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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7.18 [11:02]
선한 사냥꾼으로서 행동하라
두상달 장로(가정문화원 이사장) 부부행복칼럼
 
두상달

 

▲ 김영숙 권사와 두상달 장로.     ©뉴스파워

 

옛날 알래스카 인디언들은 백곰을 사냥할 때 주로 활과 창을 이용했다. 지금처럼 총을 사용한 사냥이 아니었기에 곰의 급소인 앞가슴을 단번에 명중시키지 못하면 오히려 사냥에 나선 인디언들이 목숨을 잃곤 했다. 부상을 당한 백곰은 잔뜩 화가 나서 무자비하게 공격을 해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디언들은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용감한 인디언 한 사람이 백곰의 코앞에까지 다가가서 잔뜩 약을 올린다. 그러면 화가 난 곰은 앞발을 들어 인디언을 공격하기 위해 몸을 일으켜 세운다. 이때 나머지 인디언들이 일제히 급소인 앞가슴을 향해 활과 창을 날린다. 급소를 공격당한 곰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쓰러진다.

인디언들은 처음의 위험한 역할을 담당한 사람을 선한 사냥꾼이라고 부른다. 사냥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전위병이 필요하다. 이때 희생양으로 나서는 사람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집단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선한 사람인 것이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도 선한 사냥꾼이 필요하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주로 여자, 즉 아내가 가정의 선한 사냥꾼 역할을 맡아 왔다. 오랜 세월 동안 여자들은 남편을 위해, 자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을 현모양처형 미덕으로 알고 살아왔다.

그러나 부부 가운데 한쪽이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시대는 끝났다. 아내와 남편은 상대를 위해 서로 섬기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왜 결혼하는가를 물으면 대부분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이때의 행복은 과연 누구의 행복을 말하는 것일까? 만일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대답한다면 그것은 매우 이기적인 생각이다. 결혼은 나와 함께 살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라는 마음가짐으로 결합하는 것이다. 나를 비우고 상대가 내 삶 속에서 자리잡게 하는 것이다.

진정한 사랑은 이타적인 곳에서 자란다.

상대에게 당신이 원하는 것을 먼저 해 주어라. 그러면 당신은 더욱 많은 것을 메아리로 얻게 될 것이다.”

이것이 가장 단순하고 명료하며 결코 변하지 않을 사랑의 법칙이다. 자기 중심적 사랑은 선한 사랑꾼이 될수 없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처신과 생각이 부부관계를 힘들게 한다. 사랑은 상대방 중심으로 배려해야한다.

이제는 남편들이 선한 사냥꾼이 되어야 한다. 남편들도 가정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돈 벌어다 처자식 먹여 살리는 것을 대단한 훈장으로 생각하는 시대는 지났다. 아내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할 수 있는 남편이야말로 두 배의 행복을 돌려받을 수 있는 멋진 사나이다. 오늘 이렇게 외쳐보자.

나는 아내의 행복을 위하여 선한사랑꾼이 되는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태어났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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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06 [10:5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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