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총무:김창주 목사, 이하 기장총회)는 오는 24일부터 26일, 전북 부안 소노벨 변산에서 열리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9회 총회를 앞두고 10일 오전 10시 30분 기장총회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9회 총회에서 논의될 헌의 안건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창주 목사(총무), 이길수 목사(선교사업국장), 김성희 장로(행정사무국장), 김진아 목사(교육국장), 박의배 목사(국내선교부장)가 참석했다.
▲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9회 총회 안내를 위한 기자회견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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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총회의 제109회 총회는 첫날 총회장 부총회장, 총무 선거 및 신구 임원 이취임식, 둘째 날 신학강좌기도회 및 각종 보고, 셋째 날 안건심의부 보고 및 토의, 회의록 채택 등이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총회는 기장총회의 남신도회, 여신도회, 청년회의 대표 2명이 평신도 정회원으로 참여한다. 또한 환경을 위해 50%가 넘는 총회원들이 종이로 된 자료를 받지 않고 전자화된 문서로 총회자료를 확인한다.
이번 총회에서 헌의된 안건에서는 정치, 법제 안건이 줄어들었으며 상대적으로 선교부와 사회부의 안건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이길수 선교사업국장은 “이와 같은 특징으로 알 수 있는 것은 교단 행정 및 법 체계가 많이 체계화 됐으며 정의, 평화, 생명을 향한 선교를 지향하는 우리 교단이 앞으로 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주력하겠다는 표시가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교회 전체가 겪고 있는 목회자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신도를 교육해 교회교육을 이루어가는 교육사 제도에 대한 안건을 비롯해 목회자 수급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여교육자들의 임신과 출산 관련 휴양 보장, 이주민 선교 아카데미 개설, 화해와 평화의 교회 운영과 관련된 안건들의 중요 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 교욱위원회가 헌의한 교육사 제도 신설과 관련한 안건은 지난 108회 총회에서도 헌의됐지만 총회는 뜻에 대해서는 공감하며 1년 연구 결의로 처리한 바 있다.
이밖에도 농산어촌교회 실태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의 건, 목회자 최저사례비 기준 마련과 목회 생태계 회복을 위한 권역별 공청회, 기장 선언서와 자료집 발간 계속사업, 평화순례, 오션/리버 플로깅 기도회, 총회 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위한 재정 청원의 건들도 논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