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우간다에서 36세의 침례교 전도사 말링가(Richard Malinga)가 무슬림들에게 포위당했다는 메시지를 보낸 뒤 몇 시간 후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는 우간다 동부 부테보(Butebo) 지역에 위치한 아키심(Akisim) 마을의 한 습지에서 살해되어 버려진 상태였다. 경찰은 이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지만 아직까지 범인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이다.
말링가를 지도했던 목사는 무슬림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도하고 교회에 헌신했던 전도사를 안타깝게 잃었다면서 애도했고, 그의 시신을 발견했던 한 주민은 익명을 요구하면서 피 웅덩이에서 그는 밧줄로 묶여 있는 상태였다고 증언했다.
허드슨연구소(Hudson Institute) 소속 종교자유센터의 길버트(Lela Gilbert) 박사는 최근 우간다에서 기독교에 대한 폭력 사건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나이지리아나 모잠비크와 달리 우간다에서는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개인을 표적으로 삼는 경향이 많다고 분석했다.
우간다는 최근 인구조사에서 이슬람 인구가 14%로 보고되고 있지만 우간다 이슬람최고평의회는 35%에 가깝다고 주장하면서 우간다 내에서 이슬람 세력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말링가 전도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우간다 교회들과 기독교인들이 더욱 신실하게 복음의 증인으로 세워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baptistnews.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4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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