 구원관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검토하셨을 것이라고 사료되므로, 여기서는 저의 책에 나오는 내용의 일부를 인용하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완전히 무명의 목사였습니다. 그런데 “지옥에 가는 크리스천들”(여기서 ‘크리스천’은 진정한 신자가 아니라 명목상의 신자나 타락한 신자를 가리킵니다.)이라는 책을 통해 조금씩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 책은 구원론을 재조명하고 성경대로 돌려놓으려는 저의 작은 노력입니다.

  현재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진리에 눈을 뜨고 그리고 회개하고 변화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중에는 그동안 잘못 가르침 받은 것이 쌓인 결과 고정관념과 편견에 사로잡혀 있어서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에게 대구 신은교회 수련회 때 주님께서 제게 주신 말씀이 양약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첫째, 구원의 공로적인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입니다.

  구원의 공로가 될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뿐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은 오로지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 때문입니다. 다른 무엇으로도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것을 100% 믿습니다.

  둘째, 예수님의 보혈은 회개하고 믿는 자에게만 효과가 있습니다.

  구원의 공로는 십자가의 보혈입니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서 전 인류의 모든 죄를 짊어지셨습니다. 그렇다고 전 인류가 천국에 갑니까? 아닙니다. 회개하고 믿는 사람만 천국에 갑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공로적인 기초는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이지만 그 구원을 내 것으로 만드는 구원의 수단은 회개와 믿음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믿어도 그 공로로 구원 받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십자가의 보혈 공로로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회개하고 믿지 않는 자는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회개와 믿음은 하나님이 지정하신 구원의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회개하고 믿어야 합니다(막 1:15).

  셋째, 이것이 중요한데 우리의 회개와 믿음이 참된 것이라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공로를 의지하고 죄를 회개하고 주 예수를 믿을 때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위조지폐는 가치가 없는 것처럼 가짜 회개와 믿음 역시 가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정으로 회개하고 진정으로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진정한 회개와 믿음입니까?

  가짜 회개는 죄를 자백만 하는 것이요, 진정한 회개는 죄를 끊어버리는 것입니다(겔 18:30-32). 가짜 믿음은 기독교의 교리에 동의하는 것이요, 진짜 믿음은 예수님을 임금과 구주로 모셔 들이고 복종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약 2:14). 저는 이런 회개와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설교 때마다 강조합니다.

  저는, 일부 사람들이 저의 가르침에 대하여 오해하는 것처럼 믿음에다가 행함을 더해야 구원받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믿음만으로 충분하나 그 믿음이 참된 믿음이라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상 세 가지를 여러분이 꼭 기억하십시오. 그러면 저의 가르침으로 인해 걸려 넘어지지 않을 것이며 그것이 지극히 성경적인 메시지임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

  4. 칭의와 성화의 관계

  칭의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예수님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어 하나님 앞에 법적으로 의롭다함을 받는 것입니다. 성화는 그 이후 말씀과 기도로 점진적으로 거룩해지는 과정입니다.
 
