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 부스에서 공예물을 구경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뉴스파워
|
콜롬비아에서 교회 개척과 지역사회 개발을 연계하는 단체인 Satura Colombia의 코디네이터 바스티다스(Ximena Cardona Bastidas)는 2024년 7월 선교잡지 EMQ에 기고하면서, 현재 남미의 여러 나라들이 경제적 불황을 겪고 있는 지금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지역사회에 다가가 그들의 삶과 터전을 변화시키는 일이 더욱 요청되는 때라고 강조했다.
2017년에 시작된 이 단체는 지금까지 수년에 걸쳐 콜롬비아의 11개 마을에 교회를 개척했고, 베네수엘라에도 2020년 이후로 5개 마을에서 교회를 개척했다.
Satura Colombia는 2년 전 복음이 닫혀있던 아르후아카족(Arhuaca)을 찾아가 토착 신앙으로 인해 학대를 받아왔던 여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샵을 열고 이야기 치료와 그림, 게임 등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놀랍게도 이후 아르후아카족 마을에서 성경을 배포하고 기도회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또한 지역 내 갱단 폭력으로 황폐해졌던 빌라 에르모사(Villa Hermosa) 마을에서는 가족 텃밭을 가꾸는 일을 시작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들이 가능해졌다.
2020년 베네수엘라의 라 콜리나(La Colina)라는 작은 마을에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Satura Kids 프로그램이 잘 정착하면서 교인들이 늘고 다시 교회가 세워지는 일을 경험했다.
이 단체는 식량 지원, 예술과 공예 훈련, 영적 성장 워크샵 등 3가지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을 각 마을과 공동체에 적용시켜 가면서 사역을 확장하고 있다.
콜롬비아 전역 마을 곳곳에서 가난과 궁핍함을 극복하고 지역사회를 변화시켜 나가는 교회들이 늘어나도록 기도하자. (출처, EMQ 60, no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