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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시에라리온: 18세 미만 아동 결혼 금지법 제정돼
한국선교연구원 제공 세계선교 기도제목
 
김다은   기사입력  2024/09/04 [07:23]

지난 7월 2세계에서 아동 결혼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인 시에라리온에서 18세 미만 아동의 결혼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률이 제정됐다

 

유니세프(UNICEF)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20-24세 결혼 여성의 30%가 18세 미만의 나이에 결혼했고이들 중 절반 가까이는 15세 미만의 나이에 결혼을 했다

 

지금까지 아동 결혼 금지법 제정을 위해 힘써왔던 영부인 파티마 비오(Fatima Bio) 여사는 우리의 소녀들에게서 손을 떼자”(Hands Off Our Girls) 캠페인을 벌이면서 아동 결혼 피해와 학대산모 사망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해 왔다

 

이 법안은 18세 미만의 소녀와 결혼하는 것을 금지했고남편과 부모주례자를 포함하여 결혼을 유도한 가해자에게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여전히 시에라리온에서 여성 할례를 금지하는 법률이 제정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모든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어린 소녀를 보호하기 위해 2024년에 개정한 아동 권리법은 아직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4유엔 특별 보고관은 전 세계에서 최소 2억 3천만 명이 여성 할례를 당했고시에라리온에서도 생존 여성의 83%가 여성 할례를 겪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유니세프에 따르면시에라리온은 15-49세 여성 10명 중 9명이 할례를 받은 걸로 나타나 전 세계에서 여성 할례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꼽힌다

 

지금까지 시에라리온에 만연되어 있던 관행들이 이번 법안을 계기로 근절되고아직 통과되지 못한 여성할례 금지법도 속히 제정되어 소녀들의 생명과 행복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theguar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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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04 [07:23]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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