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시드니주의회 평등법안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평등법안 표결이 10월 31일로 연기됐다.
▲ 호주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병근 목사)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시드니주의회 타운홀에서 평등법 반대 3차 검정우산 연합시위를 벌였다.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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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8일에 다음주 8월 16일 금요일에 표결에 부쳐질 평등법안이, 다시 10월 31일로 연기가 된 것에 대해 시드니성시화운동 대표회장 김병근 목사는 “제 개인적인 해석으로는 지금 상태로는 여러 가지 불리하다고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이번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동성애자들이 행동이 세계 기독교 성도들에게 큰 반발을 샀을 것”이라며 “그리고 남성의 염색체를 가진 여성의 올림픽 권투 시합도 문제가 된 것이 표결 연기를 하게 했을 것이다. 그리고 9월에 구청의 선거도 있기 때문에 연기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호주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병근 목사)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시드니주의회 타운홀에서 평등법 반대 3차 검정우산 연합시위를 벌였다.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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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는 “우리는 더욱 긴장을 늦추지 말고 기도하면서 악한 자들의 궤락에 넘어 가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법안 연기를 통해 우리는 더욱 철저히 준비할 시간을 얻게 되었으며, 이 시간 동안 경계를 늦추지 않고 법안 통과 저지에 필요한 구체적인 행동과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드니주의회 의원들 중에 평등법안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반대하겠다고 하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평등법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호주 통계층은 지난 1월 14일 성소수자는 전체 인구의 11%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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