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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9.23 [03:02]
결혼기도의 10가지 유형[2]
- 첫째, 오랫동안 응답되지 않는 막막한 결혼기도-b
 
주요셉
 
3) 셋째, 배우자기준이 지나치게 까다롭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미혼청년들이 까다로운 배우자기준으로 결혼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본다. 이는 본인의 기대수준과 현실수준의 괴리에서 야기되는 문제이며, 자신을 객관적 시각에서가 아닌 주관적 시각에 근거해 관찰한 원인이기도 하다.

필자가 이제껏 만나본 대다수의 미혼청년들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비단 미혼청년들뿐만 아니라, 이혼이나 사별을 겪은 재혼자들도 마찬가지이며, 필자 또한 지난날 부끄럽게도 이 범주에 속했었음을 고백치 않을 수 없다. 그만큼 이 문제가 보편적이며 누구나 쉽게 빠지기 쉬운 함정임을 일깨워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범주에 속한 사람의 경우 아무리 주변에서 조언하거나 도와주려해도 쉽게 받아들이지 않거나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으며, 다음 몇 부류가 있다.

a. 자신의 눈이 높지 않다고 믿는 사람

이런 미혼청년의 경우 쉽사리 결혼에 성공하지 못하고 계속 만남에 실패하는 것을 본다. 왜냐하면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이성을 이제껏 못 만났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칠 대로 지치고 실망과 스트레스가 꽉 찬 주변사람들로부터는 눈이 높다며 맹렬한 비난의 돌팔매질을 당하고야 만다. 그런데 정작 그 사람은 그런 매도에 기가 죽거나 동의하기는커녕 오히려 속으로 피식 비웃고 만다. 자신의 눈이 억울하게 오해당하는 그만큼 높거나 오만하지도 도도하지도 않다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주변사람들은 결국 아예 입을 닫아버리거나 원수지간으로 돌변해 더 이상 수습불가능한 관계로 틀어지기 십상이다.

b. 이제껏 만난 이성 중 자신의 수준에 맞는 사람이 없다고 오해하는 사람

이런 미혼청년의 경우 무수히 많은 만남의 기회를 가져도 쉽사리 결혼하지 못하는 것을 본다. 왜냐하면 아무리 좋은 사람을 갖다 놓아도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다고 퇴짜를 놓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상대방으로부터 퇴짜를 당하기도 하지만, 본인 스스로는 절대 상대방으로부터 퇴짜를 당한 게 아니라 도리어 퇴짜를 놓았다고 우기고야 만다.

이럴 경우 거의 병적인 단계로까지 발전할 위험성이 크다. 어떻게 그 동안 만난 사람 중에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사람이 없었겠는가. 전혀 설득력이 없는 핑계와 변명이지만, 그(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말은 아예 무시하고 자신의 콧대를 절대 굽히지 않는 것이다. 싱글의 삶이 아무리 불편하고 고통스러워도 결코 자신의 수준을 낮출 생각 없이, 그 정도쯤의 고생을 기꺼이 각오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을 도대체 누가 구제해줄 수 있을까. 어쩌면 하나님께서도 손을 놓아버리시지 않을까. 참으로 비극과도 같은 희극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c. 아직도 자신의 나이를 10년 전쯤으로 착각하며 사는 사람

이런 미혼청년의 경우 자신의 젊음을 과신하거나 과거의 어느 시점에 시간이 붙들린 채 사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겉으로는 나이를 잊고 사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이들은 현재의 나이든 과거 어느 시점의 나이든 나이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상시엔 무척 활달하고 나이보다 훨씬 젊게 사고하고 행동하며, 겉보기에도 제 나이보다 서너 살에서 심지어는 십 년까지 어려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는 대단한 축복이지만, 만일 혼기를 지나서까지 결혼하지 못할 경우엔 오히려 불행을 넘어 재앙(災殃)에 다름 아님을 명심했으면 한다.

아무리 젊어 보인들 원하는 결혼을 못 하고 있다면 무슨 소용 있겠는가. 이는 자신의 나이를 착각하기 때문이기에, 속히 정신 차리고 제 나이를 심각하게 깨달아야만 한다. 문제해결책은 문제를 인정하는 데서부터 출발하기에, 본인이 이제껏 잘못된 생각을 해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하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해결 가능한 것이다. 그렇지만 오랜 세월 길들여진 습관을 일시에 바꾼다는 게 얼마나 힘들겠는가. 각고의 노력과 피 흘리는 고통의 눈물이 없다면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d. 자신의 외모와 능력을 지나치게 과신하는 사람

이런 미혼청년의 경우 교만하고 도도한 언행과 태도로 인해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겉보기엔 매력적이고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가도,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고 나면 화들짝 놀라 뒤로 물러서는 것이다. 이런 타입의 경우 자칫 ‘왕자병자’, ‘공주병자’로 오해받을 위험성이 크기에 자신을 낮추고 보다 겸손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 만일 정 그게 싫다면, 자신을 일평생 왕자와 공주로 떠받들어줄 종과 결혼하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사람이 진짜로 맘에 드느냐이며, 또 그런 사람이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그런 위치에 만족할 수 있느냐이다. 세상이 그리 만만치 않고 녹록치 않음을 모르기에, 그토록 나이 먹도록 결혼치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만일 결혼할 의향이 정녕 있다면, 미몽에서 깨어나 정신을 바짝 차리기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아예 결혼을 포기해버리던가.

또 한편 이런 사람의 경우 자칫 잘못하면 곁길로 나가 ‘바람남(男)’과 ‘바람녀(女 )’로 실족할 위험성이 크기에 각별히 이성교제에 조심해야 한다. 만일 절제하지 못하거나 방심할 경우 잘못된 성관계로 빠져 결혼을 아예 후순위로 미뤄놓는 비극을 초래할 수도 있다. 오늘날 세상이 성적으로 문란해지다보니 많은 미혼청년들이 이런 잘못된 길로 접어드는 것을 본다. 이는 당사자와 미래배우자, 사회와 국가 모두에게 대단히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 횃불트리니티신대원 졸(M.Div). 국제신대원 상담학 석사(M.A.)/박사과정(Ph.D.). 장편소설 [사학년오학기]로 등단(1990), 월간 <한국시> 신인상(1995). <크리스천의 만남과 결혼> 출간(2006), <그래도 난 멋진 결혼을 꿈꾼다> 출간(2007).
현, 헤세드결혼문화선교회대표, 한국문인협회회원,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이사, 반동성애애국애족기독시민연대 대표, 탈동성애인권기독교협의회 공동대표, 동성애대책위원회 실행위원.
미혼크리스천결혼세미나&결혼상담사역자아카데미&미혼자녀결혼부모세미나 기획/주강사. 칼럼니스트. 갓피플&크리스챤연합신문&갓피아 결혼칼럼 연재중. <주요셉목사의 솔로탈출!>, <보아스와 룻의 만남> 주관/주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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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5/15 [01:2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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