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
교계뉴스문화/교육국제/NGO/언론파워인터뷰생활/건강오피니언연재정치/경제/사회한 줄 뉴스
전체기사보기
편집  2019.09.16 [17:02]
연금술사를 읽고
 
김두영
얼마 전 친구에게 ‘연금술사’란 책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저는 ‘연금술사’란 책의 내용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구리나 납과 같은 금속을 금으로 바꾸는 그런 내용이 아닐까 짐작하고 책의 첫 장을 넘겼습니다. 책속에서 저는 산티아고라는 친구를 만났는데 산티아고는 이집트의 피라미드에서 보물을 발견하는 꿈을 꾸고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산티아고는 보물을 찾으러 가는 동안 연금술사를 만나게 되는데요. 연금술사가 말해주었던 ‘영혼의 연금술’에 대하여 당신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산티아고는 양치기였습니다. 그래서 보물을 찾아 떠나기 위해서는 자기의 모든 소유였던 60마리의 양들을 팔아야 했습니다. 양들은 너무나 어리석어서 양치기 주인이 없으면 어디서 풀을 뜯고 물을 마시며 잠을 자야하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양들에게는 새 주인이 필요했습니다. 산티아고는 양들을 모두 팔아 그 돈으로 이집트로 가는 여비를 마련했습니다. 부푼 마음으로 이집트로 가는 발걸음을 시작하였을 때 산티아고는 어떤 사람을 만나는데 그는 산티아고에게

“이집트로 가기 위해서는 낙타가 필요합니다.”

라고 말하며 자기가 낙타를 파는 사람을 소개시켜 주겠다고 하면서 산티아고가 양을 팔아서 받은 돈을 맡아주겠다고 했습니다. 산티아고는 아무 의심 없이 그 사람에게 돈을 맡겼고 함께 동행 하였는데 산티아고가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에 그 사람은 어디론가 도망가 버렸습니다.

산티아고는 졸지에 거지가 되었습니다. 보물을 발견하는 꿈을 꾸고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 이집트로 떠나는 발걸음을 시작하자마자 산티아고는 망해버린 것입니다. 산티아고는 순간 낙심하였지만 자기가 보물을 찾아 떠나기로 마음먹었던 것은 자기의 자아의 신화, 인생의 비전을 찾기 위한 것이었으므로 포기하지 않겠다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산티아고는 어느 크리스탈 그릇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굉장히 장사가 되지 않는 가게처럼 보였는데 그 이유는 그릇들에 먼지가 쌓여있기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산티아고는 크리스탈 그릇 가게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원하신다면 이 그릇들을 닦아드리겠습니다. 이런 상태라면 아무도 사가려고 하지 않을 거에요”

산티아고는 크리스탈 그릇 가게의 종업원이 되었습니다.
산티아고가 일하기 시작한 후부터 크리스탈 그릇가게에는 손님들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주인도 장사가 잘되자 산티아고에게 더 많은 월급을 주었습니다. 산타아고는 열심히 일했고 돈도 많이 벌었으며 사기꾼에게 자기의 모든 소유를 털린 지 불과 1년 만에 양을 치던 시절보다 훨씬 더 부자가 되었습니다.

산티아고는 생각했습니다.

‘스페인으로 돌아간다면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치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나를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 친구들에게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산티아고의 마음에는 여전히 지난 1년의 시간 동안 잊고 있었던 피라미드에서 보물을 찾는 꿈, 자기의 자아의 신화였던 인생의 비전을 향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산티아고는 다시 보물을 찾아 이집트로 떠났습니다.

...
이후,
산티아고는 연금술사를 만나게 됩니다. 연금술사는 자아의 신화를 찾아 떠났던 산티아고에게 구리나 납을 금으로 바꾸는 연금술보다 자기 자신의 비전을 향한 삶이 진정한 연금술, 바로 영혼의 연금술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책 ‘연금술사’의 마지막은 산티아고가 자신의 고향인 스페인으로 돌아와 어느 작은 교회의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물을 발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인생에 있어서 진정한 비전이 무엇인지, 내 삶의 가장 귀한 보물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했습니다. 그리고 그 보물을 발견했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귀한 보물, 그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아멘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
기사입력: 2005/10/31 [03:10]  최종편집: ⓒ newspower
 
뉴스
연재소개
기독문학산책
연재이미지1
초가 몸을 녹여 허다한 이의 눈을 밝히듯
기독자의 거듭남과 구원의 문제 추구
생애 막바지에 깨닫게 된 ‘헌신’ 의미
윤리의 파탄과 기독교적 회복
은총의 기적
[칠뜨기의 결혼행진곡] 13. 박 초시의 외도
고독의 노래
하늘과 바람과 별의 노래
부활과 생명의 노래
하늘과 나무의 미학
이방인
너를 활짝 피우리라
힘겨운 일상에서 그리는 낙원에의 꿈
자아종교로 가는 길, 코엘류 문학의 매혹
<기독교 문학 산책>하늘세계를 잊지 말라
연금술사를 읽고
인간은 개인이다
구원받는 유일한 길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죄인인가, 생명인가?
광고
인기기사 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후원 및 광고 만드는사람들기사제보기사검색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136-5) 본관 107호 TEL 02-391-4945~6| FAX 02-391-4947,
Copyright2003-2019뉴스파워.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power@newspower.co.kr 등록번호 서울 아 00122 등록일 2005.11.11 발행 및 편집인 김철영. 청소년보호책임자: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