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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훈 목사,"사랑실천당이 내 이름 도용했다"
조용기 목사 김홍도 목사 "참여 안해"..장경동 목사는 "참여"
 
김철영
▲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     ©포도원교회
청교도영성훈련원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고 있는 사랑실천당 창당 예비모임의 11명의 초청인 중 한 명으로 명단에 오른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정치에는 관심도 없으며, 그쪽에서 내 이름을 도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뉴스파워와 전화통화에서 "깜짝 놀랐다. 어제 그 기사를 보고 많은 분들이 항의성 전화를 걸어왔다"고 말하고 "나는 전광훈 목사를 만난 적도 없고, 사랑실천당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다. 다만 장경동 목사와는 교제를 나누는 사이인데, 장 목사가 내게 전화를 걸어와 1월 24일에 있는 청교도집회에 설교를 해달라고 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나는 (예장)고신교단 목사로서 정치에 전혀 관심도 없고, 부흥사단체에 들어가 있지도 않고 혼자서 목회와 부흥회를 인도하러 다닌다"며 거듭 어떤 조직이나 단체에 참여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한편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와 김홍도 목사(금란교회 담임목사)도 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주도하고 있는 (가칭)사랑실천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랑실천당 창당 관계자들은 그동안 조용기 목사와 김홍도 목사가 뒤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혀왔었다.
 
김홍도 목사의 한 측근은 "김홍도 목사는 사랑실천당 창당예비모임 초청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창당 관계자에게 이름을 빼라고 지시했다"며 "창당작업이나 정치에 참여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의 측근도 "조 목사님은 내년 은퇴하면 사회봉사활동과 선교에 전념하실 것"이라고 말하고 "사랑실천당이든 다른 정당이든 참여하거나 지원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장경동 목사는 사랑실천당 창당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목사의 한 측근은 "장 목사는 정치에 참여할 생각은 갖고 있지 않지만, 나라가 바로 서도록 하는 일에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는 창당 예비모임에서 "장경동 목사가 내년 총선에서 사랑실천당이 100석은 얻을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었다.
 
한편 한국미래포럼(총재 김홍도 목사)의 핵심 관계자는 뉴스파워와의 전화통화에서 "사랑실천당을 내가 하는 것처럼 알려져서 여러 기독의원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말하고 "나는 정치를 안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한국 교회에 필요한 것은 한국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회개와 각성 그리고 화해와 일치를 위해 한국 교회가 나설 때이지 정치에 뛰어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 한국미래포럼 멤버들이 기독시민사회당을 창당해 내년 4월 총선에 후보를 낼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한장총연과 평신도 대표들이 조만간 '사랑실천당 창당 반대 기자회견'을 가질 생각"이라고 밝히면서 "한국 교회는 이명박 장로가 성공한 대통령이 되도록 하는 일에 공동의 책임이 있다. 이명박 정부가 실패하면 한국 교회가 같이 망한다"며 이 당선자에게 한국 교회가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대선 기간에 전광훈 목사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진 교계 지도급의 인사들도 사랑실천당 창당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 장로는 "그들이 한국 교회의 대표성을 가진 분들도 아니고, 교계 지도자들과 평신도 리더들과 상의도 없이 창당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장로는 "이명박 정부가 내년 총선에서 안정의석을 확보해야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데, 기독교 정당이 표를 분산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전광훈 목사와 함께 창당 작업에 나선 이태희 목사는 "일단 창당을 한 후에 교계 지도자들에게 자문을 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랑실천당은 내주 중에 언론 광고와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에는 이호문 목사(숭의감리교회) 등 기독교부흥지도자협의회 소속 부흥사 20여명을 만나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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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12/29 [14:0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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