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 ‘사랑의 한끼 밥상 나누기’로 노숙인, 독거·무의탁 어르신을 위한 급식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한기총, 사랑의 한끼밥상 나눔 진행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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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대표회장을 비롯하여 김정환 사무총장, 이의현 비서실장, 이현숙 공동회장, 이미숙 공동부회장, 송미현 공동부회장 등 한기총 임직원이 이번 나눔 행사에 함께 했다.
지난 7월 31일에는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가나안 쉼터(이사장 김도진 목사)를 방문하여 기도하고 식사를 제공했다. 지난 1일에는 서울 영등포 광야교회(담임 임명희 목사)를 찾아 노숙인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무더운 여름 보양을 위해 삼계탕을 제공하며 배식을 도왔다.
지난 1996년 설립된 가나안 쉼터는 1997년 IMF 경제 위기 이후 거리로 쏟아져 나온 노숙자들을 보호해 왔다. 노숙인들을 위해 초기에는 응급 보호에 중점을 둬 오다가 차츰 자활에 초첨을 맞췄고, 현재는 다양한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직접 배식에 나선 정서영 대표회장은 “누군가에게는 정말 소박한 한 끼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정말 소중한 한 끼일 수 있다”며 “배식 봉사가 어둡고 외진 곳에 소중한 도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광야교회는 지난 1987년부터 서울 영등포역 뒤편 교회당에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해, 오갈 데 없는 이들의 숙식을 제공하고 일자리 찾기 등을 돕고 있다. 또 알코올 등 각종 중독자들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 한기총, 사랑의 한끼밥상 나눔 진행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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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전한 정서영 대표회장은 “여러분 삶에 아픔과 상처가 있었다 할지라도 그것이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 삶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라며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 안에서 살아간다면, 천국을 소망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설교한 송미현 목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예외 없이 죽음을 맞는다. 중요한 건 죽고 난 후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이라며 “성경은 우리에게 죽음 이후에 다른 세상, 곧 천국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모두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길, 아픈 자들에게는 주님의 위로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야교회 담임 임명희 목사는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한국 기독교의 대표적 연합기관인 한기총이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는 일을 감당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를 통해 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이 회복돼 복음을 더 널리 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공동부회장 이미숙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리고,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가 광고한 뒤 공동회장 이현숙 목사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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