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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7.22 [21:36]
저는 제가 싫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십대 상담>
 
김철해/김진순

저는 교회에 다니는 중3 여학생 s입니다. 저도 다른 친구처럼 예쁘고 부자 집 딸이었으면 좋겠어요. 제 짝은 저랑 성적이 비슷했는데, 얼마 전부터 개인과외를 3과목이나 하더니, 성적이 많이 좋아졌어요. 저는 제가 싫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랑하는 s자매에게,

s자매님, 솔직하게 말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s자매의 말을 듣고 보니, 두 가지 문제로 고민하는 것 같네요. 첫 번째는 외모에 관한 것이고, 두 번째는 부모님의 경제력에 관한 것입니다. 맞나요? 그러나 더 생각해보면 자매님의 고민은 한 가지 문제, 즉 자존감(자신에 대한 평가)에 관한 문제에서 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자매에 대하여 상담자나 부모님, 그리고 누구보다도 예수님은 자매님과는 달리 생각하십니다. 상담가의 객관적인 눈으로 s자매를 평가해보는 것을 양해하세요. s자매는 건강하고, 공부를 집중해서 더 한다면 짝과 같이 성적이 많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 대한민국의 여학생입니다. 이번에는 예수님이 보시는 s자매를 생각해보겠어요. s자매가 교회에 다닌다고 하였는데, 예수님을 영접하였다면 s자매는 예수님이 피 값으로 사신 천하보다 귀한 하나님의 딸입니다. 요한복음 1:12에서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s자매의 생각도 일리가 있습니다. 왜 나는 누구처럼 예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2005년 9월 14일 뉴스파워, 십대상담 코너에서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다루었으니 참고하세요.) 상담자는 자매님이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s자매님을 사랑하십니다. 십자가에서 s자매님 대신 죽으실 만큼 자매님을 사랑합니다. 자신을 귀히 여기고, 밝은 표정으로 자주 웃는 것을 습관화 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그리고 가만히, “예수님이 날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나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다.”라고 자신에게 말해주세요. 예쁜 종이에 써서 자매님 방에도, 화장실 거울에도 붙여놓고 주님의 사랑을 늘 기억하세요. 그리고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감사하고, 더 소중하고 아름답게 변화시켜 주실 주님을 기대하면서 기도하세요.

부모님의 경제력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물론 부모님이 자매님의 짝처럼 개인과외를 3과목이나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실 수는 없지만, 정말 필요하다면 방학 중에 제일 부족한 한 과목을 학원에서 지도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담자의 경험(교사/교수 10년 이상, 학생 26년 이상)에 의하면, 제일 좋은 방법은 1) 미리 예습을 해가고 2) 공부할 때 하나님께 지혜주시기를 간구한 후, 정신을 집중하여 열심히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고 3) 혼자서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고 4)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질문하는 것 등이 최상의 방법이랍니다. 이렇게 혼자 탐구한 내용은 확실히 s자매 자신의 것이 되고,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므로 개인과외를 받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볼 때 더 분명한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s 자매님, 빌립보서 4:13을 나는 즐겨 외웁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그렇습니다. 주님이 지혜주시고 능력주시면, 개인과외 없이도 학업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상담자는 s자매님이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면서 s자매님이 얼마나 존귀한 사람인가를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높은 자존감을 갖게 되면 학업이나 친구 관계 등의 학교생활, 나아가 사회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보다 나은 경험을 하게 된답니다.

하나님을 믿으시지요? 하나님은 s자매님을 사랑하시고, s자매님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도 믿으시길 바랍니다. 학교에 다닐 여건을 마련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하면서, 더 어려운 처지의 주위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s자매님이 마음의 평안을 얻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s자매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저도 그런 생각을 여러 번 해보았답니다. 그리고 주위의 친구들을 살펴보세요. 그런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답니다. 주위 친구들에게 오늘 배우고 생각해 본 내용들을 말해주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공부해보세요. 친구들이 더 많이 생기고 s자매에게 고마워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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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4/10 [20:10]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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