  지난 번 만남 때 저에게 ‘충분히 성화되지 않은 사람이 버림 받는 것처럼 설교한다’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저를 오해한 것입니다. 저는 로마서 6장 14절과 요한일서 3장 8-10절 말씀에 근거해서 진정으로 거듭난 사람은 습관적인 죄를 짓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충분히 성화되지 못했다고 버림 받는다고 믿지는 않습니다. 그 증거로 저는 존 웨슬리나 찰스 피니 혹은 이상근 박사님과 달리 로마서 7장을 구원받은 사람의 경험으로 보고 있으며, 고린도전서 3장에 나오는 미성숙한 신자의 구원을 인정합니다. 이것은 저의 신간 “명목상의 교인인가? 미성숙한 신자인가?”에 상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그 책을 통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충분히 균형을 잡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견인의 교리에 있어서 존 웨슬리와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구원받은 사람도 버림 받을 수 있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신학교 때 성경 겉표지가 달아서 세 번을 교체해야 할 정도로 성경을 열심히 읽었고, 그 이후 목회를 하면서 신간 외에는 읽을 책이 없을 정도로 기독교 고전부터 현대 저자까지 중요한 모든 책들을 섭렵하면서 30년 이상을 열린 마음으로 정직하게 씨름한 후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 견해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자존심이나 오기가 아니라 제 신앙양심상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부족한 사람이지만 바울처럼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기고 싶습니다(행 23:1, 24:16). 거듭 부탁드리거니와 그럴 수 있는 자유를 저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저는 저희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한국 교회의 지도자 500분에게 저의 책들을 3차례에 걸쳐서 무료로 보내드렸습니다. 현재까지 제 책을 받고 대학교 총장 3분을 위시해서 가나안농군학교 교장, 그리고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님,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님이 편지를 보내왔습니다(그렇다고 그분들이 저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 중 김홍도 목사님의 편지를 받고 제가 놀란 점은 그분이 감리교 목사님임에도 불구하고 구원받은 사람은 버림 받을 수 없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나겸일 목사님은 장로교 목사님이지만 저처럼 구원받은 사람도 버림 받을 수 있다고 믿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런 차이 때문에 교단에서 그분들을 몰아내는 일은 없습니다. 제가 이 교단에 들어올 때 반드시 칼빈주의 교리대로 설교하거나 웨슬리의 주장대로 설교하면 안 된다는 조건은 없었습니다. 저는 지키지 못할 거짓 약속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조건이 있었다면 저는 우리 교단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난번 총회에서의 만남 때 도르트 회의 결과를 언급하면서, 웨슬리주의가 이단이라고 하셨고, 제가 ‘그러면 존 웨슬리도 이단이냐?’고 질문하자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옳은 것이 아닙니다. 지금 세상에 존 웨슬리를 이단이라고 하면 누구라도 웃을 것입니다. 그런 기준으로 저를 판단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것이며 하나님 앞에 범죄하는 것입니다. 저는 예수교 위에 장로교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장로교 위에 예수교가 있으며, 칼빈주의든 웨슬리주의든 서로 이단이 아니며 한 형제임을 인정해야 하며, 명백한 이단사설이 없는 한 서로 용납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런 저의 마음은 “사도와 선지자를 잡는 위조 영분별”이라는 저의 책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떤 사람이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임금과 구주로 모셔들이고 성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열심히 신앙 생활합니다. 그런데 이 성도가 기독교의 근본 교리가 아닌 다른 지엽적인 성경 주제에 대해서 견해가 다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의 피로 구원한 이 사람을 지옥에 보내실까요? 저는 그렇게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마음이 좁거나 편협한 분이 아니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통일교, 전도관, 몰몬교, 여호와의 증인... 신천지처럼 멸망으로 몰아넣을 정도로 심각하게 다른 주장을 하고 있지 않는 한 함부로 다른 교회나 목회자를 이단이라고 정죄해선 안 됩니다. 우리는 잘못 된 부분은 그 부분이 잘못 되었다고 하고,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은 그 부분은 잘못 알고 있다고 해야 합니다. 문제가 있다고 해야 합니다. 이것을 넘어서서 함부로 이단이라고 하는 것은 사탄이 원하는 일이며 하나님이 슬퍼하시는 일입니다.

  제가 이 설교를 하기 위해 주일날 교회에 가던 중 고 신현균 목사님이 담임하셨던 성민교회를 지날 때였습니다. 운전 도중 저는 장로교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안에 많은 바리새인들이 있음을 의식할 수 있었습니다. 또, 진실하지만 저와 신학적인 견해가 다른 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인식했습니다. 그때 후자에 대해 이런 불일치는 잠시 동안이고 육신의 옷을 벗고 천국에 가면 즉각 모두가 성경적인 바른 진리를 깨닫고 일치하게 될 것이며 영원히 한 형제로서 서로 사랑하며 살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그 즉시 나와 견해가 다른 그들을 향한 사랑이 내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힘 있게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제 영으로 이것이 바른 것이라는 사실을 깊이 느꼈습니다. 저의 온 영으로 그것을 느꼈습니다.

