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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9.23 [08:02]
한기총 이대위 해체 결정에 즈음하여
G5 시스템의 본격적인 가동을 요청하며
 
최병규
2010년 12월 17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임원회가 변승우 씨와 장재형 씨에 대하여 '이단성 혐의 없음' 결정을 내린 것은 그들을 규정한 교단들을 물론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다 준 사건이었다. 그러나 며칠 전인 2010년 12월 21일 한기총 회관 3층 홀에서 개최되었던 한기총 실행위원회는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해체' 결정을 내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야 말았다. 한기총 역사에서 한기총 실행위원회가 산하 위원회를 해체시킨 적은 금번이 처음이었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보여 준 것은 한기총이 위기에 봉착했을 뿐만 아니라 실재로는 그 심연을 헤매고 있었다는 것이다. 금번 실행위원회가 이토록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까지는 2010년 12월 20일 백석총회회관(서울 방배동 소재)에 개최된 5개 교단 총회장, 총무, 이단대책위원장 들의 '장재형 변승우 해제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이 큰 역할을 담당해주었다고 본다. 물론 이 회견 이전에는 통합, 고신, 백석 총회가 한기총의 '이단 해제 시도에 대한 유감 표명'을 담은 항의 형식의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고, 합신․고신․통합 3개 교단의 이단대책위원장들이 직접 한기총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는데, 이와 같은 정통교단들의 살아있는 의사표명이 금번 한기총 실행위원회로 하여금 '전. 한기총 이대위 조직을 해체할 수밖에 없도록' 기여했다.

항간에 소수의 몇몇 이들은 한기총 실행위의 '이단대책위원회 해체 결정'이 충분한 득표수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라는 등 여러 문제들을 부각시켜서 논박하려 했지만, 한기총 실행위원회는 개회 시초부터 개회 성수를 확인했다. 그리고 이대위 해체 결정 사안을 처리할 때까지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은(동의안 찬성자와 개의안 찬성자 포함) 그 사안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이들이었다고 본다. 사실 필자가 언론에 게재된 사진들을 통하여 비교해 볼 때에도 그 현장에 있었으나 동의안에도 개의 안에도 거수하지 않은 총대들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표결 시에 몇 사람 없었다는 점을 들어 시시비비한다는 것은 정당하지 못한 변명에 불과한 것이다. 만약 동의안이 가결되었다면 그들은 표결 성수 운운은 커녕 오히려 기뻐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정말 표결 성수에 문제가 있었다면 실행위원회가 있기 직전 '해제 결정'을 내릴 때 사회를 하기도 했던 대표회장이 직접 지적했을 것이다(녹취록 확보; cf. 전. 이대위원장의 해제 건 관련 임원회 및 실행위원회의 녹취록 동시 확보). 그러나 그는 개의 안 즉 해체하자고 하는 이들이 더 많이 거수한 결과를 보고 "결정되었습니다"라고 확언했다(대표회장의 말: "가부 물으십시다. 개의에 찬성하시는 분 손들어 주십시오. 네, 몇 명입니까? 28명. 동의에 찬성하시는 분 손들어 주십시오. 열 아홉(19). 개의가 결의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대위 해체 결의 발표 후에 혹자가 "회장! 지금 개의의 정확한 의미를..."이라고 하면서 발언하려 했을 때에도 대표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결의했으니까 끝났어요."

금번 한기총 실행위원회의 '이단대책위원회 해체' 결정에 대하여 정통교회에 속한 여러 언론들의 기사 헤드라인은 다음과 같았다: '장재형 ․변승우 '이단협의 없음' 원점(기독교보, 2010. 12. 25). '한기총 이대위 해체 결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해체하고 재구성하기로'(뉴스파워, 2010. 12. 21). '한기총 이단결의 원점으로: 총회의 강력 규탄이 크게 작용...한기총, 이대위 전원 재구성키로'(기독공보, 2010. 12. 22). '이광선 목사 체제 한기총 '이대위 해체' 결의: 실행위원회 시 결정...이단 규정된 자에 면죄부 주다 역풍 맞아'(교회와신앙, 2010. 12. 22). 한기총 이대위 전격 해체(코람데오닷컴, 2010. 12. 22). 이처럼 대부분의 정통 언론들이 금번 실행위의 결정을 '이단대책위원회 해체'에 대하여 보도했다. 정통 교회는 이단 및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된 이들의 기사 보다는 정통교회에 속한 언론인들의 평가가 옳다는 것을 알고 있다(정통교회로부터 규정된 언론들의 기사에 치심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행위는 중단되어야 한다).

