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오후 2시, 종교개혁 기념 주일을 맞아 한국교회가 한 마음으로 모여 드리는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가 광화문 광장부터 시청, 남대문 일대에서 열린다.
▲ 10.27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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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삼상 11:14)’라는 말씀을 갖고 ‘건강한 가정, 거룩한 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도회는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천환 목사, 이하 한장총),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등 교회연합기관과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한국기독교침례회를 포함한 여러 교단 및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 목사), 새로남교회(담임:오정호 목사), 새에덴교회(담임:소강석 목사)등 전국의 교회들이 참석하는 초교파적인 행사로 진행된다.
기도회는 마약과 동성애를 포함한 중독 문제, 차별금지법 등 각종 반인륜적·반성경적 법률제정의 시도, 저출생 고령화, 경제 동력 상실, 세대간·지역간·진영간의 대립과 갈등, 붕괴되고 있는 교육현장 등 우리 사회의 병리적 현상들 앞에서 한국교회가 회개와 헌신의 마음으로 기도함으로 건강한 가정, 거룩한 나라로 거듭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며 200만 성도의 (현장 100만, 온라인 100만) 참가을 목표로 하고있다.
▲ 10.27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출범 기자회견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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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영훈 목사, 오정현 목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오정호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를 포함한 60여 개 교단장 및 총무단이 교단지원위원을 담당하며, 한교총, 한장총, 한교연의 연합단체장들로 조직되어있다.
조직위는 이번 연합예배는 정치구호를 배제하고 가치지향적인 구호와 슬로건으로 거룩한 방파제, 그루터기, 울타리, 기둥을 세우는 집회로 만들며 전 세계에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반기독교·반사회적 흐름에 강력하게 맞서는 거룩한방파제로서의 한국교회의 저력과 의지를 보여주는 예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예배 당일 헌혈을 진행하며 전가족 참여와 쓰레기 제로를 주제로 사진전 공모 또한 진행한다고 전했다.
9일 오전 10시 극동방송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공동대회장인 오정현 목사와 정성진 목사, 홍호수 사무총장, 손현보 실행위원장, 주연종 기획운영 총괄위원장이 참가한 가운데 행사에 대한 소개와 취지, 경과보고, 주요 일정 등을 브리핑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10.27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출범 기자회견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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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정현 목사는 “대한민국은 하나님께 영적으로 은혜를 받아 영적으로 강한 나라가 됐지만 대법원 동성커플 인정 등과 같은 작금의 여러 가지 사건들이 생기며 지금 우리가 감당해야 할 몫이 왔다”고 말하며 “목회하는 입장에서 이런 사역들이 버겁지만 영적인 골드타임을 놓치면 안 된다는 절박감에서 전력투구 해보자고 한다”며 영적으로 지금이 중요한 시기임을 전했다.
이어 “이 모임은 정치집회가 아니라 철저한 사명집회이며 신앙집회다”라고 강조하며 “성경의 절대권위를 믿고 교회를 사랑하고 가정을 지키려는 사람은 다 모여 기적의 나라를 다시 한번 세워가자”고 연합예배 참여를 독려했다.
▲ 오정현 목사(10.27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공동대회장)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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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최 측이 발표한 취지 및 호소문에서는 “한국교회는 부흥과 성장을 거듭했지만 그에 걸맞은 그리스도인다운 삶과 사회적인 책임해는 미흡했다”며 이번 연합예배를 분기점으로 회개와 결단을 통해 더 새롭고 사랑받는 교회로 도약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과 함께 △함께 가정을 지켜낼 것 △정부와 함께 저출생 고령화의 난제 극복 △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화해와 통일을 준비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조직위는 한국교회가 200억 성금을 마련해 △ 돌봄 시설의 확대를 포함한 저출생의 해결을 위한 정책 개발 △ 건강한 가정 지키기 활동 및 동성애자들의 탈동성애 치유사역 지원 △ 북한 이탈 주민의 정착과 건강한 삶을 통한 통일 준비 사업 △국제적인 연구 및 실행을 위한 재단 설립을 통해 기독교적 대안의 마련을 하겠다고 했으며 만성적인 혈액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연합기관과 교단이 힘을 합해 헌혈에 앞장 쓰겠다고 밝혔다.
호소문 전문은 10.27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https://rebuild-kc.com/20)
▲ 정성진 목사(10.27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공동대회장)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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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출범 기자회견을 가진 조직위는 백석총회를 시작으로 주요 교단 및 17개 광역시도를 방문을 시작으로 극동방송, CTS, GOOD TV, C 채널 등 방송매체를 이용해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성공적인 연합예배의 개최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40일 특별철야기도회, 청년 릴레이 금식기도회, 한국교회 연합 철야기도회, 3일 금식기도성회,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한국교회 연합철야기도회 등 기도회가 열린다.
조직위는 10월 27일 연합예배 이후에는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법인 상설기구 ThinkTank를 설립해 연구하고 활동하며 반기독교·반사회적 흐름에 강력하게 맞서는 울타리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