  그때 성령께서 제 영에 들리지 않는 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진리의 회복을 위해 지금까지 최전선에서 잘못된 교리들과 싸워왔다. 그것 때문에 오해도 많이 받았고 공격도 많이 받았다. 네가 이처럼 진리의 회복을 위해 싸우는 것은 옳은 것이고 꼭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이것을 기억하거라. 너의 싸움은 네가 지금 느끼고 있는 이 형제애에 의해 조절되고 승화되어야 한다. 그래야 내가 너와 너의 사역을 온전히 기뻐할 것이다.’

  옳습니다. 비록 견해 차이가 있어도 우리는 한 형제요 자매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 같은 아담의 자손이면서도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인종을 증오하고 박해했던 kkk 단원과 같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즉 영적인 kkk 단원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 비결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형제를 참소하는 영을 극복하고 서로 사랑하는 자가 됩시다. >

  이상 질문하신 것에 대해 모두 답변을 드렸습니다. 저는 교단에서 수용한다면 이 교단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총회 때 이단은 아니지만, 교리가 다르니 교단을 떠나달라고 신사적으로 요구한다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단이 아닌 것을 버젓이 알면서도 지엽적인 견해 차이를 가지고 저를 모함하려 한다면 저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미 웬만한 기독교신문의 구독자 수를 능가하는 36,000명이 넘는 회원을 가진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세계 각국에서 목회자와 신자들이 매일 들어오는 인터넷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교회에 대한 불의한 이단시비에 분노하여 미국, 뉴질랜드,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의 통합 교단을 위시한 타교단 교역자들과 교수들이 만든 10개가 넘는 인터넷 지지 카페들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저대로 교회를 변호할 것이며 할 말은 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리 정직하게 말씀드립니다만, 이 답변을 총회의 총회장님과 이대위 위원장께 보내드린 후 이것을 저희 교회의 인터넷 카페에 공지로 올리고 회원들에게 전체 메일로 보낼 것입니다.

  지난 해 총회 이대위는 저를 조사하여 이단성이 없음을 알았고, 그래서 총회 때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올해 한기총에서 쫓겨난 파렴치한 이단사냥꾼들의 왜곡과 거짓말로 인해 다시 조사가 시작되었고 “큰믿음교회와 변승우 목사의 사역 논란에 대한 질의서”라는 주제로 저를 조사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이단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목부터가 이단시비가 아니라 사역 논란이었습니다. 그 후 총회장님께 직접 지시를 받은 교단 총무님이 저희 교회에 4번 이상 몰래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여 설교를 들어보신 후 이단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총회장님께 이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그리고 이대위는 교단의 교수님들을 동원하여 저의 모든 책들을 가져가 조사하였고, 저는 총무 목사님께, 그리고 총무 목사님과 함께 뵌 자리에서 총회장님께 직접 “교단의 신학자들이 변 목사의 책과 설교 씨디를 입수하여 조사를 했는데 흠잡을 데가 없다더라. 그러므로 이단시비는 불가하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이대위에 참석한 학자분들이 교리적인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저는 만약을 대비해 총회에서 지난 2차 소환 때 조사 과정을 영상으로 찍은 것처럼, 1차 2차 회의 내용 전체를 녹음한 녹음테이프를 가지고 있고, 위의 주장이 모두 사실임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최종 질문을 받았고 그 질문에 위와 같이 대답한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러한 저의 최종 답변을 가지고 총회 때 교단이 어떤 결정을 내리는 지 약 5,000여명의 저희 성도님들과 36,000여명의 카페 회원들과 함께 지켜볼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그동안의 이단시비 과정을 통해 아무도 믿을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며, 저희 교회 성도님들과 저희 교회를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는 국내외의 많은 목회자와 성도님들로 하여금 스스로 공정하게 판단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총회 임원님들과 이대위 위원님들 중에 제가 이단이 아님을 알고 저를 보호하려고 했던 다수의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벌써 마무리 되었어야 할 일이 한두 사람에 의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를 도와주셨던 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한번 입장을 바꾸어 놓고 생각해보십시오. 한 목사와 교회에게 이단시비는 사활이 걸린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보호 차원에서 부득이 이렇게 할 수밖에 없음을 넓은 아량으로 헤아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큰믿음교회   담임목사 변승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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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6/24 [18:1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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