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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6.27 [21:01]
이제는 직장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직장사역자로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
 
탁재현

명인제약 개발부에 근무하고 있는 탁재현입니다.
 

저는 5년전 노방전도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의 의미를 알아갈 즈음에 저는 내가 알고 있던 크리스챤들이 왜 내게 복음을 전하지 않았을까 하는 서운한 감정이 있었습니다. 더 후에는 저 또한 예수님을 전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심적 부담은 느끼고 있으나 어찌해야할지를 몰랐습니다. 제 나름대로 주위 사람들을 교회로 데려가기도 하고, 밥을 사주면서 좋은 인간관계를 맺은 후 나중에 전도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미루기도 하며, 또 기도만 했던 적도 많습니다.

 

캠퍼스때 ccc에서 외쳤던 민족복음화, 세계복음화는 제게는 너무나 크고 멀리만 느껴졌습니다. 특별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나, 소명을 가진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워낙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이라 사람에 대한 두려움, 열등감 등이 저를 끊임없이 괴롭혔습니다. 저 같은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직장선교대회를 참석하게 되었고 그 때 들은 메시지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일상 생활속에서 전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그들도 동일하게 나와 같이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능력이 안되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전도하겠다는 내 의지를 주님께 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못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형편없는 신앙생활을 하던 제가 직장인 nltc 훈련이라는 큰 산에 도전한 것은  모험입니다. nltc를 마치고 나면 나도 순장의 삶을 살 수 있을거야. 더 크게는 내 인생이 바뀔거라는 기대감이 훈련에 참여하게 만들었습니다.

 

전도 실천 첫날, 아침부터 긴장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거절당해도 상처받지 않게 해주세요. 기쁨으로 담대함으로 전하게 해주세요."라고 많이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갔는데도 막상 모르는 사람에게 말 붙이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짝으로 같이 다니게 된 자매가 사람들에게 말을 붙이면 저는 뒤에서 뻘쭘하게 서있었습니다. 계속 사람들은 거절하고, 제 마음도 위축되었습니다. 나도 한번은 말을 걸어봐야지 하는 생각에 한 할아버지께 다가갔고, 사영리를 읽어줄 수 있었습니다. 그 할아버지는 예수님을 영접하셨고 고맙다며 사탕까지 주셨습니다. 이것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내 힘으로 하는게 아니구나. 하나님 말씀은 능력이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후 용기를 내어 평소에 알고 지내던 타부서 직장동료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그 사람도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의 기분은 정말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조금씩 사람들에게 다가가 점심시간 또는 퇴근 후에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지금은 직장에서 주님께서 주신 귀한 2명의 순원과 순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캠퍼스때 순장을 삶을 살아보지 못한 저로써는 영적 어미가 된다는 것은 너무나 큰 기쁨입니다. 양육을 하면서 순장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영적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중보해야하고 모범이 되어야하는 거룩한 부담감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느새 그분들을 통해 명인제약 복음화의 환상을 봅니다.

 

4영리를 전할 때 가슴속에는 2가지 작은 떨림이 있습니다. 하나는 이분이 예수님을 영접해야할텐데 하는 간절한 마음과 나의 입술을 통해 복음을 전하게 하신 것에 대한 감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미련한 자들을 사용하신다는 말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사람들 앞에서 말도 못하고 움추려있던 제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담대하게 변화시켜주신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nltc순모임을 통해 귀납법적 큐티를 배울때 간사님께서 하신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그 때 나눈 성경 본문은 바울이 복음을 위해서 자신의 자유를 포기하는 것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우리가 직장선교사로 살기 위해 포기해야할 자유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간사님은 지금까지의 당신의 사역을 나누시면서 그동안 포기해야했던 자유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직장선교사로써 많은 것들을 희생하면서 직장 복음화에 헌신하시는 모습을 보며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직장 복음화를 위해 내가 내려놓아야할 것은 무엇인가를 묻게 되었습니다. 시간, 물질, 잠, 자존심.. 저는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라 희생을 잘 할 줄 모릅니다.

 

그런데 정말 가치있는 것을 위해서, 직장선교사의 삶을 위해서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포기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말하지만, 지금 이 순간을 포함해서 앞으로도 유혹에 부딪힐 것이고 그때마다 결단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일상 생활을 돌아보며 나는 여지껏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를 다시 점검해보게 되었습니다. 나의 정욕, 목표를 위해 살아왔던 삶이 수정되어져야함을 알았습니다.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으로 내 마음의 왕좌에 오랫동안 내가 앉아있기 때문에 자주 좌절과 혼란에 빠지는 사람이 내 모습이었습니다. 왜 내게는 영적인 열매가 없을까 의문점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전도와 양육 모두  내 힘과 능력이 아닌 오직 성령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직접적인 체험으로 알게되었습니다.

 

nltc훈련을 통한 또 하나의 축복은 귀한 동역자들과의 만남입니다. 믿음의 선배로써 항상 도전이 되는 간사님, 순수하고 열정적이신 훈련생분들과 함께라는 사실은 그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러웠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이곳에 껴도 될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문제의 해결책은 내가 그 분들처럼 되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 분들처럼 이 사역에 헌신하고, 잃어버린 영혼을 더욱 사랑해야겠습니다.

 

이제는 직장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출근할때마다 "이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마음속으로 기도합니다. 명인제약이 동역자들과 주님을 의지하면서 한걸음씩 내딛는 걸음을 통해 주님의 땅으로 정복될 것을 믿습니다.

아직도 내게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헌신, 열정, 사랑, 탁월함 등등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위해 능력을 주실 것과 필요한 훈련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군사로 살아갈 수 있게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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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07/30 [20:36]  최종편집: ⓒ newspower
 
뉴스
연재소개
직장사역 클리닉
연재이미지1
포기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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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선교 메시지>우리 직장에서 믿음의 조상이 되자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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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재부 김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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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이라는 이름의 책임을 지고 싶다
인생의 풍랑을 만났을 때 기억할 것
이제는 직장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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