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이 합법화된 호주에서 한인 교회들이 시드니주의회에서 발의한 평등법 반대에 힘을 쏟고 있다.
▲ 호주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병근 목사)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시드니 타운홀광장에서 시드니 주의회가 추진 중인 평등법 반대집회를 열었다. ©박성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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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병근 목사)가 처음으로 평등법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시드니 주의회 타운홀 광장에서 평등법 반대시위를 전개해 온데 이어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연합회도 적극 나섰다.
한인교역자연합회는 오는 29일 시드니성결교회에서 ‘평등법안’이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칠송 변호사와 양재혁 변호사, 실비아 김(호주성공회 종교차별 사무국)이 강사로 나서 평등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또한 오는 8월 9일에는 시드니순복음교회에서 평등법안 저지를 위한 연합기도회를 개최한다.
▲ 호주 시드니주의회 평등법안 저지를 위한 시드니한인교역자연합회 주최 세미나 및 기도회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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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와 한인교역자연합회는 오는 8월 16일 주의회에서 다뤄질 NSW 주의회 평등법안 저지를 위하여 기도제목을 공유하면서 법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평등입법 개정안 2023에는 20여 개의 반기독교적인 법안이 포함된 법안”이라며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기도제목이다.
1. 교회와 학교의 종교적 자유를 억압하고 훼손하는 법안이 반드시 폐기되게 하옵소서
2. 사람들( 자녀들) 이 언제든지 자신의 성별을 변경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되지 않게 하옵소서
3. 상업적 대리모와 매춘을 조장하는 법안이 통과되지 않게 하옵소서
4. 호주의 크리스찬 로비클럽(ACL), F4F(Freedom for Faith) 등 기독교 연합 기관들의 협력 관계 속에서 동성결혼, 성전환, 낙태합법화 등 반기독교적인 입법을 막게 하옵소서
5. 깨어 있는 크리스찬들이 이런 악법이 절대 제정되지 못하도록 일치되고 단결된 모습으로 호주의 도덕성 회복을 위하여 힘쓰는 모든 기관들이 주 의회에 강력한 모습을 보이게 하옵소서
6. 8월 16일 의결을 앞둔 역사상 최대의 악법인 성전환관행금지 법안이 반드시 부결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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