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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2.06 [06:02]
"이 웬수야, 내가 너 때문에 고생한다"
(십대 상담) 딸을 무거운 짐으로 여기시는 부모님께
 
김진순

 <십대 상담>
 
“엄마는 거의 매일 밤 나를 원망스런 눈으로 바라보면서, ‘이 웬수야, 너 때문에 내가 고생한다. 너를 낳지 않았더라면 내가 이렇게 고생을 하지 않을 텐데.’라고 말해요. 나는 죽고 싶어요. 나는 어떻게 하면 좋아요?”라고 눈물을 뚝뚝 떨이키면서 a 도시에 사는 고3 여학생(p 자매)이 상담을 요청하였다. 그 가족은 딸을 둘 낳고 세 번째에 아들을 낳았는데, 이 여학생이 둘째 딸이다. 둘째 딸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려고 엄마까지 공장에서 일하시면서 거의 매일 늦게 귀가할 때 진심으로 하시는 말씀이라고 한다. 언니는 대학 3학년이고, 남동생은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한다.


딸을 무거운 짐으로 여기시는 부모님께


부모인 우리는 자녀들이 인생의 힘든 짐이 될 때, p 자매의 어머니 같은 불평을 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특히 자녀가 만성 환자이거나 장애우일 때, 부모님은 더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눈물 나게, 정말 힘들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편 자녀는 정체감을 형성하는 청소년의 시기이므로, 특별히 자아존중의 욕구를 강하게 갖고 있습니다. 십대인 p 자매가 지금 그런 민감한 시기에 있기 때문에 문제가 더 클 수 있습니다.


남아선호(男兒選好)의 집안 분위기는 딸뿐만 아니라 ,아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아들은 요구가 쉽게 받아지는 환경에서 성장하여, 절제력이 약하고 불필요한 우월 의식으로 여성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게 됩니다. 부모에게 배운 대로 여성을 열등한 존재라고 무시하며 권위적인 태도를 갖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결혼 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딸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늘 갖습니다. 같은 자녀인데 오빠와 남동생만 혜택 받는 것을 경험하면서, 남자에 대한 증오심을 갖게 됩니다. 결혼 후 딸에게 같은 경험을 하지 않게 하려고, 어머니는 특별히 아들을 낳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어머니와 같이 아들을 선호하면서, 똑같은 길을 걷게 됩니다.


문제는 부모와 자녀가 친해지는 방법도 자아를 서로 존중해 주는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존중되어야 할 인권은 바로 이 남아선호 사상에 의해 왜곡되고 있습니다. 자녀는 부모의 손길로 창조된다는 것을 두려운 마음으로 기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족이 함께 대화 하면서, 세 자녀의 학비와 가정의 경제사정을 토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경제적인 위기는 오히려 가족을 사랑으로 더 가깝게 묶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p 자매도 곧 경제활동이 가능한 연령이 될 것입니다. 학업과 경제활동을 동행하면서 자녀들이 좀 힘들더라도, 홀로 설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인정해주고 길을 열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는 마음으로, 내 자녀는 나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이고, 부모는 자녀를 맡아 양육하는 청지기임을 기억하는 부모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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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8/30 [18:00]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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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개
십대 상담
연재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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