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설립된 요르단교육동맹(Alliance Academy Jordan, AAJ)은 유치원과 초등 2학급, 총 54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350명에 이르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했고, 이 학생들 중 17명은 중증 장애아동, 31명은 학습 장애아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지난 몇 년간 이미 23명의 장애아동이 이 학교에서 교육과 훈련을 이수했다.
AAJ는 미국의 CMA(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로부터 후원을 받아 지난 10년 동안 요르단 암만(Aman)에서 중하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수업료로 학업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요르단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10개년 교육정책과 관련하여 장애인 권리위원회의 자문 역할도 맡아오고 있다.
현재 이 학교의 교장으로 2019년에 부임한 마다나트(Salam Madanat)는 이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기 원한다면서 책임, 존중, 관계라는 교훈 아래 이 학교에 입학한 10개국 이상의 학생들이 종교와 언어, 장애의 벽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그녀는 요르단 정부가 2025년까지 주요 도시 30개에 공립학교를 설립하고 그 학교마다 장애아동을 가르칠 수 있는 전문 시설을 갖추려고 노력 중인데, AAJ가 이를 위한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년 버밍엄대학교(University of Birmingham)의 벤션(Sarah Benson)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요르단에서 5세 이상의 아동 중 11%가 한 가지 이상의 장애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교사는 19%에 그치고 있다.
요르단에서 기독교 교육기관의 이념과 교육 방침들이 일반 학교와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이 학교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이 요르단과 세계에서 주목받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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