금번 한기총 실행위원회에서는 전. 이대위를 해체하고 새로운 이대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는데, 그 구성은 다음 회기로 연기하거나 신임 대표회장에게 일임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왜냐하면 자신의 임기 중에 결정된 이단 해제 건이 가장 상위의 결정 기관인 '실행위원회'에서 부결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현 대표회장이 얼마 남지 않은 임기 중에 새로운 이대위를 구성한다는 것은 정당성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현 대표회장은 자신의 기호에 맞는 멤버들로 이대위를 구성했고, 그 이대위가 몇몇 단체들을 이단혐의가 없다고 해제 결정을 하여 임원회에 내놓았고, 임원회는 행적적인 미비점을 드러내면서도 끝까지 해제 안을 가결시켰다. 바로 그 임원회가 실행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이 부결되었으므로, 이제 새로운 이대위 조직에 현 대표회장이 더 이상 개입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제 각 교단 총회는 그동안 한기총 제 21회기(2010) 실행위원회 직전까지 한기총 이대위로 파송했던 총대들에게 통고하여 '이미 해체된 전. 이대위 위원들의 모임'(그것은 더 이상 '한기총 이대위'가 아니다)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도록 지시해야 할 것이다. 만약 그들이 계속하여 '한기총 이대위'라고 하는 명칭을 사용하는 모임을 지속한다면, 그것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법적 결정에 정면 도전하는 것이 되므로 그들을 다시는 한기총에 발을 들여다 놓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 전. 한기총 이대위 위원들 가운데 계속하여 그러한 연장선상에서 모임을 계속할 시에는 각 교단 총회가 파송한 이들을 각각 소환하여 조사해야 할 것이다(정통교회의 기자단은 그 증거들을 확보하여 각 교단 총회로 전달해주기 바란다). 해당 교단에서 규정한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 단체들을 옹호한다면 각 총회는 당연히 그러한 인사들을 '이단옹호자'로 규정해야 할 것이다.

바야흐로 지금은 g5 즉 최근 한기총 이단 해제 시도를 규탄한 바 있던 5개 교단(백석, 합신, 고신, 통합, 합동)을 중심으로 한 이단 대응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어야 할 때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이단 대응을 위한 '다음 단계'로 진입해야 한다. 물론 g5 외에도 궤를 같이 하고 있는 형제 교단들을 적극 영입하여 함께 사역해야 한다. 이제 g5를 중심으로 재결집하여 이단 연구와 대응에 박차를 가해야 하겠다. 이렇게 하는 길이 오늘 이 위기의 시대에 주님께서 맡기신 주의 성도들을 이단․사이비단체들의 위협과 노략질로부터 더 잘 보호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이 신성한 과업을 위하여 하나님의 종들이여 더욱 연합하자! soli deo gloria

* 최병규 박사는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목회학 석사, 신학석사)을 거쳐 기독교고등교육을 위한 포체프스트루엄 대학교(pu vir cho) 신학부에서 교회사를 전공했습니다(신학박사). 2001년부터 현재까지 고신교단에서 총회 유사기독교 연구소장으로 섬겨오고 있습니다(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 서기, 위원장 및 상담소장 역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 전문위원, 서기 및 부위원장 역임. 한기총 교회수호대책위원회 서기 역임). 한국교회가 매년 9월 첫째 주간(혹은 주일)로 지키는 '이단경계주일' 제정을 한기총에 발의하였고, 현재 각 교파와 교단이 '요한계시록 공과 교재'를 제작해야 할 것을 촉구했으며(고신총회는 2년에 걸쳐 계시록 주석 및 공과 작업 완료), 한기총 및 한장총 이대위 규칙(정관)을 초안했습니다. 저서로는 『이단 진단과 대응』, 『상담을 통해 본 이단의 모습』, 『교리를 알면 신앙이 자란다』, 『칼빈 들여다보기』, 『이단을 막아야 한국교회가 산다!』 등이 있습니다.


* 이단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다음 연락처로 문의하십시오. bkc1202@hanmail.net. (02) 593 9726. 홈페이지: eusakidok.kosin.org * blog.naver.com/untotheh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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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2/24 [21:2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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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연재소개
최병규 박사의 이단 문제 칼럼
연재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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