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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9.18 [03:02]
"직장 상사를 위해 기도하게 되었어요"
직장사역 간증
 
박진우


2004년 10월에 평소 가까이 지내는 한 회사 동료가 그리스도인으로써 뭔가를 기대하는 말들을 하기 시작했다. 그의 열심을 돕는 마음으로 bccc모임을 소개해 주었는데 혼자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하여 같이 따라 나서게 된 것이 bccc 형제들과의 만남의 시작이었다. 
 
그때 나의 기도제목은 직장을 옮기던지, 부서 이동이 되는 것이었다. 직장에서 시달리며, 늦은 귀가에 아내와의 사이도 별로 좋지 않은 가운데, 모임에서 만난 순장님들은 nltc 훈련을 도전해 주셨다. 나는 불같이 타오르는 열정은 아닐지라도 주님께서 나를 인도하시는 기회로 생각하고 훈련을 받았다.
 
nltc 강의와 관계 전도, 주간 계획표작성 그리고 정기적인 q.t 시간을 가지게 되면서 분주하기만 했던 나의 생활들이 차차 느려지기 시작했다. 아내는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잠 29:25)라는 말씀을 주었는데 과거에는 건성으로 들리던 것이 훈련이 시작되면서는 내게 힘과 의지가 되었다. 나도 모르게 필요 이상으로 직장상사의 불편한 태도를 살피던 모습에서 벗어나 이제는 머리를 꼿꼿이 세우고 순모임에 늦지 않기 위해 사무실을 나서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훈련 기간 동안 있었던 일이다. 회사 대항 축구대회에 나간 직장상사를 위해 응원을 갔다. 같은 부서 사람으로서는 나 혼자뿐이었다. 현장에서 나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으며 기쁨을 감추지 않는 그의 모습 속에서 말로 미처 표현되지 못했던 정리되지 않은 감정들과 서로에 대한 쓴 뿌리가 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속되는 야근과 그와의 대화의 불편함 등이 나를 계속해서 힘들게 했었고, 직장을 옮기던지, 부서를 옮기던지 어찌할 바를 몰라 기도했었다. 불과 몇 달 전의 이러한 간절한 소망과 애타는 기도를 대신하여 이제 나는 그를 위해 기도하게 되었다. 같이 일하는 직장상사를 향한 미움의 가시들이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못하게 되었다.
 
주님께서는 직장생활의 분주함과 조급함 그리고 사람을 두려워함 가운데 있던 내게 nltc 훈련을 통해 현재의 나의 생각, 가치관, 과거의 주님께 드렸던 서원들을 다시금 생각나게 하셨다. 내 속에 있던 미움의 벽이 된 그를 위해 기도하며 그도 예수님을 인생의 구세주로 영접할 기회를 주기 위해 기도하게 되었다. 그 후 같은 사무실 몇몇 사람들에게는 구체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고객사에 파견 나와 전산업무를 하고 있는 나는 그들에게 4영리로 복음을 전하고 영접의 기회를 주고 있다. 사무실에서 만날 수 있는 45명의 사우들 중에 15명에게 그리스도를 영접할 기회를 구체적으로 줄 수 있었다. 진지하게 들어주면서 영접하는 이도 있었고, 정중하게 거절하는 이도 있었다. 회사에서의 관계전도는 시간조절과 타이밍을 잘 선택해야 하는 예민하고 흥미진진한 일이 되었다. 앞으로 계속해서 복음을 전할 저에게 하나님은 같은 직장에서 저와 같은 동역자를 만나게 하시고 세우실 것이다.
 
훈련기간 동안 가정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장모님의 유방암 치료를 위해 아내와 아들이 친정에 가게 되었는데 아내가 병원에 입원하는 장모님과 장인어른에게 복음을 전해 장모님께서 예수님을 영접하셨다. 처가를 위해서 계속해서 간절히 기도하며 처남과 처제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소원한다. “평생 성장하겠습니다. 평생 제자 낳는 제자로 살겠습니다."라는 간절한 소원과 의지의 결단은 주님이 네 속에 착한 일로 시작하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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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8/05 [11:37]  최종편집: ⓒ newspower
 
뉴스
연재소개
직장사역 클리닉
연재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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