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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1.28 [07:49]
"강도는 GO가 잡아라 NGO는 북한 돕겠다."
기독교통일학회, 제1회 기독교 대북 NGO대회에서 박종화 목사 주장
 
최창민
기독교통일학회(회장 주도홍 교수)는 16일 오후부터 1박 2일간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준비하는 통일이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제5차 정기학술심포지엄을 열고 '제1회 기독교 대북 ngo 대회'를 개최했다.
▲ 기독교통일학회, 제1회 기독 대북 ngo 대회.     ©뉴스파워

대회사에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한반도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형국"이라며 "북한의 급변하는 사태에 대한 대비는 정치권만의 몫이 아니다. 교회도 통일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을 위한 기독 ngo활동에 대해 오 목사는 "북한에 뿌려진 순교의 피를 하나님께서 반드시 기억하시고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열매 맺을 것"이라며 "북한 선교와 남북 통일의 환경 조성을 위해 기독 ngo들이 더 크게 쓰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 목사는 설교를 통해 무조건적인 인도적 지원을 주장했다. 성경에 나온 강도만난 사람을 도운 선한 사마리아인 예화를 언급한 박 목사는 "강도는 go(정부기구)가 잡아라. ngo(비정부기구)는 강도만난 사람을 돕겠다."며 "핵문제, 인권문제, 안보문제와 인도적 지원을 연계시키는 것은 강도가 없어지면 돕겠다는 의미와 같다."고 주장했다.

박 목사는 이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도와야 하는 것이 성경적"이라고 말하고 "기독교 신앙을 가졌다고 말하면서도 정치논리에 푹 빠져서 이데올로기, 이념 논쟁을 하고 있다."며 "안보, 비핵 해야 한다. 그러나 강도를 잡든지 못 잡든지 도와야 한다. 이데올로기 논란을 중지하자. 그것이 말씀대로 하자."고 말해 인도적 대북지원에 대한 성경적 이론을 참석자들에게 강변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손봉호 교수(동덕여대 총장)는 기독교 통일운동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기독교인의 통일 운동은 복음전파와 북한의 인권회복에 우선되는 목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북통일을 향한 기독교인의 사명'이란 주제로 강연한 손 교수는 "동일민족, 경제적 이익도 통일의 필요성으로 언급할 수 있지만 성경적으로 정당화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 이날 기독 대북 ngo 단체 20여개가 참여했다.     © 뉴스파워

더 나아가 손 교수는 "기독교는 차별적인 민족주의를 수용할 수 없고 보편주의를 지지해야 한다."며 "만약 북한에 복음이 전해지고 인권도 보장되며 동북아에서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면 통일을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는 기존의 '민족'을 강조한 통일운동에 교계가 편승하지 말고 보편주의적 입장에서 통일문제에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손 교수는 이어 "우리가 북한에게 정말로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과연 우리가 북한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관용정신을 가지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기독교 단체가 돈을 써가면서 회장을 하려고 한다. 이게 기독교인가. 이런 신앙을 가지고 북한을 향해 우리처럼 되라고 말하는 것은 부끄럽지 않느냐."고 말해 교계 정화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행사에 참석한 기독 ngo 단체들은 7개 분과로 나뉘어 분야별 워크샵을 가졌다. 교육분야(좋은교사운동, 통일교육문화원, tnf비전아카데미, 여명학교), 교회분야(기독교북한선교회, 높은뜻숭의교회, 부흥한국), 산업분야(국제사랑재단, 평양과학기술대학), 새터민(두리하나, 열매나눔재단, 평화나눔재단), 식량분야(c,c.c.젖염소보내기운동, 한민족복지재단), 의료분야(기아대책, 새누리좋은사람들, 한국누가회, ght), 통일운동문화분야(통일미래사회연구소, 통일시대평화누리, 평화한국, 하나누리) 7개 분과는 두 시간 동안 워크샵을 진행하며 사역비전을 나누고 네트워킹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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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5/17 [09:2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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